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여행 - 21. 할로윈 전야의 시부야

이번 주말은 할로윈 전 마지막 주말이었다. 2015년에 재미있는 구경을 했던 기억이 있어서 시부야로 와 보았다.

시부야의 할로윈
일본은 몇년 전부터 할로윈이 크리스마스급으로 커졌다고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리얼충력이 강력한 시부야... 주말이기도 하고(그래서 모인 사람도 더 많았다고)해서 사진이나 찍으러 나가보았다. 경찰만 800명 이상 동원되었다고. 사진의 주석은 딱히 필요없을 것 같아 달지 않았다. 연예인인 것 같았는데 누군지 알 수 없었다... 10미터 가는데 1분씩 걸렸던 것 같다... 시부야 명물

2015년 할로윈의 기억은 여기에.

시부야 스크램블부터 도겐자카까지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지만 아직 할로윈 분위기는 아니었다.

가끔 코스프레가 보이긴 했지만 경광등 코스프레를 한 사람이 거의 유일한 고퀄리티 코스프레였던 것 같다.

금요일 할로윈 밤이라 조금 기대하고 오기는 했는데, 2015년에 왔던 것에 비하면 조금 아쉬웠다.

이때는 토요일이긴 했지만 분장한 사람도 많고 할로윈 분위기가 가득했는데 아직 금요일이라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철수.

사람 구경을 하다가 밥을 먹으러 들어왔다.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 전문점 じゃけんnou라는 곳으로, 지나가다가 계획 없이 들어온 곳이었지만 시부야에서 20년 넘게 영업 중인 가게였다. 돌아다니다 지쳤으니 일단 나마비루로 시작.

카운터석밖에 남은 자리가 없어 카운터석으로 안내받았지만 오히려 만들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어 좋았다. 볼륨감은 살짝 아쉽지만, 시부야에서 이 정도 퀄리티의 히로시마풍 오코노미야키를 먹을 수 있는 것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좋은 가게였다.

추가로 주문한 호타테 버터구이. 이것도 상당히 맛있었다.

시부야역에서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다.

테이블 위 피자와 웨지감자, 치즈 3칸

호텔로 돌아와서. 친구가 당일 목적지를 정하는 일본 여행을 하고 있는데, 할로윈 주말의 금요일은 도쿄에 당일로 방을 구할 수 있을 리가 없었고, 호텔로 불러서 하룻밤 같이 보내며 룸서비스를 시키고 스트롱제로와 함께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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