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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대교 남단 출사

루스티 2013. 3. 8. 02:39


청담대교. 서울도시철도 구간 중 유일하게 지상으로 한강을 통과하도록 건설된 곳입니다. 청담역에서 내려 조금 걸어가면 한강공원으로 통하는 통로가 있는데, 이곳을 지나가면 청담대교가 보이는 고수부지가 나옵니다.



7호선 열차가 이 다리로 청담역에서 뚝섬유원지역으로 한강을 건너갑니다. 청담역은 청담역 이북 구간인 뚝섬유원지-건대입구 구간이 늦게 건설될 것으로 예상하여 2폼3선식의 플랫폼과 회차선을 건설해 놓았지만, 정작 2000년에 개통할 때는 청담대교가 이미 1999년에 완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종착역으로 쓰인 적은 없습니다. 



청담대교 진입 구간입니다. 청담대교 도로교는 동부간선도로와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우측에서 들어옵니다. 따라서 이 부분은 철로 위쪽으로 도로교가 없습니다. 



근처에는 29만원의 그분...의 이름이 들어간 비석도 있습니다.



우측으로 동부간선도로와 직결되는 도로교와 아래로 지나가는 7호선 철교.



부평구청 행 7호선 열차가 지나갑니다. 서울특별시 도시철도공사 7000호대 전동차의 외관은 스테인리스 재질로 되어 있어서 상당히 세련되어 보입니다. 물론 모든 서울도시철도 열차 디자인이 같은 디자인이죠.



도봉산 행 열차가 지나갑니다.



청담대교의 도로교 아래로 열차가 진행합니다.



온수행 열차. 현재는 부평구청과 온수행 열차가 1:1로 배차되고 있습니다.



철로는 남쪽 하안에서 중심으로 갈수록 고도가 높아지는 상구배 형태입니다.



도봉산행 열차가 또 지나갑니다.



교행하는 장면을 놓쳐서 아쉬웠던... 부평구청 행 열차입니다.



청담역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또 한 대가 지나갑니다.



장암행이군요. 장암행 열차는 부평구청행 열차보다 보기가 힘듭니다.



뚝섬유원지역 방향으로 사라집니다.



이번엔 온수행 열차.



하행은 하구배이기 때문에 그렇게 빠른 속도로 접근하지는 않습니다.



그렇게 통과.



줌을 풀고 찍으면 이런 식입니다. 마치 태극무늬를 연상시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청담대교는 야경도 상당히 아름다운 다리 중 하나입니다. 트러스 구조물이 잘 설계되어 있어서 상당히 좋은 경치를 선사합니다. 사실 SR-000대 전동차가 보이면 좋으리라 생각하고 찾아갔지만 역시 짧은 시간동안밖에 있지 못했더니 보이지 않더군요. 다음에는 좀더 오랫동안 기다리면서 신차를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엿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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