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여행 - 5. 하치코선, 요코하마선

신뢰와 안심의 토요코인 조식. 하지만 저 미트볼은 너무 달고 짰다. 여기도 맨밥은 없고 오니기리만 있어서 가뜩이나 짠 미트볼의 수요를 줄이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SSA 라이브에 최적화된 호텔이지만, 마지막날이기 때문에 체크아웃을 하고 호텔을 옮겨본다.

사이타마신토신역으로. 라이브 날이긴 하지만 아침부터 그리 붐비는 것은 아니었다.

타카사키선 직통의 E231계를 타고, 남쪽이 아니라 북쪽으로 가 본다.

오미야역을 지나고 좀 더 가면 철도박물관도 볼 수 있다.

타카사키선을 타고 오미야를 조금 벗어나면 이렇게 넓은 평야가 펼쳐진다.

타카사키역에 도착하니 갑자기 행선판에 EL군마 요코카와라고 써 있는 객차가 서 있었다.

반대편 끝에는 C61 20이 연기를 뿜고 있었다. 이 열차는 타카사키와 요코카와 사이를 오가는 임시 쾌속 관광열차로, 하행은 전기기관차, 상행은 증기기관차가 각각 앞쪽에서 견인하는 열차라고 한다.

오늘은 SL을 타러 온 것은 아니고, 하치코선을 타러 왔다. 타카사키(高崎)와 하치오지(八王子)의 한 글자씩 따서 하치코(八高)선이라고 부르는 것에서 알 수 있듯 타카사키에서 하치오지를 잇는 노선이다. 노선의 북쪽은 도쿄 수도권 내에 몇 안 되는 비전화 구간이라서 110계 기동차가 운행되고 있다.

군마와 사이타마의 현 경계를 흐르는 칸나가와를 넘어 다시 사이타마로 돌아간다.

하치코선은 단선이라 도중에 교행을 위한 정차 시간도 설정되어 있는데, 교행 대기를 10분 정도 하고 있어서 꽤 길다고 느꼈다.

원맨 안내기를 수도권에서 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

요리이역. 치치부 철도와 토부 토죠선의 환승역이다. 치치부 철도가 길다는 건 알고는 있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동쪽으로 길게 뻗어 있었어서 새로운 느낌이었다.

요리이를 지나면 아라카와를 건너는데, 이 구간에서는 여기의 경치가 가장 좋았다.

타고온 110계를 코마가와역에서 갈아탄다. 하치코선의 110계는 2026년 3월 HB-E220계로 교체되어 더이상 볼 수 없어졌다.

하치코선의 코마가와역부터 하치오지까지 구간은 전철화되어 있고 E231계로 운행한다. 이 차량들은 츄오・소부 완행선에서 운행하던 차량들로 2018년부터 4량 편성으로 개조되어 투입되었다고 한다. 사람이 꽤 많아서 바깥 풍경은 거의 못 찍었다.

하치오지역에 도착. 이것으로 하치코선을 모두 타 보았다.

여기서부터는 요코하마선을 타고 가 본다.

연선 풍경은 대부분 주택가로, 요코하마에 가까워질수록 고밀도 개발된 시가지를 볼 수 있다.

나가츠타에서 반가운 토큐 덴엔토시선과 조우. 여기서 환승해본 적은 한 번도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나서는 꽤 붐비는 채로 요코하마에 도착했다. 이것으로 요코하마선도 탑승 완료.

도카이도 본선으로 다시 도쿄로.

도쿄역에 내려 야에스구치로 나와 본다.

오마와리(大回り)라고 할 것까진 아닐 것 같지만, 대도시근교구간 운임 특례 규정을 이용해 빙 둘러 돌아왔다.

도쿄로 온 것은 여기에 호텔을 잡았기 때문.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도쿄 스테이션. 2014년 개업한 150실 규모의 호텔로, 쿄바시 트러스트 타워라는 건물의 1~4층을 쓰고 있다. 도쿄역이라는 이름이 붙어있긴 하지만 가장 가까운 역은 쿄바시역이었다.

컴포트 더블 룸. 메리어트 체인 치고는 룸이 작은 편이었는데, 아무래도 도쿄역 앞이라 어쩔 수 없나 싶긴 했던 곳이다.

욕실은 여느 비즈니스 호텔처럼 유닛배스로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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