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s/20171130 HK & MCU

홍콩 & 마카오 여행 - 5. 셩완의 홍콩스러운 카페 Hoi on Cafe에서의 아침

루스티 2017. 12. 14. 16:57


7시쯤 일어나서 침대에서 바둥거리다 8시쯤 나와서 다시 셩완역으로 밥을 먹으러.

오늘은 마카오를 갈 예정이기 때문에 페리 터미널 앞의 Hoi on Cafe에서 아침을.

호이온으로 읽는 건지는 모르겠다.



홍콩은 일단 합석이 기본이라는 느낌. 어제 갔던 카우키도 그랬지만 여기서도 당연스럽게 합석을 하고 있었다.

앉고보니 테이블에 전부 중국어 메뉴만 있어서 조금 당황했지만 카운터에 가서 영어 메뉴를 부탁해서 받았다.

영어 메뉴에는 친절하게도 사진까지 첨부되어 있기 때문에 고르는 게 어렵지 않은 듯.


주 고객층은 회사원들인지 9시가 되니 다들 빠져나가고 조금 한가해졌다.



주위를 둘러보니 햄이 들어간 라면같은걸 많이 먹는데 그걸 시도해볼 엄두는 나지 않아서 평범한 영국식 아침 세트 하나와 버터 번 두개를 주문.

오른쪽 접시에 있는 게 세트이다. 약간 영국식의 아침.



집에서 해먹는 그 맛... 이쪽은 잘 먹긴 했지만 평범한 편이었다.



맛있었던 건 이쪽이었는데, 버터와 연유를 발라서 구운 번으로 안쪽에 버터가 꽤 많이 들어가 있었다.



음료는 밀크티와 밀크티+커피였는데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저 번이 맛있어서 두 개 더 주문하려고 했는데 주문이 안들어갔는지 꽤 오랫동안 나오지 않아서, 취소하고 페리를 타러 갔다.



홍콩의 아침을 뒤로 하고 마카오로 가는 페리를 타러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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