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베오카 3

히가시큐슈 여행 - 4. 노베오카에서의 아침

엉망진창으로 자버렸다. 쟈란에서 호텔을 고른 이유 중에 하나가 '아침이 맛있다' 였기 때문인데, 기대를 배신하지 않았다. 계란말이, 소시지, 오뎅, 그리고 저 아보카도 비슷한것과 츠케모노도 맛있었다. 고급 재료는 아니지만 하나하나가 충실하게 맛있는 느낌. 밥도 고슬고슬하게 잘 지어졌고... 미소시루와 사라다도 좋았다. 특히 오랜만의 고마드레싱이 반가웠다. 과일도 좋았고... 좋은 점수를 받을 만 한듯. 완식후에 커피를 가져다 주신다. 느긋하고 여유있는 여행... 노베오카역 시간표. 특급과 보통을 섞어서 저렇게 한 페이지에 써둔다는 것 자체가 깡촌이라는 증거라고 할 수 있을듯. 그래도 하루에 특급이 19편정도 다니니까 완전 시골까지는 아니지만... 호텔 정면에서. 날이 굉장히 좋았다. 호텔 앞 도로. Jo..

히가시큐슈 여행 - 3. 노베오카 아타고야마(愛宕山) 전망대

역에서 사진찍는걸 때려치고 차를 타고 근처에 있는 산인 아타고야마로 이동. 아타고라는 이름을 가지는 산은 일본에 굉장히 많은 편인데, 그중에서도 몇 안되는 위키백과에 등재되어 있는 산 중 하나이다. 산의 고도는 251.3m로, 전망대는 해발 200미터 부근에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 주차장. 차가 있긴 한데 이정도로 어두워서야... 사람들은 대부분 스마트폰의 불빛에 의존하고 있었다. 주차장에서 남쪽으로 봤을때의 야경. 오늘의 가장 큰 실책은 삼각대를 안 가져간 점이었다...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했는데 이정도가 최선이었던. 전망대는 3층짜리 건물로 세워져 있다. 게다가 엄청나게 어두운데, EXIF의 상태를 보면 대략 짐작이 갈 듯 하다. 보통 ISO-25600짜리 사진을 포스팅용으로 쓰지는 않는데... 아타..

히가시큐슈 여행 - 2. 노베오카(延岡)로

미야자키로 가는 오이타 자동차도. 일본에서 처음 달려보는 고속도로가 아닐까. 제한속도가 80이지만 기본적으로 110이상 내는게 매너라고. 대부분의 구간이 왕복 2차로이기 때문에 앞에서 트럭 한 대가 느리게 가면 차들이 줄줄이 쫒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공항에서 노베오카까지는 170km남짓. 그래서 밟아보았습니다. 19시 37분 도착 예정이었는데 네비가 오래돼서 중간 고속도로가 없음ㅋㅋ 결국 19시 20분쯤 도착하긴 했는데... 호텔에 대충 체크인하고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저녁을 먹으려고 했었던 直ちゃん(나오쨩)이라는 곳이 50분쯤 이미 폐점한 상태... 치킨난반으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못먹고 급하게 다른곳을 찾아보았다. 믿음과 신뢰의 타베로그를 이용해서 포엠하우스...라는 곳을 찾음.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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