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라톤 미야코 호텔 오사카에서의 마지막 아침.

킨테츠를 타고 츠루하시로 가서 JR로 환승해 텐노지에 간다.

특급까지 시간이 조금 남아서 아베노하루카스에 올라가 보기로 했다. 여기에도 메리어트 오사카 미야코 호텔이 있는데, 룸레이트는 여기가 훨씬 비싼 편이다. 아래층은 킨테츠 백화점이 자리잡고 있는데, 아베노하루카스 킨테츠 본점으로 일본 최대 면적의 백화점이라고 한다.

텐노지역에서 아베노하루카스로 넘어가는 육교 위에서 한 컷.

하루카스 300 전망대에 올라왔다. 58층부터 60층까지가 전망대이고, 60층은 360도 모든 방면을 볼 수 있는 회유식 천상회랑이라고 한다.
꽤 맑은 편인 날이라 오사카 북쪽의 호쿠세츠 산맥까지 보인다. 더 맑은 날에는 교토의 최고봉 아타고산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앞에 있는 목조 건물들은 시텐노지로 593년 쇼토쿠 태자가 세운 일본 최초의 관사라고 한다.

텐노지 공원. 1903년 제5회 내국권업박람회가 열린 자리에 1909년 정비된 시립공원으로, 일본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텐노지 동물원과 오사카시립미술관, 그 옆의 일본정원 케이타쿠엔(慶沢園)까지 한 자리에 모여 있다. 한번도 가보지는 않았는데 가볼일이 있을런지 모르겠다.

이번에는 서쪽으로 눈을 돌리면 붉은 철골의 미나토오오하시와 한창 오사카 만박을 위해 공사중이던 유메시마가 보인다. 미나토오오하시는 1974년 개통한 트러스교인데 중앙 지간 510m는 일본 최장이자 세계 3위라고 한다.

쿄세라 돔 오사카. 여기도 이제 많은 추억이 묻은 곳이다.

남쪽으로는 높은 건물이 거의 없다. 유일하게 눈에 들어오는 건 왼쪽의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그리고 유일하게 높이 솟은 벨 마르주 사카이 정도.

복잡하게 뻗어있는 JR의 선로들. 텐노지역은 오사카칸죠선, 한와선, 야마토지선이 합류하는 터미널 역이기도 해서 선로들이 굉장히 복잡하게 얽혀 있다.

한 층 내려가 본다.

굿즈샵이 있다. 시간이 없어서 여기는 빠르게 패스.

한 층 더 내려와서 58층 천공정원으로. 카페와 의자가 놓여 있어 야외 풍경을 보며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되어 있었다.

전망대 내부의 정원. 야외로 열려있는 셈인데 바람은 막아주지만 아무래도 겨울인지라 꽤 쌀쌀해서 오래 있기는 어려웠다.

마지막으로 오사카역 도심 방면을 한번 찍고 내려간다.

다음 목적지를 향해 내려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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