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을 먹고 나오니 아까 오사카칸죠선 내의 지연이 스노우볼이 되어 야마토지선에도 45분 지연이 되어 있었다.

20분 정도 기다린 끝에 들어온 201계 보통열차. 코로나로 2년쯤 오지 않았는데도 여전히 40년쯤 된 차량을 아직도 운용하고 있어서 조금 놀랐다.
쾌속이 먼저 지나가버리지 않은 점은 다행이라고 할까.

큐호지에서 쾌속으로 환승. 오사카환상선 내에서도 쾌속운전을 하며 이마미야역, 아시하라바시역, 노다역을 통과해서 오사카역까지 갈 수 있다.

다행히 이후 여정은 별일없이 오사카에서 환승해서 신오사카역까지 왔다.

신칸센 표를 뽑아 플랫폼으로. 아침부터 개시하긴 했지만 오늘부터는 칸사이 와이드 패스를 사용한다.

히로시마행 노조미. 이번 여행이 첫 칸사이 와이드 패스 사용이기 때문에 JR패스로 노조미를 탄다는 것이 어색하지만 즐겁다.

꽤 흐린 날씨의 오사카를 떠나 히메지로. 오사카와 효고의 경계인 무코가와를 넘어갈 때인데, 안개인지 구름인지로 뒤의 산들이 가릴 정도여서 조금 걱정이었다.

신오사카에서 히메지까지는 단 28분 걸린다. 신쾌속으로도 1시간 이상 소요되는데 이럴때 보면 신칸센이 정말 빠르다.

아카시를 지나고 나서야 하늘이 좀 맑아졌다.
신칸센을 타고 여길 지나가다 보면 화강암 절벽이 보여서 시선을 사로잡는데, 채석장이라고 한다. 일본 묘비석 대부분이 여기서 나온다는 듯.

히메지역에 내린다.

히메지역 북쪽 출구로 나오면 바로 천수각이 눈에 들어온다. 일본의 상징 중 하나인 히메지성.

역 앞에서 새로 출시된 몬스터 캔을 나누어주고 있어서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길래

하나 받아보았다. 망고로코맛 몬스터 에너지.

몬스터 통에 잔뜩 쌓아두고 나누어주는 중이었다. 일본에서 이런 팝업행사를 본 건 처음인 듯.

일본 최초의 세계문화유산이라는 히메지성 입구 앞까지 오면 백로조라고도 불리는 성의 자태가 잘 드러난다.

성 앞에는 이것저것 간식거리를 파는 가게도 있다.

히메지성의 해자.

해자에 떠다니는 오리들이 평화롭다.

히메지성은 한 번 가봤으니 오늘은 히메지성이 아닌 코코엔 정원으로 가 본다. 1월이라 꽃이나 녹음은 없겠지만, 겨울의 정원은 또 느낌이 다르기에 들러 보기로 했다.


이쪽은 예전에 가본 히메지성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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