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단 호텔에다가 짐을 풀고 다시 방을 나선다.

자주 보게 되는 시나가와역. 저녁을 먹으러 가 본다.

오늘 저녁을 먹으러 간 곳은 아키하바라의 야키니쿠 토라지, 한국말로는 '도라지'이다.
이날이 29일이었는데 29일은 일본에서 29(にく)의 발음이 肉(にく)와 같아서 고기(니쿠)의 날이라 하여 고기를 먹는 날로 통한다.

규탕 3종 모리아와세로 시작.

토라지 와규 모리아와세 4종 세트. 갈비, 하라미, 히레, 로스의 세트다.

숯불 로스터에서 구워지는 고기들.

다음으로는 소금양념갈비와

역시 소금 양념의 하라미.
고기 종류가 많지는 않고, 특수부위를 다양하게 취급하지는 않아서 이 정도로 마무리했다. 같이 간 일행 중에 한 명이 호르몬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여 고기 위주의 식사가 되었지만 오히려 좋다.

마무리로 창자 오니기리라는 것이 있길래 주문해 보았다. 오늘은 호르몬을 안 시켰기에 이것으로 호르몬분을 대체.

마무리2로 네기타마 라이스를 주문. 날계란을 밥에 비벼 먹는 것은 각별하다.

마지막으로 아이스바.
인당 6,000엔 정도로 가성비가 아주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고기의 질은 좋아서 만족했다.

아키하바라에 오면 꼭 찍는 씬. 며칠 전에도 찍었던 것 같지만 또 찍어본다.
원신과 블루아카이브로 점령된 아키바, 오타쿠의 성지에 일본산 컨텐츠는 없고 외국 컨텐츠만 살아남은 모습이 코로나 시대의 풍파를 보여준다.

블루아카이브가 점령한 아키하바라 역을 뒤로 하고 호텔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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