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왔더니 터미널역 이름도 3터미널로 바뀌어 있다. 원래 하네다 공항 국제선 터미널역이었는데, 2020년 3월 14일부터 2터미널에서 국제선 취급을 시작하면서 혼동을 줄이기 위해 역 이름도 3터미널역으로 바뀌었다. 물론 2터미널 국제선 영역은 코로나로 인해 개점휴업하다가 폐쇄된 후 2023년 7월 19일부로 다시 여객취급을 시작했다.

케이큐를 타고 시나가와로 가 본다.

시나가와에서 메구로로, 그리고 메구로에서 호텔 셔틀 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번 여행에서 묵을 쉐라톤 미야코 호텔 도쿄에 도착. 12층의 484실 규모의 웅장한 호텔로, 조용한 (부자)동네인 시로카네다이에 위치하고 있다.
바로 연결되는 지하철은 없는 대신 셔틀이 오전에는 시나가와까지 편방향으로 운행하고, 11시부터는 메구로역 왕복 셔틀이 15분마다 운행한다. 가까운 도쿄 메트로 난보쿠선/토에이 지하철 미타선 시로카네다이역은 도보로 5분 정도 소요된다.

정문 로비의 모습. 교통이 좋다고는 말할 수 없는 곳이라서 거의 항상 택시가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코로나 시절이었으나 호텔 운영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내국인 수요만으로도 채워질 만한 호텔이라서 운영에 큰 문제는 없어 보였다.

방에서 본 저녁놀. 호텔이 아주 높은 편은 아니라서 내려다보는 뷰는 아니었지만, 메리어트 본보이 티타늄 엘리트 특전으로 프리미엄 플로어인 9층을 배정받아 꽤 멀리까지 보였다.
이 호텔은 층수별로 11~12층의 프리미엄 플로어 THE CLUB / 9~10층의 프리미엄 플로어 / 8층의 프리미엄 플로어 스이「翠」 / 3~8층의 컴포트 플로어로 구분되어 있어서 층수만 올리는 것도 업그레이드인듯 하다.

193x203의 이스턴 킹 사이즈 침대가 있는 킹베드 룸으로 업그레이드 받아서 7박 동안 편안하게 묵을 수 있었다. 당시 리노베이션이 진행 중이었는데 공사가 완료된 룸으로 제공받아서 꽤 쾌적했다.

욕실의 경우는 분리형이었어서 쾌적했다. 욕조의 경우는 스위치를 누르면 알아서 따뜻한 물이 넘치지 않을 정도로 채워지는 시스템이라 일본의 목욕 사랑을 절절히 체감하는 기회가 되었다.

자동으로 물을 받은 욕조에 입욕제를 투하한 모습.

매일 새 것으로 채워주는 각종 어메니티. 특히 매일 입욕제의 종류가 바뀌어서 즐거웠다. 또 호텔 슬리퍼의 밑창이 굉장히 두꺼웠는데, 어디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슬리퍼에 대만족하고 말았다.

오와 열을 맞추어 잘 들어가도록 설계되어 있던 어메니티 서랍. 이렇게 딱 들어맞아 있는 것을 보면 약간은 희열이 느껴진다.

클럽 라운지의 정원. 라운지에 관해서는 다음 글에서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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