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기 4

미나미오우 여행 - 13. 귀국

아침. 호텔에 머무는동안 계속 만족스러웠다. 특별히 감자 고로케가 맛있었다. 마감시간이 지나 사람이 없는 식당. 2층이어서 전망은 그다지 좋지 않았지만 즐거웠던.다행히도 비가 거의 그친 것 같다. 공항으로 가기 전 잠깐 SEIYU성우에 들러서 즌다모찌를 구입. 센다이 외곽이지만 나름 규모가 크다. 돌아가는 길에 다시 본 호텔. 이번 여행은 TEP(토호쿠 익스프레스웨이 패스)덕분에 꽤 편하게 여행했던 것 같다.쉽게 말하면 하이패스 무제한권인데, 통행료 징수 줄도 안 서도 되고 현금계산 할 필요도 없어서 좋았던. 공항으로 가는 마지막 길. 반납하기 전에 주유를 하는데 평균연비가 거의 20km/L쯤 나와준 덕분에 야마가타 북부까지 돌아다녔음에도 불구하고 3천엔정도밖에 나오지 않았다.기름이 싸기도 하고... 주..

미나미오우 여행 - 12. 마지막 밤

라이브가 끝나고 센다이역으로.역 근처 주차장은 밤에는 꽤나 저렴해진다. 물론 낮에 비해 그렇다는 것이지만... 센다이역 북쪽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츄오도오리.비가 오고 있었기 때문에 비도 피할 겸 먹을 것을 찾으러 들어가 보았다. 이미 8시가 넘어 꽤 많은 상점이 문을 닫은 상태.게다가 북쪽에서는 버스를 타고 센다이역으로 온 라이브 참가자들이 하나둘씩 보여가던 상황이어서, 급한대로 빨리 먹을 것을 찾기로 했다. 더이상의 규탕은 먹고싶지 않아서, 텐카잇핀(天下一品)이라는 라멘 체인으로.전국 체인이라는 것 같다. 소스통들. 고기추가 라멘 1050엔.약간 부실해보이기는 하다. 이쪽은 850엔짜리 미소라멘.오히려 이쪽이 더 나아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신칸센을 타고 도쿄로 떠나는 한명과 마지막 우치아게. 교..

미나미오우 여행 - 11. 신데렐라 걸즈 미야기공연(デレ5th 宮城公演) 2일차

어제는 정말 라이브와 운전의 피로도가 몰려서 호텔에 오자마자 쓰러져 자 버렸다.정신을 차리고 나서 먹은 아침. 호텔 조식이 꽤 괜찮았다. 호텔의 대욕탕.어제의 료칸을 생각하면 초라한 수준이긴 하지만 그래도 이 탕을 혼자 독점하고 있으니 피로가 좀 풀리고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 대충 정리를 하고 돈키호테에 들렀다.우산이 98엔(세금포함 105엔)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와서, 우산뿐만 아니라 과자라던가 밀크티 큰 페트병같은걸 주섬주섬 담았다. 이번엔 센다이 역으로 가서 애니메이트에.문제는 가서 사려고 했던 「Jet to the future」 이나 「キラッ!満開スマイル」 가 없어서... 애니메이트를 포기하고 위층의 게이머즈에서 구입. 그리고 나서 점심을 먹으러 왔는데... 센다이는 정말 규탕밖에 없는 것 같다...

미나미오우 여행 - 10. 신데렐라 걸즈 미야기공연(デレ5th 宮城公演) 1일차

차를 타고 오다보니 어느덧 오늘의 회장인 세키스이하임 아리나에 도착.차를 타고 네비게이션을 따라 오다 보니 어느 순간 갑자기 경기장이 생겨나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었다. 내리니 정말 비바람이 몰아치는 중이었는데, 비가 정말 너무 많이 와서 모든게 다 젖었다.굿즈는 전부 매진세례인데다가 이런 날씨에 뭔가 산다는 것 자체도 불가능해보이길래 포기.이런 환경에도 새벽부터 줄서서 굿즈를 산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정말로 존경스럽다.늦어서 개연 시간 10분 남은 중에 신분증 검사를 한다고 줄은 엄청나게 길게 늘어서 있고...생애 최악의 라이브 날씨+환경이었던 것 같다. 오늘의 자리. 32열이었는데 심각하게 멀지는 않아서 괜찮았던 것 같다.성우 얼굴과 머리로 분간은 되는 수준. 후기는 여행기 글에 쓰면 너무 씹뜨억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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