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여행 - 3. 대한항공 KE 470 SGN-ICN 이코노미

호치민 공항으로 돌아왔다. 정식 이름은 떤선녓 국제공항이다.

3층에 있던 르 사이공네스 라운지. SASCO(공항 서비스 자회사)가 운영하는 라운지로 이때는 PP카드로 입장이 가능했는데 2026년에는 스타얼라이언스의 주 라운지로 사용되며 PP카드로는 입장할 수 없게 되었다. 대신 Jasmine Halal Lounge나 Rose Business Lounge등에 입장할 수 있다.

에이프런과 활주로가 잘 보이는 창문도 있다.

간촐했던 주류 메뉴. 칠레산 와인 두 종과, 보드카, 진, 럼이 한 종류씩 있다. 보드카 하노이라는 보드카가 조금 인상적이었다.

사람이 좀 많아져서 메뉴는 못 찍고, 가져온 것만. 베트남답게 쌀국수도 있고, 각종 고기메뉴도 이것저것 있었다.

오늘 타고갈 비행기는 737-900ER의 HL8273으로 2013년 5월 개시하여 기령이 약 10년정도 된 비행기였다. 739-ER의 경우 시트피치가 30~31인치로 대한항공에서 가장 좁은 편에 속한다. 그래도 LCC의 살인적인 20인치대보다는 살짝 나은 편이지만, 대한항공이라고 기대했다가 실망하는 부분 중 하나가 이런 부분이 아닐까? 국내선이나 일본/중국까지는 그래도 참고 탈만하지만 5시간 넘게 걸리는 노선에도 이런 기재를 쓴다는 것은 조금 아쉽다.

탑승 후 출발. 13시 55분 비행기였는데 30분 넘게 지연되어 출발했다.

안전 카드로 기종 확인도 해 본다. 대한항공은 ER 여부를 안전 카드에 쓰지 않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지만...

private jet이 꽤 주기되어있던 주기장을 지나 25L로 이륙했다.

시푸드밀로 사전 주문한 기내식. 메인은 새우, 오징어에 볶음면과 구운 야채였는데 면은 조금 물리는 맛이었다. 사이드는 과일과 새우 토마토 샐러드. 과일이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비행기에서 보는 노을은 항상 아름답다.

제주도를 지나 집으로. 집어등을 켠 오징어잡이배들이 잔뜩 있는데 제주도의 불빛보다 훨씬 강해서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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