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사이 여행 - 2. 특급 라피트를 타고 난바로

난카이 간사이 국제공항역으로.

특급 라피트로 여행을 시작한다. 1994년부터 운행했으니 이 차량도 거의 30년이 되었다. 2015년 한번 개조공사를 했지만 나니와스지선이 개통하면 지하 운용 대응을 위해 새 열차로 바뀔 예정.

자리가 조금 불길한데요

역명판. 라피트⍺도 린쿠타운에는 선다.

타원형의 큰 창이 좋은 라피트. 1990년대 최전성기 말의 일본이 작정하고 만든 디자인은 30년이 지나도 오래되었다는 느낌이 거의 들지 않는다.

무탈하게 난바역 도착.

오늘의 호텔은 좀 더 가야 한다. 오사카 난바역까지 와서 킨테츠로 갈아탄다.

난바 종착의 한신난바선 열차를 보내고 들어오는 쾌속 나라행.

두 정거장 가서 오사카우에혼마치에서 하차.

지하로는 나라선 및 난바선 열차들이 다니고

지상에는 킨테츠 오사카선의 터미널 지상역이 있다.

그리고 같은 건물에 오늘의 숙소인 쉐라톤 미야코 호텔 오사카가 있다. 이전의 쉐라톤 미야코 도쿄와 같은 미야코 호텔즈 운영의 호텔로 둘다 쉐라톤 브랜드를 달고 있는 체인이다. 미야코 호텔 운영사의 풀 네임은 킨테츠 미야코 호텔즈로 킨테츠 그룹 홀딩스의 완전자회사이며 현재 25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킨테츠 역 위에 바로 세워져 있는 것도 우연은 아니다.

체크인 후 일단 짐을 풀어두고 다시 나간다. 호텔 후기는 다음 글에서.

10시가 넘긴 했지만, 다시 난바로.

언젠가는 한 번 타보고 싶은 히노토리. 나고야에서 오사카까지 느리지만 고급스러운 좌석으로 이어주는 열차다.

히노토리는 특급권 없이는 탈 수 없고 이렇게 준급열차를 타고 다녀야 한다.

너무 늦게 왔더니 글리코 간판도 꺼져 있다.

밤의 난바는 아직 조용했다. 코로나 엔데믹을 향해 가던 때였지만 코로나 이전만큼 붐비지는 않던 시기.

한번도 안 먹어본 킨류라멘. 유명하다고 하는데 가본 적은 없다.

타코야키를 먹으러 앗치치 혼포에 와 보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다른 곳으로 이동. 여기도 유명한 가게라서 도톤보리에 사람이 별로 없었음에도 줄이 너무 길었다.

사람도 없고 괜찮았던 곳을 발견. 타코야키 타마얀(たまやん)이라는 곳이다.

맥주 한잔과 타코야키를 먹으니 이제야 오사카에 온 기분이다. 가츠오부시와 아오노리, 마요네즈까지 올라간 정석적인 오리지널 타코야키.

다시 돌아간다. 닛폰바시까지 걸어왔는데 이러면 오사카우에혼마치까지 한 정거장이라 조금 억울하지만 피곤하니 얌전히 타고 가 본다.

열차가 꽤 오랫동안 오지 않아서 의자에서 앉아서 대기.

급행 나라행을 타고 오사카우에혼마치까지 한 정거장 가 본다.

편의점을 갔다 돌아오면서 찍은 호텔의 외관. 오른쪽 환한 쪽이 킨테츠 오사카우에혼마치역인데, 완전 직결의 호텔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편의점에서 주전부리를 사와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겨울의 니쿠망과 라멘, 파미치키로 속을 든든히 데우고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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