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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 마카오 여행 - 8. 마카오, 세나도 스퀘어

베네치아를 나와서 옆에 있는 시티 오브 드림즈라는 곳으로. 이쪽도 비슷한 리조트인데, 하얏트라던가가 들어서 있어서 좀더 비싸다는 느낌이다.여기에서 그랜드 엠페러 호텔로 가는 셔틀을 타고 마카오 섬으로 되돌아가기로 했다. 버스. 중국의 영향을 받아 선룽 버스를 많이 쓰는듯.그리고 타이파에서는 정말 신호등을 거의 못 본 것 같다... 바다를 넘어 마카오 본섬으로. 아까 본 건물들이 다시 보인다. 근처의 공원에 앉아서 잠깐 쉬다가 마카오의 상징적인 장소인 세나도 광장으로 갔다. 원래 꽤 넓은 광장인데, 크리스마스라고 여기저기 무대나 조형물들이 많이 들어차있어서 해방감이 떨어졌다.반팔을 입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본다니 느낌이 너무 이상하다... 무슨 무대같은 걸 만들어 놔서 많이 돌아다니지 못했다. 크리스마스 일..

홍콩 & 마카오 여행 - 7. 더 베네치아 마카오

마카오 외항을 나오면, 각 호텔로 이어지는 셔틀버스 탑승장이 있다.호텔 이용객을 태우는 용도도 있지만, 마카오의 대부분의 호텔엔 카지노가 있으니까... 이 승객을 태우려는 목적이 강하기에 대부분은 그냥 탑승할 수 있다. 홍콩과 마카오의 다른 점이라면 홍콩은 영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2층버스가 대부분이지만 마카오는 평범하게 1층짜리 버스가 대부분이라는 점. 마카오의 호텔들. 저마다의 개성을 가득 뽐내고 있다. 베네치아 호텔은 타이파쪽에 있어서, 타이파와 마카오 사이의 바다를 넘어야 한다. 20분정도 달려 도착한 베네치아 호텔.세계에서 가장 큰 카지노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큰 단일 건물의 호텔이라고 한다. 세계에서 일곱번째로 큰 연면적의 건축물이라고.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낯익은 하늘과 낯익은 풍경...어디서..

홍콩 & 마카오 여행 - 6. 페리를 타고 홍콩에서 마카오로

카페에서 나와 셩완역 바로 앞의 홍콩 마카오 터미널로 직행.홍콩과 마카오를 잇는 선편은 터보젯과 코타이젯이 있는데, 터보젯은 외항으로 가고, 코타이젯은 아래쪽의 타이파로 간다.어느쪽으로 가든 크게 상관은 없지만, 마카오의 중심지와 유적, 관광지는 외항 쪽에 많다. 타이파는 새로 지은 호텔이 많은 편. 마카오 외항으로 가는 티켓을 발권. 여행사에서 티켓을 미리 사서, 바우처를 티켓 카운터에 가져가서 교환했다.여행사에 따라 교환장소가 다른 경우도 있다는데, kkday에서 샀던 티켓은 매표소에서 바로 발권이 가능했다.예매할 때 시간을 정하는데, 정해진 시간이 없다고 2순위였던 15분 빠른 배를 예약한 걸 보면 당일에 자리구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도 있을 듯.미리 예약하면 일단 좌석이 보장되고, 빨리 도착했다면 ..

홍콩 & 마카오 여행 - 5. 셩완의 홍콩스러운 카페 Hoi on Cafe에서의 아침

7시쯤 일어나서 침대에서 바둥거리다 8시쯤 나와서 다시 셩완역으로 밥을 먹으러.오늘은 마카오를 갈 예정이기 때문에 페리 터미널 앞의 Hoi on Cafe에서 아침을.호이온으로 읽는 건지는 모르겠다. 홍콩은 일단 합석이 기본이라는 느낌. 어제 갔던 카우키도 그랬지만 여기서도 당연스럽게 합석을 하고 있었다.앉고보니 테이블에 전부 중국어 메뉴만 있어서 조금 당황했지만 카운터에 가서 영어 메뉴를 부탁해서 받았다.영어 메뉴에는 친절하게도 사진까지 첨부되어 있기 때문에 고르는 게 어렵지 않은 듯. 주 고객층은 회사원들인지 9시가 되니 다들 빠져나가고 조금 한가해졌다. 주위를 둘러보니 햄이 들어간 라면같은걸 많이 먹는데 그걸 시도해볼 엄두는 나지 않아서 평범한 영국식 아침 세트 하나와 버터 번 두개를 주문.오른쪽 접..

