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사이 여행 - 13. 난키 시라하마 메리어트 호텔, 뷰 베스 룸 리뷰

난키 시라하마 메리어트 호텔. 2017년 옛 라포레 난키 시라하마를 메리어트로 리브랜드한 호텔로, 와카야마현 내에서는 첫 글로벌 체인 호텔이라고 한다.

로비에 있던 매실 주스. 체크인을 기다리거나 왔다갔다 하면서 마시기에 좋았다. 와카야마는 일본 매실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매실 산지라서 보통 평범하게 물이 있을 자리인데 매실 주스를 가져다 둔 듯 하다.

체크인 로비. 가운데 있는 판다가 귀여웠다.

라운지에서 보이던 호텔 부지 안에 자리한 작은 채플. 결혼식용 공간으로, 옛 라포레 시절부터 있던 시설인 듯 하다.

호텔 내 기프트샵. 시라하마 역 안의 판매시설이 좀 부실한 느낌이 있어서 기념품을 산다면 여기서 이것저것 사는 것도 괜찮을듯. 도쿄에서 시라하마로의 접근 수단은 JAL이 하네다-난키 시라하마 공항을 일 3회 운항 중이라 아무래도 열차보다는 항공편이 주가 되는 느낌이라서 역 근처가 크게 발달하진 않은 편이다.

길고 긴 복도를 지나 방으로 간다.

시라하마 메리어트 호텔에는 기본 더블룸으로 예약했는데, 메리어트 본보이 티타늄 엘리트 혜택으로 '뷰 베스 룸(View Bath Room)'으로 업그레이드 받았다. 뷰 베스 룸은 킹사이즈 더블 1대 또는 트윈 2개 구성으로 나오는데, 우리는 더블 예약이라 킹베드 객실로 배정되었다.

바다측 창문 옆에 설치되어 있는 온천. 시라하마 온천은 657년 일본서기에 기록이 남은 1,3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온천으로 아리마온천, 도고온천과 함께 일본 3대 고탕(古湯)으로 꼽히는 온천이다. 그런 시라하마 온천을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호화로운 방이었다.

웰컴 어메니티로 세팅되어 있던 물, 과자와 편지. 그리고 라운지 패스와 라운지 운영 시간들까지. 라운지는 메리어트 본보이 티타늄 엘리트 특전에 포함된 것이다.

슬리퍼는 평범하게 푹신푹신했다. 기대한 정도의 수준.

어메니티도 이것저것 있고, 룸에 온천이 있기 때문인지 수건을 많이 준비해 주셔서 감사했다.

스킨케어 세트와 가글, 바디스폰지, 면도기, 칫솔 등이 기본적으로 구비되어 있다.

샤워부스와 욕조도 별도로 있다. 샴푸와 린스, 바디워시는 메리어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THIS WORKS 제품으로 2003년 영국 런던에서 시작된 천연 성분 기반의 스킨케어 브랜드라고 한다. 기존의 THANN 어메니티의 후속으로 도입한 것이라고.

본격적으로 방안에서 즐기는 온천. 검은 화강암 욕조와 큰 창, 작은 나무 통이 료칸 느낌을 내 주는 느낌이다.

베스 로브와 유카타가 모두 갖추어져 있어서 이것도 감동 포인트였다.

방 안의 욕조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창문을 살짝 열어놓고 즐기는 것은 정말 사치스러운 경험이었다.

이슬이 맺히는 바깥쪽 창. 온천에서 올라온 김이 그대로 창에 맺혀 객실에서는 깨끗하게 창밖을 보기는 조금 어려운 단점은 있었다. 물론 바다를 보면서 온천을 하는게 훨씬 메리트 있는 쪽이다.

편안했던 킹사이즈 침대. 헤드보드 위 가로로 긴 패널의 푸른 그라데이션이 바다의 시원한 느낌을 가져다주는 느낌이다.

TV는 파나소닉의 모델을 사용한다. 너무 크지 않은 적당한 크기인듯.

대욕장으로 가는 문.

여탕은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최상층의 대욕장에서 바라본 시라라하마의 백사장과 시라하마항. 구름 한 점 없는 날씨에 푸른 바다가 시내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광경을 보여주었다.

객실 온천뿐 아니라 대욕장도 잘 갖춰져 있다. 좀더 일찍 왔으면 대욕장에서 일출 감상도 가능했을 것 같다.

대욕장 옆 노천탕. 바다와 시가지가 한꺼번에 보이는 5각형 욕조. 일본 3대 고탕 중 하나인 시라하마 온천을 호텔 안에서 만끽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시라라하마 바로 앞에 있는 호텔이라 시라하마 어딜 가든 접근성도 아주 좋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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