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자와 카레 3

일본 전국 여행 - 27. 호쿠리쿠 본선의 끝에서 먹는 카나자와 고고 카레

교토역에 오긴 했지만 환승시간은 단 3분. 같은 평면에 있긴 하지만 31번 홈 끝에서 0번 홈 끝까지 3분만에 주파해야 한다. 키노사키의 그린샤는 돗토리 방향이고, 썬더버드의 그린샤는 카나자와 방향이라 정말 끝에서 끝까지 뛰어야 하고 조금이라도 지연되면 끝인 게임.사실 삿포로에서 이 루트를 끊으려고 했었는데, 역무원 언니가 '이렇게는 환승이 안 되겠는데...' 라며 교토역에 전화해서 3분환승이 가능한지 물어본 뒤에 '이건 환승 안된다는데?' 그래서 치즈 본선 경유로 예매했다가 그래도 산인 본선을 타고싶어서 도박하는 셈 치고 나중에 따로따로 발권했다.다행히 열차가 들어오는것도 구경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다. JR쿄토선은 지연되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많은 느낌. 생각해보니 여기에서 에키벤을 살 ..

릿카사마 RTV 성지순례 & 마지막 토리키

신주쿠 애니메이트에 방도리 앨범 받으러 왔다가 릿카사마가 나왔던 방송의 카레를 먹으러 가 보기로 했다. 히가시나카노로 가서 걸어갔다. 그냥 나카노사카우에역으로 가서 걸어가는게 훨씬 편한데... 도쿠나이 패스 쓰려고 일부러 돌아갔다. 고고카레같은 카나자와 카레라고 하는데 좀 더 원류에 가까운 편이려나. 가게 입구에 대식 챌린지같은것도 써 있는데 이건 아마 아래의 영상을 보면 이해가 될 듯 한데... 그렇다. 이게 릿카사마가 나왔던 방송인데 먹방을 전문으로 하는 키노시타 유카라는 사람과 찍은 듯 하다. 저 자리군요. 그럼 먹어보겠습니다. 맛은 음 확실히 고고카레랑은 다르고 위의 저 돈카츠 소스 향이 강한 느낌이었던 것 같다. 밥먹고 또 마지막으로 볼 사람을 만나러. 같이 하츠모데도 갔었는데 다음엔 언제볼지 ..

Exchange Student 2016.05.18

일본 전국 여행 - 22. 카나자와에서 만난 인도 카레

삼각대 꺼내놓고 제대로 찍은 야경은 아니지만 그래도 볼만하다. 이제 카나자와역을 뒤로 하고 저녁을 먹으러 가 봅니다. 길이 이쁘다. 카나자와는 독특한 매력같은게 있다. 말로 표현하기는 어려운데, 도시 전체적으로 꽤나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준다. 제 2의 교토라고도 한다는 듯. 역에서 멀리 벗어나지는 않았지만, 도시 전체적으로 정갈한 느낌을 준다. 길 뿐만 아니라 건물들도. 카나자와는 카레로도 유명하다. 뭐 도쿄에서도 고고카레같은건 쉽게 먹을 수 있지만 직접 카나자와에 와서 먹는데 의의가 있는 것. 카나자와 카레라는 단어가 퍼진 건 오래되지 않았지만, 다들 30년쯤의 역사정도는 가지고 있어서 도전해볼만 하다. 일본어 위키도 있는 수준이고. 닫음ㅋㅋ 어쩐지 느낌이 쎄하더라니... 급히 타베로그로 다른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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