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라톤 미야코 도쿄에서 먹는 마지막 조식.

체크아웃 후 셔틀버스를 타고 시나가와로 왔다.

오늘부터는 도쿄 메리어트 호텔로 방을 옮긴다. 시나가와역에서 버스를 타고 10분정도의 거리. 짐만 맡겨두고 다시 돌아간다. 시나가와역에서부터 셔틀버스가 있어서, 시나가와 기반으로 돌아다닐 때는 좀 더 편했다.

버스를 타고 시나가와역으로 가다 보면 꽤 먼 곳부터 케이큐선 플랫폼이 보이는데, 케이큐 시나가와역의 남단은 시나가와역 입구에서 정말 한참 멀다는 생각이 든다. 하네다공항같은 곳에서 맨 뒤 차량에 타면 상당히 걸어야 하는 위치에 떨어질 수도 있다.

다시 시나가와역으로. 셔틀버스에서 내려줄 때는 시나가와역 반대편에 내려 준다. 신칸센 역이자 각종 특급 정차역, 하네다 공항의 관문이라는 상징성 치고는 입구가 상당히 부실하다는 느낌이다.

시부야로 워프. 새로 지어진 긴자선 시부야역도 구경해본다. 마치 고래의 갈비뼈 안에 들어와 있는 느낌의 천장이 인상적이다.

JR 시부야역 방면으로의 기존 선로를 이설하는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이다.

할로윈 주말의 토요일이지만 역시 예전 같은 분위기는 아니었다.

일본의 드라마나 애니메이션에서 한 번씩은 보여주는 스크램블 스퀘어와 츠타야, 스타벅스.

시간이 좀 남아서 돈키호테도 구경.

시간이 되어 에비스로 왔다. 에비스 역에서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로 이어지는 통로는 꽤 길어서 이렇게 무빙워크가 깔려 있다. 무빙워크가 깔려 있음에도 소요 시간이 꽤 되는 편이다.

역에서 5분 정도 걸어오면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에 도착한다.

광장을 덮고 있는 아치 지붕.

옆의 건물에 올라가면 무료 전망대가 있어서, 좋은 전망을 찍을 수 있다. 위 글은 2015년의 것.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안에 있는 조엘 로부숑 레스토랑인데 1층에는 아틀리에가, 위층에는 가스트로노미 조엘 로부숑이 있다. 가스트로노미 조엘 로부숑은 2008년 미쉐린 가이드 도쿄가 처음 발간될 당시 '조엘 로부숑 레스토랑'이라는 이름으로 최고 등급인 3스타를 획득했고 글을 쓰는 2026년 현재까지 18년간 매년 3스타를 유지하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오늘은 에비스 맥주 기념관이 2022년 10월 31일부터 리뉴얼을 위한 임시휴관에 들어간다고 해서 와 보았다.
(2024년 4월 3일 에비스 브루어리 도쿄로 재개장했다.)

입구를 지키고 있는 에비스 맥주 캔 모형.

테이스팅 살롱에서 맥주를 마시며 점심을 하기로 했다. 휴관 전 마지막 주말이기도 하고 할로윈이라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심지어 투어도 예약하지 않고 진행이 가능했다.

코다와리 스모크 3종 모리아와세와 치즈 3종. 맥주는 에비스 마이스터로 스타트.

로스트비프도 맛있었다.

에일로 바꿔서 또 마시고

맛있다고 하긴 어려웠던 맛챠 맥주.
제한시간 30분 동안 열심히 먹었는데 아직 다 못 마신 상태에서 연장 가능할지 물어보니 기다리는 사람도 없는데 안 된다고 하여, 다시 줄을 서려고 주섬주섬 일어나려고 하니까 그러지 말고 15분 더 드릴테니 마시라고 하여 열심히 마시고 나왔다.

빠르게 취하고 나오기에 최적화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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