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를 타고 아사히카와에서 한 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청의 호수. 눈길이라 더 걸릴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별로 어려움 없이 도착했다.아오이이케 주변의 안내지도.드넓은 주차장. 처음에 들어왔을 땐 두 대 있어서 살짝 어긋나게 주차했더니 잠시 뒤에는 왕따처럼 되어 버렸다.겨울의 아오이이케. 눈에 뒤덮여 백의 호수, 시로이이케가 되어 버렸다.호수 너머로는 비에이 강이 흐른다. 온천이 나오기 때문인지 강은 얼지 않는 듯.푸른 빛을 띄는비에이 강 저편에서는 제방 공사가 한창이다.청의 호수는 인공 제방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근방의 용수에 포함되어 있는 수산화알루미늄 등으로 인한 콜로이드에 빛이 산란되어 푸르게 보인다고 한다.겨울에는 밤에 라이트업이 있다고 하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포기한 게 아쉽다.눈에 누워 보기도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