홍콩 & 마카오 여행 - 4. 센트럴의 고기국수집, 카우키(Kau Kee)

피크 타워에서 센트럴에서 내리려고 했다가, 내릴곳을 지나쳐 IFC몰 앞에서 내린 김에 찾아가 본 IFC의 애플스토어. 9시가 지나 셔터를 반쯤 내리고 폐점을 준비하고 있었다. 미국이나 일본의 애플스토어 직원들의 옷은 파란 티셔츠지만, 홍콩 직원들은 빨간 티셔츠라는게 새로웠다. IFC를 나와 셩완 방면으로. 홍콩의 명물인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 보았다. 한번정도 끝까지 타 보고 싶었는데, 결국 못 타본 에스컬레이터. 오전에는 하행, 10시 이후에는 상행으로만 운행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나가다가 굉장히 홍콩이라는 느낌을 주는 거리가 있길래 한 컷. 에스컬레이터를 내려와서 평범한 거리로 나섰다. 생선 비린내가 꽤 많이 나서 어시장 거리라고만 짐작. 좀 더 아래로 내려가니 급수차를 끌고와서 물청소를 하..

홍콩 & 마카오 여행 - 3. 피크 트램과 피크 타워

다시 지하철을 타러.교통카드인 옥토퍼스를 사러 자판기에 갔는데, 일본처럼 당연히 자판기에서 나올 줄 알고 갔다가 헛물먹고 결국 창구에 가서 구입했다. 쿠마몬과 콜라보한 옥토퍼스 카드.사고싶어서 물어보았지만 전부 매진이라고 해서 결국 사진 못했지만 결국 옥토퍼스 카드는 돌아오는 길에 공항에서 환불했으니 크게 의미없는 일이 된 듯. 특이하게 벽마다 컬러 테마가 있고, 열차에서 보이는 벽면은 단색으로 역 전체가 칠해져 있다.내릴 역을 확인하기 쉽게 만드려는 방법인 듯. 센트럴 역에 도착. 피크 트램을 타기 위해 여행사에서 공지한 출구로.출구로 나오면 가이드가 티켓과 패스트트랙 입장 스티커를 나누어준다. 바우처를 보여주고 교환받은 피크 트램 티켓. 우리는 편도로만 구입했는데, 왕복으로 구매하게 되더라도 두 장을..

홍콩 & 마카오 여행 - 2. AEL을 타고 공항에서 메트로파크 호텔 코즈웨이베이로

출국장을 빠져나와서, 홍콩 역으로 가기 위해 공항철도를 찾아보는데 나오자마자 앞으로 가니 그냥 있었다. 들어갈 때는 개찰이 없는 구조. 정산은 내리는 역에서 하게 되는데, 굉장히 신기하다고 생각했다.내리는 역에 따라 운임은 달라지지만, 타는 역은 공항 하나 뿐이므로 이것으로 운임이 결정되는 구조.공항에서 내린 사람들이 표 뽑는 과정 없이 바로 탈 수 있게 만든 점은 상당히 좋은 점인 듯 하다. 열차 내부.독일과 스페인 회사의 합작차 11편성이 운행되고 있다고 한다. 공항에서 홍콩 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24분 남짓.상당히 금방 지나가기 때문에 공항이 굉장히 가깝다는 느낌을 준다. 인천국제공항철도로 서울역에서 김포공항 가는 수준의 시간에 플랫폼도 접근성이 굉장히 좋기 때문. 첵랍콕 국제공항은 홍콩 본섬과 좀..

홍콩 & 마카오 여행 - 1. 출국 & 마티나 라운지

출국. 일본을 벗어나 처음으로 홍콩 여행을 가 보았다.조금 일찍 갔는데 체크인 시간보다 이르게 도착했더니 체크인 카운터를 veitjet이 쓰고 있어서 K카운터를 한바퀴 돌았던... 카운터가 홍콩익스프레스로 바뀌고 조금 있다가 체크인. 빠르게 체크인할 수 있었다. 마티나 라운지는 처음 방문해 본다.사람이 굉장히 많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가급적이면 여유로운 아시아나를 주로 다녔는데 이날은 굳이 샤워도 필요없을 것 같아 이쪽으로. 탑승권도 찍어두고 음식은 상당히 괜찮았다.아침과 점심 메뉴가 달라지는게 포인트. 디저트. 샤워는 전혀 기대 안 했는데, 샤워실도 사용할 수 있었다. 샤워실 안.남녀 샤워실로 구분되어 있는데 각각 하나 뿐이라 대기해야 한다면 꽤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샤워를 하고 싶다면 어지간..

