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여행 - 53. 스위스 기차를 타고 제네바로

그린델발트 역 BOB 열차와 알프스 산

정말 끝내줬던 그린델발트 상공에서의 패러글라이딩을 마치고 다시 인터라켄으로 돌아간다.

기차 안 샌드위치와 사과주스

맨몸으로 하늘을 날았더니 급히 배가 고파져서 샀던 샌드위치인데 생긴것과 다르게 너무 부실해서 실망했다.

스위스 초원과 산 건널목 풍경

초원과 이어지는 산이 영화에서 본 듯한 느낌이다.

스위스 국기 걸린 목조 샬레와 초원

아름다웠던 베르너 고원지대의 초원과 산맥들.

열린 창문에서 본 노란 열차와 선로

창문이 열리는 기차라서 타고있는 열차의 모습도 남길 수 있었다.

스위스 루치네 강과 다리 마을 풍경

인터라켄과 그린델발트 사이에서 철로와 병주하던 슈바르체 뤼치네 강. 인터라켄까지 이어져 브리엔츠 호수, 그러니까 인터라켄 동쪽 호수로 이어진다.

인터라켄 오스트 역 SBB 열차 승강장

인터라켄 오스트 역에서 우리가 타고 갈 열차로 갈아타고 웨스트 역으로.

인터라켄 노란 포스트버스 정류장

하지만 호텔에 짐을 보관해두었기에 다시 호텔에 들렀다 가야 한다. 인터라켄 내 대중교통은 호텔에서 준 Interlaken visitor's card를 사용해서 갈 수 있기에 버스를 타 보았다.

인터라켄 샬레 스위스 호텔 외관

걷는것보다 꽤 빠르게 호텔에 도착해서 짐을 챙긴다. 벌써 정들어버린 숙소를 더 즐기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쉽다.

인터라켄 포스트버스 정류장 표지판

역에 갈때도 캐리어가 꽤 무거워서 버스를 탔다. 시간보다 조금 더 늦게 와서 조금 가슴졸이긴 했는데, 그래도 어찌저찌 역까지 잘 갈 수 있었다.

인터라켄 역앞 미그롤리노 편의점

역앞의 migrolino에서 마지막으로 쇼핑을 하고 기차에 승차한다.

툰 호수 푸른 수면과 알프스 산맥

툰 호수를 바라보며 기차로 툰 호수를 지나간다. 푸른 호수와 초록색 산들, 그리고 멀리로 만년설산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몽환적이다. 툰 호수는 스위스의 단일 주 내에서 가장 큰 호수로 최대 길이가 17.5km쯤 되는데, 기차가 호숫가로 대부분 따라가기 때문에 상당히 오랫동안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스위스 기차 식당칸 내부 흰 테이블

사진은 인터라켄에서 찍었지만, 밥을 먹으러 식당칸으로 왔다.

스위스 맥주 두 잔과 호수 풍경

먼저 스위스의 맥주들로 목을 축인다. 호수를 바라보며 마시는 맥주가 여행의 묘미였다.

기차 식당칸 타이 그린 커리와 밥

식사메뉴로는 그나마 밥이 될만한 타이 그린 커리를 주문. 이렇게 해서 31프랑, 당시 가격으로도 4만원이라는 꽤 높은 가격인데, 2026년 가격으로는 거의 6만원이다. 다시 가면 못 먹지 않을까?

스위스 초콜릿 샬레 봉봉 쇼콜라 세트

후식으로는 어제 그린델발트에서 산 스위스 초콜릿 샬레의 봉봉 쇼콜라를. 안에 알코올이 꽤 있어서 먹고나서 기절해 버렸다.

베른 역 제네바행 환승 열차 전광판

베른 역에 도착해서, 여기에서 제네바로 가는 열차로 환승한다. 제네바 공항까지 직통이다.

베른-제네바 기차표 51프랑 영수증

융프라우 VIP 패스에는 베른까지의 기차 구간이 포함되어 있어서 베른에서 제네바까지만 표를 구입하면 되어 베른에서 제네바까지 2명 요금 51프랑을 냈다. 잘 모르겠지만 지정석은 거의 없는 듯 하다. 굳이 계산하고 싶지 않지만 열차를 여러번 탄다면 스위스패스가 있는 게 좋을 것 같다.

라테소 커피 뚜껑 위 디저트 컵

인터라켄 웨스트 역에서 집어온 간식들을 먹으며 기차 여행을. 음료 뚜껑에 디저트가 있는건 재미있었다.

스위스 넓은 초록 평야와 농가

넓은 평원이 이어진다. 스위스는 치즈, 초콜릿, 와인 등 유제품 및 가공품으로도 유명한데 국토가 산만 있는것이 아니라 이런 넓은 평야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게 느껴진다.

차창 밖 레만 호수와 마을 풍경

잠깐 자다 일어나니 또 다시 넓은 호수 옆을 달리고 있는데, 이것이 레만 호수로 제네바는 이 호수의 끝에 위치한다.

거의 3시간쯤 달려 드디어 제네바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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