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극점 여행 - 15. 쿠시로 습원 노롯코호

토로역에서 25분 정도 쉬었다가 쿠시로로 돌아가는 노롯코호에서 내리기 전의 객차 안을 담아 본다. 엔틱한 스타일의 전등과 나무로 된 의자와 테이블로 된 실내의 모습은 이제 더이상 볼 수 없는 역사가 되었다.

맨 끝에는 운전석이 있다. 쿠시로로 갈 때는 기관차가 이 운전석에 연동되어 뒤에서 미는 방식으로 운전취급이 이루어진다.

객차의 외관은 짙은 초록색인데, 도장은 새로 칠한 것 같지만 표면의 상태가 오래되었음을 보여준다.

플랫폼에 내려 본 열차. 기관차와 1호차 앞부분은 플랫폼 밖에 서 있었다.

2호차에 있는 판매 카운터. 기념품과 도시락, 간식 등을 팔고 있었다. 노롯코호 푸딩이 명물이다.

열차는 1호차는 자유석, 이외에는 지정석으로 운행된다. 관광열차답게 와이파이도 있고 객차는 낡았지만 설비는 신형으로 유지하려고 한 티가 곳곳에서 묻어난다.

토로역 바깥으로 나가 본다.

역 앞에서 본 토로역. 1953년에 지은 건물을 1998년에 통나무집처럼 고쳤다고 한다. 근처에 토로호가 있어 카누를 타러 오는 사람도 많다고 한다.

역 밖으로 나와서 찍어본 디젤 기관차.

헤드마크도 달려 있었다.

역 앞 광장. 주변 안내 지도와 작은 커피 가게가 있는 곳이었다. 다른건 없어서 광장을 한 바퀴 돌아보면 끝나는 곳이었다.

나름 잘 정비되어 있던 공원.

화장실도 제대로 구비되어 있었다.

토로역의 역명판.

판매 카운터에서 사 온 노롯코호 명물의 노롯코호 푸딩. 작은 유리병에 담겨 있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의 푸딩이었다.

돌아가는 길에도 자연을 많이 찍을 수 있었다. 사슴도 계속 보여서 습원을 즐길 수 있었다.

여름에 오면 좀 더 푸른 습원을 볼 수 있을 것 같은 풍경.

솔개같은 맹금류도 날아다니고 까마귀도 앉아있는 것을 보면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쿠시로시츠겐역에 정차. 습원을 전망할 수 있는 호소오카 전망대가 있어서 그런지 여기에서 사람들이 많이 탄다.

쿠시로 시가지로 돌아왔다.

쿠시로역에 돌아오니 또 반대편에 우리가 타야 할 열차가 서 있다. 빠르게 환승하러 가 본다.

토로에서 쿠시로까지의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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