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 여행 - 7. 짧은 네무로 바다 구경 후 다시 쿠시로로

타고온 열차는 여기까지만 운행한다. 멀리 네무로 본선 종단점이 보인다.

일본최동단의 마을 어서오세요 네무로에

네무로역은 일본 최동단의 유인역이기도 했는데, 히가시네무로역이 폐역한 2025년부로 일본 최동단의 역 타이틀을 되찾았다. 1961년에 히가시네무로가 생기기 전까지는 원래 이 역이 최동단이었기 때문.

특급은 없지만 미도리노마도구치도 있고, 시간표도 있다. 시간표라고 해도 하루에 여섯 편이 전부라 크게 의미는 없는 듯. 벽면에는 하나사키선의 포스터가 잔뜩 붙어 있었다.

네무로역 전경. 1921년 개업한 역으로 현재의 역사는 1959년 개축된 것이다.

역앞 도로에서 수평선까지 보이는게 너무 아름다워서 보러 가 본다.

막상 해변에 가니 방파제 때문에 별로 볼 게 없었다. 퇴각한다.

내려올때는 편했지만 올라갈때는 아니란다.

타고왔던 차가 쿠시로행이 되어 있어서 다시 탔다.

일본 최동단 유인역. 이제는 그냥 일본 최동단역이 되었다.

날씨는 16도. 6월 치고는 선선하다.

출발하니 말 목장을 지나간다. 네무로 쪽에서도 말을 키우는 걸 보면 이 근처에서 말을 많이 키우는 듯.

수평선까지 이어진 태평양을 잠깐 볼 수 있었다.

하마나카역에는 루팡 3세 등신대 패널이 서 있다. 작가 몽키 펀치가 이 하마나카초 출신이라고 한다. 다만 하루 평균 이용 인원은 세 명이라서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 역이다.

다시 앗케시호를 지나간다.

잔잔한 호수에 비친 하늘 사이사이 풀 섬이 떠있는 광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또 오고 싶은 곳이었다.

살짝 창문을 열고 찍어본다. 곡선으로 뻗은 선로와 푸른 땅, 그리고 호수까지.

앗케시역에 내려보고도 싶었지만 시간이 없었다.

길게 뻗은 선로 양옆으로 머위가 잔뜩 자라 있다. 잎이 정말 크다.

다시 쿠시로역에 도착했다.

5시간 반을 써서 네무로에 30분 있는 여행이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