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여행 - 43. 베네치아 리얄토 다리의 야경과 Ostaria Antico Dolo에서의 저녁

베네치아 골목의 야경

산 마르코 광장의 야경을 즐기고 리얄토 다리의 야경을 보기 위해 이동한다.

야간 골목의 작은 아치다리

작은 골목들과 작은 운하, 작은 보트들을 지나 리얄토 다리로.

러버덕 진열 창가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러버덕을 팔고있던 가게. 러버덕이 귀여워서 잠깐 멈춰 구경했다.

야간 상점가와 계단길

저 멀리 리얄토 다리가 보인다. 나중에 보니 수소 젤라또 옆이었어서, 여길 먼저 보고 갔어야 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밤의 리얄토 다리 인파

밤의 리얄토 다리. 이미 엄청난 인파가 다리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이 주위도 사람들이 정말 많았다.

높지 않은 다리지만 다리 아래로 곤돌라와 바포레토가 지나갈 수 있도록 상당히 높은 아치 구조로 되어 있다.

베네치아 운하의 야경

리얄토 다리 위에서 대수로를 바라본다. 해변(?)의 레스토랑과 선착장이 즐비하다.

야간 베네치아 운하 풍경

장노출로 담은 북쪽의 모습. 남쪽은 수로변에 상가와 선착장이 많이 있는것과는 다른 느낌이다.

노을 맛집이기도 해서, 아까 젤라또를 먹고 들르지 않았던게 아쉬운 점이다.

야간 광장의 시계탑

열심히 돌아다닌 결과 9시반에 사진만 열심히 찍고 아이스크림밖에 먹은게 없는 배고픈 사람이 되어버렸다.

야외 식당이 있는 골목길

구글 지도로 리얄토 근처에서 평점 괜찮은 곳을 찾아 들어갔다.

아치형 입구의 오스테리아 간판

작고 아늑한 분위기의 Ostaria Antico Dolo. 원래 다른 곳을 가려고 했었는데 문을 닫아서 급히 찾았으나 아주 잘한 선택이었다.

오래된 가게 벽면의 액자 전시

벽면에 잔뜩 붙어있는 잡지 표지들. 오래된 가게라는 인상을 준다.

와인잔과 식전빵이 있는 테이블

식전빵과 와인. 이탈리아는 항상 식전빵을 무료로 주는 문화가 있어서 좋았다.

아홉 종류의 베네치아 치케티 한 접시

스타터로 시킨 9종류의 치케티(cicchetti). 베네치아의 로컬 식문화인 치케티는 한 입 거리 핑거푸드로 식전주에 곁들여먹는 애피타이저를 뜻하는데, 스페인의 타파스나 핀초와 비슷한 느낌이다.

여러 작은 재료들을 바게트 빵 위 또는 옥수수가루로 만든 폴렌타 위에 올려서 나오는데, 9종류 전부 완전히 다르고 맛있었다. 현지인들은 와인과 치케티만으로도 요기를 한다고도 한다.

딱새우가 올라간 비스큐 파스타

오늘의 추천이었던 비스큐 파스타. 딱새우가 들어있어서 까먹는데 힘을 더 쓴 것 같다.

잡지와 장식이 걸린 오스테리아 내부

잠깐 쉬어가는 타임에 좀더 가게의 분위기를 담아 본다.

농어구이와 문어·감자 요리

농어 구이. 샌프란시스코 맥코믹에서 먹었던 농어구이 이후로 농어구이가 있으면 열심히 먹어보는데, 거기에는 못 미치는 맛이었다.

반대편에는 으깬 감자 위에 문어와 야채를 올린 요리로 야채 비중이 높아 약간 감자샐러드같은 느낌이 드는 요리였다.

마스카포네 크림을 곁들인 밀푀유 디저트

마지막 마무리로 밀푀유를 주문했는데, 알고있던 밀푀유와는 상당히 다른 음식이었다.

푸짐한 마스카포네 크림이 달고 부드러워서 좋았다.

리얄토 다리와 가까우니 혹시 기회가 된다면 가봐도 괜찮을듯 싶다.

이탈리아 국기색 조명이 비치는 베네치아 운하

운하를 구경하며 호텔로 돌아가는 길. 이탈리아 국기를 심볼릭한 조명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데카 섬의 야간 수변 전경

아까 내렸던 곳에서 호텔 셔틀을 기다리면서 호텔이 있는 주데카 섬의 야경을 감상한다.

가장 밝은 건물이 우리의 호텔인 힐튼 몰리노 스터키 베니스.

루프탑 바의 칵테일 두 잔

이전 글에 쓰긴 했지만, 호텔로 돌아와서 루프탑 바에서 모히토와 데킬라 선라이즈를 즐겼다.

루프탑 바 테이블 위의 칵테일 두 잔

한잔 더.

밤의 주데카 운하 너머 베네치아 야경

오후 늦게 오긴 했지만 늦게 지는 해와 저녁이 긴 이탈리아의 문화 덕에 꽉 채워서 즐겼던 베네치아.

2000일 기념이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정말 즐거운 도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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