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여행 - 52. 융프라우 피르스트에서의 패러글라이딩

인터라켄 아레 강변 마을과 알프스

인터라켄에서의 마지막 날. 아무것도 정하지 않고 일단 그린델발트로 가보기로 했다.

인터라켄 오스트 역 빨간 열차 정차

인터라켄 웨스트 역에서 열차를 타고 오스트 역으로 가서, 어제 탄 열차를 또 타고 그린델발트로 이동했다.

그린델발트 역 건물과 시계탑

그린델발트 역 건물이자 관광 안내소를 겸하는 건물.

그린델발트 패러글라이딩 샵 입구

그린델발트에서 피르스트로 가는 곤돌라 앞에 있는 패러글라이딩 샵. 패러글라이딩은 날씨에 좌우되는게 많다 보니 따로 예약을 하지 않고 혹시 자리가 남아있으면 해보자는 심산으로 예약을 하고 오진 않았는데 마침 도착한 시간에 딱 두 자리가 비어있다고 해서 완전 럭키라고 생각하며 바로 결제해버렸다. 인당 200프랑이었는데 어자피 선결제한다고 가격이 할인되는것도 별로 없어서 있으면 타고 없으면 말고의 마인드로 시도하는것도 괜찮을 것 같다.

그린델발트 피르스트 곤돌라 승강장

피르스트로 가는 곤돌라 승강장 입구. 동신항운 VIP 패스에 피르스트 곤돌라도 포함되어 있어서 올라가는 비용은 무료다. 만약 패러글라이딩이 없다면 피르스트에 가서 액티비티를 할까 했었기 때문에 이 곤돌라는 탔을 것 같다.

피르스트 곤돌라 노선도와 트로티바이크

올라가서 할 수 있는 액티비티가 화면에 표시되어 있는데, 플라이어는 집라인이고, 그 외에도 글라이더, 마운틴 카트, 트로티 바이크 등이 있어서 올라갈때는 곤돌라로, 내려올때는 다른 액티비티로 내려오는 게 가능하다. 플라이어의 대기가 보통 가장 길다고 하는데, 이때가 아침 10시였는데도 벌써 1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수준이니 대기하지 않으려면 정말 이른 아침에 올라가서 바로 내려온 뒤 다시 곤돌라로 올라가서 트래킹 등을 하는게 방법이다.

곤돌라에서 본 그린델발트 마을 전경

곤돌라 밖으로 보이는 뷰가 정말 좋았다. 초원과 마을들의 연속.

피르스트 곤돌라 철탑과 알프스 초원

패러글라이딩은 날씨에 따라 좌우되는 부분이 많은데 여기에 있는 동안 날씨는 정말 최고조를 계속해서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다.

피르스트 벤치와 베르너 알프스 산맥 파노라마

피르스트 반대편에 펼쳐지는 베르너 고원지대, 알프스 산맥이 장관이다. 올라오는것만으로도 가치는 있다.

패러글라이딩 파일럿 알프스 절벽 이동

우리를 태워주실 파일럿을 따라 절벽 끝으로 걸어간다.

패러글라이딩 상공에서 본 그린델발트 계곡

이륙. 출발할때 봤던 집들이 정말 작게 보인다.

알프스 상공 패러글라이딩 두 대 비행

바람을 타며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반복한다. 고도계와 무전기가 있어서 나름 계기비행이 가능하다.

패러글라이딩 중 뻗은 손과 알프스 산

손에 뭘 들고 날기는 조금 어려운데, 고프로와 체스트 마운트를 들고 온 보람이 있었다.

패러글라이딩에서 본 만년설 알프스 봉우리

어제 봤던 핀스터아어호른도 선명하게 보인다.

패러글라이딩 착륙지 그린델발트 초원과 산

착륙. 마지막은 꽤 격렬한 급강하를 보여준 뒤 종료되는데 이 패러글라이딩 프로그램의 묘미인듯. 비행 시간은 약 30분정도 되었던 것 같다.

산기슭 패러글라이딩 활공장 마을 풍경

산기슭에 넓은 활공장이 있어서 이곳에서 비행을 종료한다.

그린델발트 역 앞 자전거 대여 상점가

다시 돌아온 그린델발트 정거장. 1시간 반 정도의 여정을 마치고 돌아왔다. 이정도면 예약해도 괜찮을지도? 라는 생각이 들었다. 융프라우와 피르스트의 장엄한 풍경을 공중에서 맨몸으로 즐긴 것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을듯.

패러글라이딩 The Art of Flying 간판

우리가 탄 패러글라이딩 샵 간판. 피르스트 곤돌라 근처에서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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