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칸토 여행 - 11. 이즈급행철도의 끝, 시모다 한바퀴

이즈급 시모다역 앞 택시들

이즈큐시모다역에 도착. 역앞에는 택시들과 각 료칸에서 나온 송영버스들이 기다리고 있다.

노란 지붕 버스정류장과 장식배

시모다는 1853년에 일어난 쿠로후네(黒船: 흑선) 내항 사건으로 인해 개항한 도시라 군데군데 그에 대한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한국으로 치면 강화도에 운요호를 전시해두는 느낌인데 개항으로 인해 열강의 반열에 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다.

로프웨이 안내 포스터

사실 목적은 시모다 로프웨이를 타 보는 것이었는데 공사로 운휴...

미리 찾아보고 왔어야 했는데 일단 대충 망한 듯 하다.

패밀리마트 앞 도로와 산자락

잠시 티켓대행을 위해 시모다에 하나뿐인 패밀리마트로.

스키야 1.5km 안내판과 차량

스키야 1.5km같은게 써있으면 무조건 깡촌이다. 역 근처에서 맥도날드도 아니고 스키야 1.5km는 좀 너무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이.

전봇대 뒤 산과 도로

로프웨이로 올라갈 수 있는 산. 이제는 올라갈 수 없게 되었으니 포기하고...

전선과 가로등이 늘어선 주택가 골목

역에서 바다까지 멀지 않아서 한번 걸어보기로 했다.

개천가 양옆에 상점과 화분

역에서 10분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페리 로드라는 곳. 작은 개천을 따라 난 길을 따라 예쁜 집들이 늘어서 있다.

하코다테와 함께 개항해 서구의 문물을 받아들인 영향인지 근대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마을이다.

다리 밑 물이 반사되는 개천과 건물

낭만적인 강을 건너 들어가는 카페.

목조 외벽과 수로를 접한 한옥풍 건물

또 다른 카페

바다 앞 벤치 옆 벚꽃 나무

벚꽃이 만개했다.

해변 앞에 페리 제독 흉상과 닻

페리 제독의 흉상이 있는 기념비.

잔잔한 바다와 정박한 어선들

잔잔한 바다를 잠깐 보면서 왜 여기까지 왔나를 생각해본다.

벚꽃 나무와 바다 조망 공원

페리 제독이 조선을 먼저 개항시켰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생각해보며 기념공원을 떠난다.

오리들이 수면 위를 이미지

오리들이 수면 위를 떠다니는 지극히 평화로운 모습이다.

카페 이름에도 페리 이미지

카페 이름에도 페리 제독이 들어간 걸 보면 정말 페리 제독을 좋아하는구나 싶다.

승강장

카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이즈의 무희에 나오는 기선 승강장의 흔적이라고 한다.

소설에 나오는 이곳저곳을 표시해둔 지도인 듯 한데, 이쯤되면 이번 여행은 카와바타 야스나리의 궤를 쫒는 듯한 느낌이다.

역

어선들이 가득한 부두의 모습. 가끔 크루즈선같은것도 보이는 걸 보면 역시 부자들 많이 오는 동네구나 싶기도 하다.

이노자와가와 따라 되돌아간다 이미지

이노자와가와(稲生沢川)를 따라 되돌아간다.

역

열차가 뜸해지니 한산해진 거리. 역시 관광객들이 대부분이구나 싶다.

역

다시 역으로 돌아왔다. 조금 빠르게 돌아와서, 좀 더 봄을 즐기러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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