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 체크아웃을 해 본다. 정말 좋은 호텔이었다.

역앞의 토요타렌터카에 차를 반납. 역에서 나오자마자 맞은편이라 꽤 편리했다.

시라하마 역으로 이동한다.

역사 안에는 JR니시니혼과 쿄토대학 시라하마 수족관이 함께 만든 KUROSHIO Aquarium이 있다. 시라하마 수족관의 작은 출장 코너 정도가 되겠다.

1번이나 0번 홈은 구름다리를 건너지 않아도 되어 편리하다. 시라하마에서 신오사카 방면은 어지간하면 여기 세워주는 듯.

특급 쿠로시오의 283계 열차. 오션 애로우라는 애칭이 있는 열차로 1996년 데뷔했기에 거의 30년이 다 되어가는 열차다.

좌석은 꽤 비어 가는 편이다.

3호차에는 아마도 바다측 좌석을 구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라운지도 있다. 뭔가 먹기에는 테이블이 좁은듯.

라운지 공간의 후열. 어디에 앉던지 바다 방면을 보도록 되어 있다.

시라하마를 떠나 키이타나베로. 이렇게 보니 꽤 큰 마을이다.

미나베역을 출발하면 그때부터는 차창에 바다가 계속 들어온다.

푸른 태평양의 수평선은 언제 보아도 좋다.

상행이 바다측에 조금이라도 가깝기 때문에 좀더 좋은 풍경이 보인다.

일본 귤 생산 1위인 와카야마다운 미캉 100% 시보리 쥬스를 마시며 올라간다.

바다만 보이는 것은 아니고 이렇게 내륙을 달리며 논밭을 보게 되는 경우도 꽤 있다.

슬슬 와카야마시에 가까워진다.

와카야마역은 한 번도 내려보진 않았지만 꽤 큰 역이었다. 여기에서 사람들이 많이 탄다.

와카야마역 부터는 한와선이다. 키세이 본선은 분기하여 와카야마시역까지 이어진다.

올때도 봤던 키노카와를 건너 야마나카 고개를 넘으면 오사카부로 들어간다.

유키이치고무스메라는 야마자키가 1998년부터 매년 겨울 한정으로 내놓는 모찌를 먹으며 계속 오사카로.

야마토가와를 건너면 사카이시에서 오사카시로 넘어간다.

아베노하루카스가 보이면 오사카에 다 온 것이다.

텐노지역을 지나 자리를 우측으로 옮겨 쿄세라돔을 구경하다 보면 오사카 시내도 금방 지나간다.

오사카 시내는 수로라고 할까, 강이 많은 편이다. 이 아지가와도 그 중에 하나로, 오사카환상선을 타고 오사카를 돌고 있으면 도시와 강이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다는 느낌이다.

한창 공사 중이던 키타우메다역으로 가는 지하선로. 거의 공사가 끝나가고 있었다.

요도가와를 건너면 곧 신오사카에 도착한다.

신오사카역에 도착. 283계의 하행 맨 앞 차량은 그린샤로 되어 있고 전망이 뚫려 있어서 그린샤 가격을 해준다.

신오사카역 역명판 쿠로시오와 하루카는 같은 홈을 쓰기에 짐을 옮기지 않아도 되어 좋았다.

15분정도 간격을 두고 교토까지 가는 하루카가 들어온다.

시간이 없어 점심은 신오사카역에서의 에키벤으로. 오사카 명물인 쿠시카츠와 스시 도시락.
281계 특급 하루카의 테이블이 좋지 않다는걸 잊고 있었는데... 손으로 들고 먹어야 했다. 도시락도 꽤 식어서 아쉬웠다.

마무리는 호텔기념품샵에서 사온 아마자케 카스테라로.

교토역에 도착.

귀여운 헬로 키티 역명판. 옆에는 500계 헬로 키티 신칸센이 있는데, 이건 타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 타봤다.

Crosta 교토. 여기에 짐을 맡기면 호텔까지 당일 배송을 해 준다. 호텔 체크인할 시간이 애매할 때는 상당히 유용한 서비스. 14시까지 맡기면 17시 이후 호텔에서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1개당 1,000엔이었는데 지금은 개당 1,500엔이다. 두명정도까지는 쓸만하고, 그 위로는 택시를 타는게 나을듯.

자세한 것은 사이트에서.

교토역 중앙출구 바로 앞에서 지하로 내려오면 바로 있다.

짐도 보내고, 가벼운 손으로 교토역의 거대한 철골 천장을 보며 교토 여행을 시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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