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식을 든든히 먹고 호텔을 나선다. 일식 정식은 먹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느낌이다.

호텔 셔틀 버스를 타고 시나가와역으로.

특급 오도리코를 타고 이즈 반도로 향한다. 코로나 전에는 185계나 슈퍼 뷰 오도리코의 251계 등으로 운행되고 있었는데, 코로나 이후 츄오선의 모든 특급이 E353계로 통일되면서 잉여가 된 E257계가 오도리코에 투입되고 있다.

시나가와에 정차해 있는 동안 지나간 도카이도 신칸센. 신칸센을 타면 아타미까지는 38분 걸리지만 오도리코로는 70분 넘게 걸린다.

도쿄와 카나가와의 경계인 타마가와. 케이큐와 병주하는 구간 중 하나다. 안락한 의자에 앉아 같이 달리는 열차를 보는 것도 철도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다.

요코하마와 후지사와를 지나 카나가와현 서부에 접어들면 도카이도선이 바다 옆을 달리기 시작한다.
오도리코의 A석 방향이 바다에 접해있기에, 대부분 A석쪽이 먼저 매진된다.

러브라이브! 의 마지막 장면의 배경인 네부카와 근처의 모습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도카이도 본선과 갈라져 이토선으로 향한다. 이토역까지는 JR의 이토선, 그 이후는 사철인 이즈급행선으로 이즈 반도 동쪽 해안선을 따라 이즈큐시모다까지 이어지는 이 구간은 바다와 해안선이 어우러진 절경이 펼쳐지는 구간이다.

시로타가와. 카타세시라타역 근처인데, 여기도 열차와 바다를 함께 담기에 좋은 곳이다.

이즈 반도의 해안은 현무암질의 주상절리로 되어 있는 곳이 많아서 일본에서도 좋은 경치로 유명하다. 멀리 보이는 섬들은 이즈오시마와 도시마로, 이즈 제도에 속한다. 시즈오카현에 속한 이즈 반도에서 이렇게나 가깝지만 모두 도쿄도 관할로 되어 있다.

벚꽃으로 유명한 카와즈. 하야자키 사쿠라인 카와즈 사쿠라로 유명한데, 2월 중순에 이미 만개하는 것이 보통이다.

이즈급행선의 종점인 이즈큐시모다에 도착.

이즈큐시모다역. 1층으로 된 오래된 역사다.

역에서 1분 정도 걸어가면 있는 시모다 로프웨이.
정말 역 광장 바로 앞이라서 금방 도착한다.

신시모다역과 네스가타야마역을 잇는 시모다 로프웨이. 대략 시간당 4회 운행되는데, 혼잡 시에는 5분마다 운행한다고 한다. 1961년 개장했는데, 2018년 이즈급행선에서 운용되는 THE ROYAL EXPRESS풍으로 개장되었다고 한다.

출발하자마자 이노자와 강이 눈앞을 지나간다. 종점은 네스가타야마인데, 한국어로 하면 '자는 모습 산' 정도일 듯. 여성이 하늘을 보고 누워 있는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시모다시의 전경. 작고 아기자기한 마을이다.

3분 30초 정도 걸려 산 위의 네스가타야마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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