롯폰기 힐즈. 타키가 오노데라 선배와 데이트하다 깨진 곳이다. 구석구석까지 잘 꾸며놓아서 산책을 하고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정도로 번화했으면서도 깔끔한 거리는 일본에서 참 찾기 어려운 듯. 힐즈 근처를 걷고 있으니 해가 진다. 위에는 전망대가 있는데, 날씨가 좋아서 올라가볼까 하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올라가도 해가 다 진 모습밖에 보지 못할 것 같아서 돌아섰다. 흔들린 도쿄 타워. 산책을 하며 쭉 걷다가 밥을 먹으러 왔다. 하카타 모츠나베 사치 입구가 굉장히 어두워서 영업을 안 하는 줄 알고 시무룩할뻔 했다. 가스 버너가 미니멀리즘을 충실히 따른 디자인이다. 애플에서나 쓸 것 같은 디자인. 먼저 나마비루 두 잔. 공장에 갔다온지 얼마 안 됐지만 맛있었다. 오토오시인 규스지 니코미. 규스지 장조림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