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미오우 여행 - 10. 신데렐라 걸즈 미야기공연(デレ5th 宮城公演) 1일차

전면 유리 너머 비 맞은 경기장 주차장

차를 타고 오다보니 어느덧 오늘의 회장인 세키스이하임 아리나에 도착.

차를 타고 네비게이션을 따라 오다 보니 어느 순간 갑자기 경기장이 생겨나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었다.

우산 든 관객들이 모인 경기장 앞 광장

내리니 정말 비바람이 몰아치는 중이었는데, 비가 정말 너무 많이 와서 모든게 다 젖었다.

굿즈는 전부 매진세례인데다가 이런 날씨에 뭔가 산다는 것 자체도 불가능해보이길래 포기.

이런 환경에도 새벽부터 줄서서 굿즈를 산 사람들이 있다고 하는데 정말로 존경스럽다.

늦어서 개연 시간 10분 남은 중에 신분증 검사를 한다고 줄은 엄청나게 길게 늘어서 있고...

생애 최악의 라이브 날씨+환경이었던 것 같다.

실내 무대 앞에 모인 관객 뒷모습

오늘의 자리. 32열이었는데 심각하게 멀지는 않아서 괜찮았던 것 같다.

성우 얼굴과 머리로 분간은 되는 수준.

후기는 여행기 글에 쓰면 너무 씹뜨억같으니 >> 신데렐라 걸즈 5th라이브 미야기 공연 1일차 후기 << 글에서.

꽃 장식 앞 캐릭터 일러스트 보드

후원했던 화환.

제대로 좀 찍어보려고 했는데 비바람이 너무 몰아쳐서 내일 찍기로 하고 돌아갔다.

빗속 정문 주변 우산 든 관객들과 차량

돌아가는 데에는 엄청난 대기 행렬이...

주차장까지 가는 것도 일이었는데, 가다가 우산이 두 번이나 뒤집히는 바람에 결국 걸레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여러모로 정말 최악의 회장이었다고 생각...

빗길 차선 정체 앞 흰 승용차 후미등

차까지 걸어왔는데, 오면서 웅덩이에 신발이 다 젖어버린 데다 옷도 가방도 젖어버려서 카메라가 조금 상태가 안 좋아져 버렸다...

차를 타서도 차들로 인한 엄청난 대기행렬때문에 주차장에서 시동만 켜고 전혀 움직이지 못한 채 주차했던 자리에 갖혀버렸다.

게다가 프리우스라 나름 연비 20km/L를 찍으면서 기름 한 칸만 쓰고 왔는데, 차에서 너무 추워서 히터를 계속 틀었더니 가만히 앉아서 두 칸이나 써 버린 것.

그래도 버스와 택시 줄에 서서 한시간, 한시간 반씩 기다리는 것 보다는 차에서 기름 때는 편이 훨씬 승리한 것 같기는 하지만 상처뿐인 승리였다고 생각한다...

빗방울 낀 유리 너머 줄지은 후미등

아무리 기다려도 이동할 생각이 없는 행렬.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기름도 빵빵하고 고속도로 패스가 있어서 저 줄에서 빠져나와 고속도로로 들어갈 수 있었던 점이었을까?

조명이 비치는 건물과 주차된 차량들

오늘 바로 도쿄로 가시는 분을 센다이역에 내려 드리고, 밥을 먹으러 이동.

소고기 덮밥 한 그릇

왜 신데렐라 라이브 우치아게는 항상 마츠야일까?

답은 늦어서 마츠야 빼고는 연 밥집이 없기 때문이다.

조명 아래 담긴 소고기 덮밥 클로즈업

날계란을 시켰는데 정신이 나간 나머지 그냥 부었다가 흰자가 거진 바닥으로 떨어져 버리고 노른자만 살리는데 겨우 성공한 데다

샐러드에는 시치미를 뿌린다던가 하는 기행을 부렸는데, 정말 정신이 나가있었던 것 같다.

제발 다음 라이브는 멀쩡한 회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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