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휴양 여행 - 16. 시부야의 오마카세테이(おまかせ亭) 오므라이스

오오카야마역 오렌지선 안내 표지판

다시 오오카야마 역으로. 이제 시부야로 간다.

플랫폼에 정차한 전철과 승객들

지유가오카에서 토요코선으로 환승. 미나토미라이선, 토요코선, 지하철 후쿠토신선, 토부 토죠선을 직결하는 F라이너 특급이다.

덕분에 시부야까지 빠르게 올 수 있었다.

크레인과 녹색망으로 덮인 고층 공사 현장

여전히 시부야역은 한창 공사중. 그래도 옛 토요코선 시부야역 위에 올려지는 건물은 상당히 높이까지 올라갔다.

DENSHADE GO!! 간판이 붙은 게임 부스

일단 덴샤데고를 한 판 했는데... 이게 참 재밌었다.

돈이 들어가는줄도 모르고 펑펑써버린...

도토루 앞 건물들과 간판이 보이는 거리

덴샤데고를 조금 하다가 카라오케관으로.

녹차 하이볼과 크림소다잔

오랜만에 여자친구와 아이마스 곡을 달린다.

붉은 캐노피와 작은 입구의 오마카세정 외관

그리고 저녁을 먹으러 오므라이스가 맛있다는 오마카세테이라는 곳으로.

빨간 액자 오마카세 메뉴판

메뉴.

오른쪽 꽃장식과 오픈 주방 카운터

내부는 꽤나 엔틱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로 되어 있어서 분위기가 좋다.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 운영하시는데, 말을 많이 건네주시고 한국에서 왔다 하니 한국의 책에도 소개되었다고 보여주시던.

계속 이것저것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즐거웠던 식사시간이었다.

핑크 테이블 위 생야채 샐러드

코스를 주문했는데, 메인 메뉴와 샐러드, 스프, 디저트와 커피가 딸려오는게 2000엔정도. 세트 추가 가격이 600엔 정도라서, 정말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먼저 준비해주신 샐러드. 꽤나 양이 많다. 고구마, 토마토에 풍부한 야채와 오리엔탈 드레싱을.

핑크 테이블 위 흰 찻잔 홍차

짭짤하니 맛있던 콘소메 스프.

감자볶음과 베이컨 담긴 하얀 볼

감자 베이컨 리조또. 상상했던 것과는 다른 비주얼이지만 맛있다.

감자에서 구수한 향이 나서 정겨운 느낌이 나기도.

계란 덮밥 오므라이스 접시

여자친구의 오므라이스.

역시 비주얼이 상상과 달랐는데, 식탁까지 가져오신 뒤에 칼로 오믈렛을 반으로 갈라주신다. 꽤나 좋아보이는 비주얼.

토마토 소스 붓는 손과 오므라이스

여기에 직접 만든 토마토 소스를 듬뿍 뿌린다. 여자친구가 저정도 부었더니 많이 뿌려야 맛있다고 듬뿍 뿌려주시던.

고소한 계란과 토마토 소스의 조화가 입안에서 춤추는 느낌이다. 포슬포슬한 오믈렛과 토마토 소스의 감칠맛이 조화되는 수준높은 오므라이스.

디저트 접시와 커피잔이 있는 테이블

디저트 타임.

커피와 치즈 케이크, 티라미수와 딸기까지 이것만 해도 천 엔 정도 하지 않을까 싶은 수준의 훌륭한 디저트를 내어 주셨다.

거의 다 직접 가게에서 만드시는 듯 한 느낌의 디저트들. 굉장히 수준높은 저녁식사를 하게 되어 즐거웠던 시간이다.

테이블 위 커피잔과 접시, 스푼

커피에는 밀크를 조금 넣어 밀크 커피로.

핑크빛 거품 음료와 설탕볼

여기에 또 내어주신 푸딩까지. 사실 이 가게의 진정한 힘은 이 디저트들이 아닐까?

시부야역 플랫폼의 역명판

즐거운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사케병 두 개와 초밥 도시락

오면서 야식으로 사온 스시와 사시미, 여자친구가 이날을 위해 아껴두었다는 닷사이 오타메시 세트를 즐긴다.

닷사이 50과 닷사이 23. 같은 도수라서 크게 차이나지 않으리라 예상했지만 완전히 허를 찔리고 말았다.

23의 부드러움과 향은 50에 비할 바가 되지 않아서, 깜짝 놀라버렸다.

호지차 라떼 하겐다즈 컵과 스푼

마지막으로 호지차 라떼 하겐다즈로 작은 행복을 누리고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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