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일본 전국 여행 - 11. 일본 3대 야경 중 하나, 하코다테 야경에서 올렸던 사진이지만, 좀 더 많은 사진을 공개해 봅니다.
케이블카로 올라가는 중에.
사실 유난히 구름이 많았다. 그래도 내려올 때까지 비가 안 와서 다행이지 않나 싶었던.
전망대에 자리하고 처음 건진 샷.
이때 삼각대에 카메라 매달고 아이폰으로 찍고 있었는데 역시 거치하지 않으면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
좀 더 일찍 올라올껄 하는 후회를 꽤 했던 것 같다.
광각으로 담았는데. 하코다테는 드론이라도 띄우지 않는 이상 광각으로 담기에는 조금 부적절한 느낌이다.
35mm정도로 담는 게 잘 나오는 듯.
삼각대를 거치하지 못하고 마지막으로 찍은 장면.
이때까지만 해도 꽤 많이 후회하고 있었다.
앞에 있던 중국인 가족들은 아이폰만 들고 있었는데, 광량부족으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으니까 내려가더라.
이래서 사람이 비싼 카메라에 삼각대를 사는구나 싶은...
어쨌든 그래서 자리를 잡고 삼각대를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찍을 수 있었다.
아래쪽 사진이 더 마음에 들지만 이쪽도 좋다. 다만 하늘이 좀 허옇게 나온 점이 마이너스가 된달까.
가장 잘 나온듯 한 사진. 바람이 상당히 많이 불어서 구름이 역동적으로 찍혔다.
시정이 그렇게까지 좋은 편은 아니지만 타임스텝을 길게 잡으면 눈으로 보이지 않는 불빛도 잡힌다.
왼쪽부터 하코다테항의 배들, 그리고 아래에서 툭 튀어나와있는 미도리노지마, 현재는 운행되지 않는 하코다테-아오모리간 연락선이 보인다.
자세히 보면 하코다테 역과 고료카쿠도 보인다. 도시를 바다가 감싸고 있는 이런 진경을 찾기는 쉽지 않을테니 일본 3대 야경이라고 할 만도 하다.
해가 져서 하늘의 불빛도 거의 사라져 간다.
완전히 깜깜해졌다. 이쯤되면 더 이상 사진을 찍는 의미가 별로 없어서 철수했다.
이 사진들로 인해 삼각대 가져온게 큰 보람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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