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크아웃을 하고, 토튼햄 코트 로드역으로 왔다.

저번 여행때만 해도 엘리자베스선이 패딩턴역을 분기로 계통이 나뉘어져 있어서 환승했어야 했는데, 이번에 돌아갈때는 엘리자베스선을 타고 한 번에 공항까지 갈 수 있었다.

히드로 공항 4터미널의 출발 로비. 보안 검색으로 들어가는 줄이다.

오늘의 기재는 보잉 777-3B5ER로 레지넘버는 HL8209이다. 올 때 타고왔던 HL8210과는 하나 차이 나는 등록기호를 가지고 있었다. 2010년 5월 도입되어 탑승 당시 13년 된 기재였다. 프레스티지 슬리퍼가 달려 있는 조금 오래된 기체다.

오늘은 통로석. 정신이 없다 보니 보딩패스도 한 장 안 찍었다.

창측이 아니라서 창밖은 이 사진 한 장 뿐이다.

이륙하고 좀 있으면 기내식이 나온다. 빵과 샐러드, 소고기 스튜, 메시드 포테이토, 당근의 구성. 소고기 스튜는 평범한 맛이었다.
디저트로 베리가 올라간 케이크가 새콤달콤하니 먹을 만 했다. 그릇만 보면 비즈니스같이 플레이트에 주는게 인상적이다.

자다 일어나서 튀김우동을 주문해 먹어본다. 2024년 8월 15일부터는 이코노미석에서 컵라면이 제공되지 않고 있어서 대한항공에서 먹은 마지막 이코노미 기내 컵라면이 되시겠다.

날다보니 출출해져서 프랫 어 맹거에서 사온 랩 샌드위치와 초콜릿 무스를 먹어 본다. 나름 괜찮은 맛이었다.

두 번째 식사는 죽과 계란 요리였는데, 계란 요리를 골라서 스크램블 에그, 소시지, 버섯, 방울토마토, 해시브라운을 받았다. 아침식사로 유명한 영국의 케이터링사가 실은 음식이다 보니 아침 요리는 먹어본 것중에서는 괜찮은 편이었다. 보통 스크램블 에그가 거의 떡이 된 상태로 나오는 게 많은데, 좀 굳어있긴 했지만 그래도 떡까지는 아니었다.

한오환에 영국이 있는 건 처음이다. 이것으로 런던 여행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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