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야미사키 뒤의 언덕을 올라오면 소야미사키 공원이 있다. 위령비와 기념비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는 곳이다.

왼쪽은 홋카이도 우유 생산 100만 톤을 기념해 세운 아케보노 상, 가운데는 거리 표지판, 오른쪽은 구 해군 망루.

구 해군 망루. 1902년에 지어진 것으로, 왓카나이에 유일하게 남은 메이지 시대 건물이라 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망루 위에 올라가면 경치가 꽤 좋은 편. 창문은 현대식으로 개조되어 있었다.

미야자와 켄지(宮沢賢治) 문학비. 1923년 사할린으로 건너가던 길에 쓴 시의 한 구절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평화의 비.

오른쪽은 소야 해역 해군 전몰자 위령비가 있다.

옆에 있던 마미야도. 가리비가 통째로 들어간 호타테 라멘으로 알려진 가게로, 4월 말부터 10월까지만 영업한다고 한다.

뒤쪽으로 가 보면 2015년에는 멀리서 찍기만 하고 가 보지 못했던 대한항공 007편 위령비, 기도의 탑이 있다.

탑 앞의 비문. 사건 2년 뒤인 1985년 9월 1일 세워진 것이라고 한다.

희생자들의 이름. 일본인과 외국인, 한국인의 이름이 함께 새겨져 있다.

세계평화

사건 개요를 새긴 비석. 탑승자 269명 전원이 희생되었고, 승객의 국적은 16개국에 이르는 사건이다.

라페루즈 현창 기념비. 1787년 프랑스 해군 장교 라페루즈가 홋카이도와 사할린 사이의 해협을 지나간 것을 기념해, 220년째인 2007년에 세웠다고 한다. 소야 해협의 국제 명칭인 라페루즈 해협의 유래이기도 하다.

주차장에 세워둔 오늘의 렌터카인 코롤라 스포츠.

이제 다시 왓카나이 시내로 돌아갈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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