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20140624 Japan

일본 전국 여행 - 27. 삿포로 니조 시장

루스티 2016. 10. 24. 22:39


삿포로역을 나왔더니 날씨가 아까와 달리 청명해서 안심이다.

그리고 여기까지 찍었는데 준비했던 두 개의 SD카드 용량이 다 차 버렸다...



일단 돌아다니다가



로손에 들어가서 8GB짜리 메모리카드를 구매.



도쿄의 도쿄 타워처럼, 삿포로에도 TV타워가 있다. 도쿄 타워만큼 유명하지는 않지만 나름 삿포로 명물.



삿포로에 왔으니 일단 해산물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해서 가까운 니조 시장까지 걸어서 이동했다. 

아침이라 거리도 한산하고 차도 별로 없고 날씨도 여름같이 덥지 않아서 캐리어를 끌고 있었지만 별로 힘들지 않게 이동할 수 있었다.



니조 시장(二条市場). 삿포로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다. 삿포로에서 가장 큰 시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규모가 꽤 된다.

주말 아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문을 여는 가게가 많아서 다행이었다.



시장을 잠시 구경하다가 적당히 밥을 먹으러 들어왔다.

니조 시장은 이쿠라나 우니, 사케동으로 유명한데, 셋중에 뭘 먹을지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다가 결국 셋 다 들어간 카이센동을.



깔끔한 세팅.

시장통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하나하나가 깨끗하게 유지되고 정갈한 느낌에 감명을 받는다.



연어도 정말 맛있을 것 같고... 결국 셋 다 들어간 돈부리를 주문했다.

삼색동이라고 하는데, 가격은 1980엔에 양 추가와 게가 들어간 미소시루까지 해서 약 2500엔정도.



먹습니다.

연어알이 정말 맛있었다. 그에비해 연어살은 조금 풍부함이 적은 느낌.

비린내가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아침의 시장답게 신선함이 입안에서 헤엄치고 있다.

이쿠라와 우니가 너무 맛있었다.



다 먹고 나와서 가게 한 컷.



가게 문 앞.



밖으로 나와서 시장을 좀 구경. 삿포로는 게로도 정말 유명하다. 이번 여행에선 못 먹었지만...

게의 크기가 정말 크다. 물론 가격도 크기에 비례해서...



시장구경을 하고 사사키노 구경을 가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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