노량진 수산시장 일성수산, 제철 방어회

노량진 수산시장을 처음 와 보았다.지나가면서는 꽤 봤는데, 마치 용산던전같은 느낌에 쉽게 가기 어려웠지만 대방어를 먹겠다는 마음은 그 두려움을 떨쳐내게 만들었다.구시장은 정말 던젼같은 느낌인데, 그래도 신시장은 새로 지어서 그런지 좀 낫다는 느낌이다. 여기저기 찾아보고 일성수산을 방문.웹에 정가가 써있는 곳은 그래도 믿을만하다는 느낌을 준다. 두 번째 수조에 들어있는 것들이 방어이리라... 가게에서 안내를 받아서 식당으로 이동. 2층에 있는 여수회관이라는 곳이다.상차림비는 매운탕을 시키면 3000원, 안 시키면 5000원이다.가게에서 매운탕을 어떻게 하냐고 물어봤어야 하는데, 별 이야기를 안 해서 그냥 회만 먹었다. 그래도 배가 불렀지만...매운탕거리는 다시 가게에 가서 받아가서 여자친구가 집에서 끓여드..

Dining 2017.12.05

안암 돈부리집 특별식당

메뉴. 오야꼬동, 규동, 소보로동, 특별카레가 있고 곱배기 메뉴도 있다.영업 종료시간이 '재료 소진시' 라고 적혀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기본 세팅. 안주와 주류. 튀김류는 점심에도 가능하다고 한다.명란버터구이를 먹고 싶었는데, 튀김류만 된다고 하여 게살크림고로케를 주문. 먼저 나온 오야꼬동. 계란이 꽤 잘 풀려있다. 내가 시킨 메뉴는 아니지만 밸런스가 꽤 잘 맞았다고. 내가 시킨 규동. 곱배기를 시켰는데 소스나 고기는 그대로인 기분이어서 조금 퍽퍽했다.소스를 좀 더 뿌려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 게살크림고로케. 살짝 짲어봤는데 내용물이 줄줄 흐를정도로 많았다.맛있었다. 골목을 잘 들어가면 숨어있는 식당을 찾을 수 있다. 영업시간은 11시 30분부터 재료소진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은 14시부터 17시까지라고. ..

Dining 2017.12.05

압구정 가로수길 문어치킨

압구정에 갔다가 여자친구가 문어치킨을 먹자고 해서 먹으러 갔던 문어치킨.튀긴 문어와 치킨이 같이 나온다. 치킨은 순살이다. 감자와 샐러드도 같이.뭐랄까... 절대 2인분 양은 아니고 3~4인분인데 별생각 없이 질러버려서... 엄청나게 먹었다.둘이서 간다면 2만원 언저리의 문어튀김으로도 충분할듯. 좀 매운 칠리 소스와 양념치킨맛의 칠리 소스, 마요네즈-타르타르 계열의 소스 세 가지가 있다.적당히 찍어먹기 좋게 되어 있는데, 주로 덜 매운 칠리와 만 하얀 녀석만 찍어먹어서 나중엔 모자랐던... 문어를 가위로 잘라서 먹으면 된다. 꽤나 질긴데, 크게 자르면 질겨서 씹다가 나중에 턱이 아파지기 때문에 작게 자르는 게 좋을 듯 하다.문어에서 물이 나와서 치킨을 젖게 만드는 바람에 치킨이 눅눅해져버리는 단점이 있다..

Dining 2017.12.05

홍대-합정 오리지널 시카고피자

오리지널 시카고 피자.한때 많이 유행했던 시카고 피자를 지금와서야 먹어보고 있는 중.딥디쉬 시카고피자는 대략 이날 갔던 오리지널 시카고피자와 제임스 시카고피자 두 체인이 대부분인 것 같다. 꽈뜨로포르마쥬 시카고피자.테이블마다 나무토막이 있는데, 여기에 피자를 올려준다.8인치와 12인치가 있고, 8인치로 주문했는데 남자 두 명이서 먹기에 적절했다. 두께도 꽤 있는 편이다. 하지만 뭔가 바로 반죽을 만들어 구운 건 아닌 듯 한.주방이 작은 편이고 나오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 편인데 피자가 오븐에서 바로 구운것처럼 아주 뜨겁진 않아서 조금 아쉬웠던.너무 뜨겁게 내면 치즈가 너무 흘러내리기 때문일까... 하튼 갓 구운듯한 뜨거움이 없어서 아쉬웠다. 치즈는 꽤 괜찮았다. 생맥이 꽤 저렴하다. 음료수와 거의 비슷한 ..

Dining 201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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