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슈 여행 - 6. 카와구치코와 후지산 뷰 특급

상점가 아치와 길거리

겟코우지 대문상점가. 나름 큰 상점가인 것 같은데 굉장히 휑한 느낌이다.

살짝 을씨년스러운 느낌마저 나는 공간에서, 천천히 거리를 걸어본다.

녹슨 비틀과 경차 주차장

비틀이 다 썩어가는 채로 버려져 있다. 어떤 기구한 차생일까.

번호판도 없고, 차체는 썩어가고 있는 와중에 휠은 깡통휠이 엄청나게 빈티지 감성을 뽐낸다..

붉은 도리이 앞 후지산역

다시 걸어서 후지산역으로. 밖에서 보니 규모가 훨씬 크다.

창밖 선로 보이는 구형 객실

후지산을 못 본 대신, 카와구치코를 보기 위해 열차를 타고 이동.

후지큐하이랜드 롤러코스터와 입구 울타리

중간에 후지큐하이랜드를 지나가는데, 방도리와 콜라보를 해서 역 안내음성이 아이밍 목소리로 쩌렁쩌렁하게 울리고 있었다.

후지산뷰 익스프레스 열차 정차한 역 플랫폼

아무튼 후지큐의 종점인 카와구치코역에 도착.

열차에서 내리니 빨간색의 후지산 뷰 익스프레스가 반겨준다.

나무 간판과 카와구치호 호수 풍경

해발 830m의 카와구치코 팻말. 후지5호(후지산 근처에 있는 다섯 개의 호수) 중의 하나라고 한다.

후지산과 더불어 세계 문화 유산에 등록되어 있다고도 하는듯.

카와구치호 잔잔한 물과 선착장

후지산은 못 봤지만, 카와구치코를 봤으니 이것으로 만족이다.

붉은 지붕 민가와 숲 언덕 전경

카와구치코 근처의 마을. 호수 밖의 풍경도 꽤 볼만한 듯 하다.

창가 좌석과 기차 실내 조명

아까 봤던 후지산 뷰 특급에 탑승.

안타깝게도 전망석은 이미 자리가 차 있었다.

목재 천장과 조명 기차 내부

아까 탔던 특급보다도 더 깔끔하게 되어 있다.

마감도 목재로 되어 있고 천장의 장식도 깔끔. 간접 조명 방식의 등이 좀 더 눈부심을 막아준다.

기차 창문에 내려진 대나무 블라인드

블라인드마저도 발처럼 되어 있어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칸막이 너머 운전사와 창

도중에 전망석이 비어서 자리를 옮겨왔다.

운전사 뒤로 보이는 선로와 산

전망을 보면 졸면서 가고 있는데 눈앞에 보이는 게 츄오 리니어 신칸센 야마나시 시험선이라고 방송을 해 주신다.

강 위를 지나는 콘크리트 고가교

시속 600km로 달리는 자기부상 고속철도 츄오 신칸센이 한창 공사 중인데, 시험선으로 쓰던 이 선구 또한 정식 선로에 편입된다고 한다.

역 플랫폼을 바라보는 운전사

열차는 조금 더 달려 오츠키역에 도착.

토마스랜드 래핑한 플랫폼 열차

반대편엔 토마스 랩핑을 한 보통열차가 서 있다. 어렸을 때 즐겁게 본 애니메이션이었는데.

열차까지 시간이 좀 남았으니 역 주위를 배회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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