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타큐슈 4

키타큐슈 여행 - 8. 텐진에서의 밤 & 귀국

다시 텐진으로 돌아와서, 애니메이트 후쿠오카텐진점에.에버모어의 발매는 내일이지만, 보통 하루 전에 플라잉겟이 가능해서 와 봤더니 역시 있었다. 애니메이트에서 산 앨범들. 이걸로 데레 5th 갑니다. 잠시 스타벅스에서 휴식.어디에서든 같은 맛을 내 주니 좋다. 맛챠 크림 프라푸치노. 저녁은 하카타역 하카타시티 9층의 오코노미야키야 お好み焼き・鉄板焼き こて吉 KITTE 博多店. 이것저것 토핑을 잔뜩 추가했는데 규 스지(소 힘줄)의 맛이 좋았다.먹고 호텔로 가서 파워잠듬. 코쿠라역의 신칸센구치 방향. 이쪽으로 좀 가면 바다 방향인데, 반대쪽과는 달리 굉장히 한적하다. 키타큐슈공항행 버스 탑승. 시간대가 안 맞아서 각정을 탔는데 아주 늦지는 않게 도착할 수 있었다. 키타큐슈 공항으로 가는 다리. 멀리 공항이 보..

키타큐슈 여행 - 7. 혼슈와 큐슈가 만나는 곳, 시모노세키

오랜만에 온 혼슈. 12월에 도쿄에 갔으니 두달 만이긴 하지만...그리고 JR 니시니혼의 범위에 들어온 것을 알려주는 마냥 115계 구경이 가능하다. 시모노세키역은 산요/산인 본선의 교차점이고 칸몬 터널에서 나오면 바로 있는 역이기도 해서 JR니시니혼과 JR큐슈의 경계 역으로, 키타큐슈 레일 패스의 범위는 이 역까지 닿는다. JR시모노세키역. 2014년에 새로 완공한 건물이라고 한다. 역을 나오면 크게 써있는 「ようこそしものせきへ」。 사실 가장 놀란 것은 역앞에 있던 부산문이었다.부관훼리가 여기로 오기 때문이기도 한 걸까. 부산에 시모노세키문같은게 있으면 당장 방화가 일어나버릴텐데- 라는 생각이 얼핏 들었다. 큐슈로의 관문이기 때문일까, 화물열차가 굉장히 자주 지나다닌다. 역 근처에 있던 씨몰 시모노세키..

키타큐슈 여행 - 6. 사세보 버거

사세보항을 지나서 시모쿄마치 방향으로 걷는다.길이 참 예쁘고 깔끔하게 되어 있었다. 걷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질 정도로. 사세보의 명물인 사세보 버거를 먹으러 그중에서도 유명한 사세보 빅 맨으로 와 보았다. 11시 30분쯤 입장했는데, 운좋게 마지막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가게 자체가 꽤 작고 테이블도 얼마 되지 않아서, 금방 자리가 차 버리는데다 나오는데 시간도 꽤 걸리기 때문에 한번 기다리게 되면 꽤 오래 기다려야 하던. 계란, 치즈, 베이컨의 향연. 콜라가 펩시인건 조금 아쉬웠지만 버거 자체는 상당히 고퀄리티였다.베이컨이 적절히 구워져서 쥬시한게 좋았는데, 어쩔수 없이 흘러내리는 육즙은 각오해야 한다.감자튀김도 갓 튀긴 상태로 바삭바삭함을 느낄 수 있다. 사세보역으로 가는 중에 본 성당. 사세보 역 ..

키타큐슈 여행 - 1. 후쿠오카로 출국

평범한 인천공항에서의 출국.왠지 모르겠지만 제주항공은 내가 탈 떄마다 탑승구를 가장 먼 곳으로 보내는 취미가 있다. 티켓.마감시간이 지켜지는 경우가 거의 없는 걸 생각하면 나에게는 그다지 의미 없는 마감시간... 탑니다.탑승동 가장 끝 출입구는 비행기 사진을 찍기에도 별로 좋지 않다. 이륙. 잘 가다가 갑자기 이키 섬 앞을 서너바퀴 뱅뱅 돈다. 45도가 넘게 롤링하면서 선회하느라 고도도 상당히 떨어져서 약간 긴장감마저 느껴질 정도. 결국 예정시간보다 꽤 늦게 착륙하게 되었다.이미 내렸어야 할 시간에 여전히 후쿠오카 상공을 돌고 있는... 후쿠오카는 특히 착륙할때 경치가 좋은듯. 도착하자마자 하카타행 버스로 갈아타고 출발.직통을 탔으면 좋았겠지만 놓쳐서 쾌속을 타고 간다. 신칸센방면 하카타역에 하차. 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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