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3

나고야 여행 - 3. 카토 커피점에서의 아침

나고야는 카페같은 곳에서 제공하는 아침식사로 유명한 도시이기도 하다. 나고야메시라고 하는 나고야의 명물 요리들 중에 모닝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기도 할 정도로 일반 식당에서 제공하는 나고야의 음식들은 꽤 유명한 편이다. 어젯밤 배가 너무 불러 야식을 먹지 못한 기억을 뒤로 하고, 적당히 일어나 샤워를 하고 조금 걸어 호텔 근처에 있는 카토 커피점이라는 곳으로 왔다.라쿠텐에서 원두도 파는데, 13년 연속 Shop of the year을 차지했다고 할 정도로 맛있는 커피콩을 유통하는 듯 하다.주말 오전이라 그런지 자리는 만석. 다행히 우리 말고는 대기하는 인원이 없어 가게 앞에서 5분정도 기다리며 메뉴를 구경한다. 메뉴를 보며 기다리는 동안 뒤에도 줄이 생겨 6명정도 되었을 때 쯤 자리를 안내받았다.메뉴는 스..

홍콩 & 마카오 여행 - 19. 마지막 날, Classified에서의 영국식 아침과 슈퍼마켓 구경

호텔에서 느지막히 나와서 아침을 먹으러 걸어온 Classified.검증된 아침을 먹는건가-는 생각을 하며. 신기하게 메뉴판을 신문 형태로 제작해 둬서 신문 읽듯이 메뉴를 볼 수 있게 해 두어서 꽤나 재미있었는데,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홈페이지에서 메뉴를 pdf로 볼 수도 있다. http://www.classifiedfood.com/eng/menus/menus/9/ 역시 식당에 가면 그 식당의 이름이 들어간 메뉴를 먹어봐야지라는 생각으로 주문한 Classified Breakfast.푸짐한 영국식 아침식사의 정석적인 면모를 보여준다.음료도 고를 수 있어서 Apple Julip을 주문했다.사과 주스에 민트, 라임과 진저에일이 들어간 것으로 약간 모히또의 느낌도 나는데 맛있었다. 왼쪽 위부터 햄, 소시지..

홍콩 & 마카오 여행 - 5. 셩완의 홍콩스러운 카페 Hoi on Cafe에서의 아침

7시쯤 일어나서 침대에서 바둥거리다 8시쯤 나와서 다시 셩완역으로 밥을 먹으러.오늘은 마카오를 갈 예정이기 때문에 페리 터미널 앞의 Hoi on Cafe에서 아침을.호이온으로 읽는 건지는 모르겠다. 홍콩은 일단 합석이 기본이라는 느낌. 어제 갔던 카우키도 그랬지만 여기서도 당연스럽게 합석을 하고 있었다.앉고보니 테이블에 전부 중국어 메뉴만 있어서 조금 당황했지만 카운터에 가서 영어 메뉴를 부탁해서 받았다.영어 메뉴에는 친절하게도 사진까지 첨부되어 있기 때문에 고르는 게 어렵지 않은 듯. 주 고객층은 회사원들인지 9시가 되니 다들 빠져나가고 조금 한가해졌다. 주위를 둘러보니 햄이 들어간 라면같은걸 많이 먹는데 그걸 시도해볼 엄두는 나지 않아서 평범한 영국식 아침 세트 하나와 버터 번 두개를 주문.오른쪽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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