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국 여행 - 29. 신칸센으로 아타미까지

체크아웃을 하고 롯코 라이너 아일랜드센터역으로.

전망석에 앉아 스미요시로 간다.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날씨가 좋았다.

롯코 라이너에서 뭔가 계속 방송을 하고 있어서 보니 JR고베선 셋츠모토야마-스미요시 사이에서 자동차가 철교에 부딪혀 운행 중지가 되어 있었다는 이야기였다. 시가의 야스에서 히메지까지 지연 및 운휴되어 있으니 한신전철을 이용하라는 방송을 계속 하고 있었다.

하지만 JR패스를 들고 있으니 일단 꿋꿋하게 스미요시역에 도착. 패스로 한신을 타는 진귀한 경험을 해 볼걸 그랬나 싶긴 했는데...

다행히 일단 사고가 수습된 것인지 열차가 다니고는 있었다. 오사카 방면은 30분, 산노미야 방면은 65분까지 지연되어 있었는데 산노미야 방면 열차는 원래 시간에 65분 지연되었다고 하면 5분만 기다리면 올 것 같아서 타보기로 했다. 오사카 방면은 20분쯤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원래는 오사카로 가서 신칸센을 탈 생각이었는데, 반대로 고베로 가서 신코베에서 신칸센을 타기로 했다.

65분보다 더 지연된 것 같긴 한데, 일단 열차가 다니긴 하니 쾌속을 타고 산노미야로 가 보기로 한다.

롯코산 기슭의 주택가의 모습. 고베도 언젠가 좀 진득하게 돌아다녀보고 싶은 곳이긴 한데, 항상 산노미야에서 밥만 먹고 빠지거나 포트타워 주위에서 도는 식으로만 돌아다니는 듯.

무사히 산노미야역에 도착.

고베 지하철로 갈아타서 한 정거장 가면 신코베다.

이걸 타면 아리마 온센 근처까지도 금방 갈 수 있다.

는 사실을 최근 알게 되었다.

산요 신칸센 신코베역. 대도시 역치고 재래선과 붙어 있지 않은 특이한 역이다.

1면 2선의 좁은 역이고 역 양옆으로는 터널이라 모든 열차가 정차하는 역이다. 하지만 타는 것은 500계 코다마.

500계의 창가 좌석은 천장이 낮아서 머리를 부딪힐 수도 있다. 대신 지정석은 2+2 좌석이라 거의 그린샤 배열이다.

신오사카 직전에 보이는 재래선의 차량기지.

신오사카에서 도쿄행 히카리로 갈아탄다.

오사카는 정말 빠르게 지나쳤다.

야마자키 근처. 교토를 지나간다. 야마자키 증류소를 찍고 싶었는데 못 찍었다.

점심은 카츠산도와 오후의 홍차 무가당 레몬. 한국에는 이것만큼은 들어오지 않는데 이것도 들어와주었으면 한다.

없어지기 전에 즐기자는 주의로 시킨 카타이 아이스.

즐기며 가다 보면 어느덧 후지카와를 건넌다. 오늘의 후지산은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다.

오다와라에서 내려 본다. 목적지는 아타미인데, 이 히카리는 아타미에 서지 않아서 오다와라까지 갔다가 되돌아오기로 했다.

반대 방향 플랫폼으로 왔다. 다음역이 신요코하마였어서 도쿄에 다 온 느낌.

오다와라에서 반대 방향 코다마를 타고 한 정거장 되돌아간다.

한 정거장도 그린샤로.

드디어 아타미에 도착했다.

마린파크에서 롯코 라이너, JR고베선, 고베 시영 지하철, 산요 신칸센과 도카이도 신칸센을 타고 오다와라까지 돌아갔다 아타미에 도착. 꽤나 긴 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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