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사이 여행 - 6. 히메지로

밥을 먹고 나오니 아까 오사카칸죠선 내의 지연이 스노우볼이 되어 야마토지선에도 45분 지연이 되어 있었다.

20분 정도 기다린 끝에 들어온 201계 보통열차. 코로나로 2년쯤 오지 않았는데도 여전히 40년쯤 된 차량을 아직도 운용하고 있어서 조금 놀랐다.

쾌속이 먼저 지나가버리지 않은 점은 다행이라고 할까.

큐호지에서 쾌속으로 환승. 오사카환상선 내에서도 쾌속운전을 하며 이마미야역, 아시하라바시역, 노다역을 통과해서 오사카역까지 갈 수 있다.

다행히 이후 여정은 별일없이 오사카에서 환승해서 신오사카역까지 왔다.

신칸센 표를 뽑아 플랫폼으로. 아침부터 개시하긴 했지만 오늘부터는 칸사이 와이드 패스를 사용한다.

히로시마행 노조미. 이번 여행이 첫 칸사이 와이드 패스 사용이기 때문에 JR패스로 노조미를 탄다는 것이 어색하지만 즐겁다.

꽤 흐린 날씨의 오사카를 떠나 히메지로. 오사카와 효고의 경계인 무코가와를 넘어갈 때인데, 안개인지 구름인지로 뒤의 산들이 가릴 정도여서 조금 걱정이었다.

신오사카에서 히메지까지는 단 28분 걸린다. 신쾌속으로도 1시간 이상 소요되는데 이럴때 보면 신칸센이 정말 빠르다.

아카시를 지나고 나서야 하늘이 좀 맑아졌다.

신칸센을 타고 여길 지나가다 보면 화강암 절벽이 보여서 시선을 사로잡는데, 채석장이라고 한다. 일본 묘비석 대부분이 여기서 나온다는 듯.

히메지역에 내린다.

히메지역 북쪽 출구로 나오면 바로 천수각이 눈에 들어온다. 일본의 상징 중 하나인 히메지성.

역 앞에서 새로 출시된 몬스터 캔을 나누어주고 있어서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길래

하나 받아보았다. 망고로코맛 몬스터 에너지.

몬스터 통에 잔뜩 쌓아두고 나누어주는 중이었다. 일본에서 이런 팝업행사를 본 건 처음인 듯.

일본 최초의 세계문화유산이라는 히메지성 입구 앞까지 오면 백로조라고도 불리는 성의 자태가 잘 드러난다.

성 앞에는 이것저것 간식거리를 파는 가게도 있다.

히메지성의 해자.

해자에 떠다니는 오리들이 평화롭다.

히메지성은 한 번 가봤으니 오늘은 히메지성이 아닌 코코엔 정원으로 가 본다. 1월이라 꽃이나 녹음은 없겠지만, 겨울의 정원은 또 느낌이 다르기에 들러 보기로 했다.

일본 전국 여행 - 30. 헤이세이 수리가 끝난 히메지성에 오르다(1)
신코베역. 하늘이 정말 맑다. 역시 태풍이 지나간 뒤의 하늘은... 사실 아침에 늦어서 나라를 제꼈는데 태풍때문에 나라선이 불통이었다. 이러면 매우 개이득본기분. 사쿠라로 히메지까지. 산요신칸센이 오카야마 이후로는 대부분 터널이지만 히메지까지는 그래도 꽤 경치가 괜찮다. 화강암지대가 저렇게 갑자기 우뚝솟아있는건 처음 보는 것 같은데 신기. 히메지까지는 산노미야에서 신쾌속으로도 60분이 안 걸리기 때문에 금방 도착.
일본 전국 여행 - 31. 헤이세이 수리가 끝난 히메지성에 오르다(2)
계속해서 올라갑니다. 하늘이 한쪽은 구름이 가득한데 한쪽은 진짜 예쁘던 날이었다. 기하학적으로 아름다울 지경. 여기도 들이대면 황금비같은게 몇개는 나올 분위기. 천수 입구 앞에서. 천수 안으로 들어갈 때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하는데, 카메라메고 가방매고 신발들고 다니느라 꽤 힘들었다는 후기를 남깁니다.. 구름이 잔뜩 끼었던 반대편. 안에 들어가면 이렇게 히메지를 미니어쳐로 만들어놓은게 있다. 아마

이쪽은 예전에 가본 히메지성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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