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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큐슈 여행 - 5. 미야자키를 떠나 오이타로

원래 오늘은 국도만 타고 가려고 했다가 사이키(佐伯)까지 무료인 고속도로를 타고 그뒤부터 국도를 타기로 했다. 차가 너무 오래된데다 네비 업데이트가 안 돼서 나오지도 않는 고속도로지만 무료에다가 (제한은 80이지만) 120을 낼 수 있으니까.... 이제 미야자키에 다시 올 일 없겠지... 고속도로를 타고가다가 무료구간이 끝나는 곳에서 국도로 진입. 경치는 참 좋다. 국도의 좋은 점은 대충 가다가 경치가 좋은 곳이 나오면 차 세우고 내려서 사진찍고 가는게 가능하다는 점이다. 고속도로는 운전자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것... 물론 경치가 좋다고 무작정 세운 건 아니고... 사실 옆으로 호히 본선이 지나간다. 호히 본선은 2016년 큐슈지진으로 히고오즈역-아소역 사이의 약 27km정도가 무기한 운휴 중인데, 그..

히가시큐슈 여행 - 4. 노베오카에서의 아침

엉망진창으로 자버렸다. 쟈란에서 호텔을 고른 이유 중에 하나가 '아침이 맛있다' 였기 때문인데, 기대를 배신하지 않았다. 계란말이, 소시지, 오뎅, 그리고 저 아보카도 비슷한것과 츠케모노도 맛있었다. 고급 재료는 아니지만 하나하나가 충실하게 맛있는 느낌. 밥도 고슬고슬하게 잘 지어졌고... 미소시루와 사라다도 좋았다. 특히 오랜만의 고마드레싱이 반가웠다. 과일도 좋았고... 좋은 점수를 받을 만 한듯. 완식후에 커피를 가져다 주신다. 느긋하고 여유있는 여행... 노베오카역 시간표. 특급과 보통을 섞어서 저렇게 한 페이지에 써둔다는 것 자체가 깡촌이라는 증거라고 할 수 있을듯. 그래도 하루에 특급이 19편정도 다니니까 완전 시골까지는 아니지만... 호텔 정면에서. 날이 굉장히 좋았다. 호텔 앞 도로. Jo..

히가시큐슈 여행 - 3. 노베오카 아타고야마(愛宕山) 전망대

역에서 사진찍는걸 때려치고 차를 타고 근처에 있는 산인 아타고야마로 이동. 아타고라는 이름을 가지는 산은 일본에 굉장히 많은 편인데, 그중에서도 몇 안되는 위키백과에 등재되어 있는 산 중 하나이다. 산의 고도는 251.3m로, 전망대는 해발 200미터 부근에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 주차장. 차가 있긴 한데 이정도로 어두워서야... 사람들은 대부분 스마트폰의 불빛에 의존하고 있었다. 주차장에서 남쪽으로 봤을때의 야경. 오늘의 가장 큰 실책은 삼각대를 안 가져간 점이었다... 어떻게든 살려보려고 했는데 이정도가 최선이었던. 전망대는 3층짜리 건물로 세워져 있다. 게다가 엄청나게 어두운데, EXIF의 상태를 보면 대략 짐작이 갈 듯 하다. 보통 ISO-25600짜리 사진을 포스팅용으로 쓰지는 않는데... 아타..

히가시큐슈 여행 - 2. 노베오카(延岡)로

미야자키로 가는 오이타 자동차도. 일본에서 처음 달려보는 고속도로가 아닐까. 제한속도가 80이지만 기본적으로 110이상 내는게 매너라고. 대부분의 구간이 왕복 2차로이기 때문에 앞에서 트럭 한 대가 느리게 가면 차들이 줄줄이 쫒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공항에서 노베오카까지는 170km남짓. 그래서 밟아보았습니다. 19시 37분 도착 예정이었는데 네비가 오래돼서 중간 고속도로가 없음ㅋㅋ 결국 19시 20분쯤 도착하긴 했는데... 호텔에 대충 체크인하고 밥을 먹으려고 했는데... 저녁을 먹으려고 했었던 直ちゃん(나오쨩)이라는 곳이 50분쯤 이미 폐점한 상태... 치킨난반으로 유명한 곳이었는데 못먹고 급하게 다른곳을 찾아보았다. 믿음과 신뢰의 타베로그를 이용해서 포엠하우스...라는 곳을 찾음. http:/..

히가시큐슈 여행 - 1. 오이타로 출국

아이돌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4th 라이브를 위해서 16장의 응모권을 꼴아박았지만 장렬하게 폭사하고 이플러스에 5500개의 계정을 만들어서 웹선행 응모를 하고 당첨이 되면 결제를 하러 가는 여행...이었습니다만 저기에 보이는 저 메일들은 모두 낙선 메일 뿐이었다... 다행히 가족들을 끌여들여서 가족여행을 구성했기 때문에 누구처럼 폭망한 여행만은 아니였다고 자기위로를... 곧 휴가 철이라서 사람 많을줄 알았는데 한시간 전에 가니까 오이타행은 대기줄 없이 프리패스. 그래서 큐슈 가는 사람 어지간히 없나 했더니 그건 또 아니고 비행기엔 사람이 많던. 입국장 안에 들어가는데 수하물 검사하다가 핸드캐리로 반입한 캐리어 안에 칼이 있어서 식겁;; 바로 죄송하다고 버려달라고 함. 나만 쓰는 캐리어가 아니라서 가족이 넣..

경의중앙선 서울시내 건널목

서울 시내에 존재하는 경의중앙선 건널목 몇 개를 돌아다녔다. 먼저 남가좌리건널목. 경의선과 수색기지출고선 2복선 1단선의 건널목이다. 기지입고차량이 수시로 지나가므로 닫혀있는시간이 굉장히 길다. 심야에도 화물열차로 인해 닫히는 경우가 많고. 오른쪽에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유휴지를 이용한 행복주택이 건설되고 있는 중인데, 행복주택과 연계하여 건널목을 개선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용산급행 경의선 전철. 경의중앙선 서울역착발, 인천공항/행신착발 및 기지입고 KTX, 그리고 수색기지로 입고되는 모든 무궁화/새마을호는 이곳을 지나간다. 백빈건널목. 용산역을 지나면 바로 나오는 유명한 건널목이다. 100미터정도 더 가면 용산삼각선 삼각백빈건널목도 있지만 이쪽은 화물열차 이외에는 거의 지나다니지 않는다. 절연구간이기 ..

Train 2016.07.21

2016년 7월 27일, 히가시큐슈 온천 여행

데레마스 4th 라이브 선행물품응모에 떨어져서 아이디 5500개를 만들고 응모한 다음 결제하러 가는 여행입니다. 지진 부흥을 위해 목적지는 오이타 현. Visit Kyushu Special Campaign을 통해서 각종 온천여관과 호텔을 할인하고 있습니다. 결제하러 가는 겸 해서 쉬다 올 듯 한데 오이타현 철도는 정말이지 갈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일본에서 처음으로 차를 몰아볼 것 같습니다.

1-2월에 먹었던 것들

반년이 지나서야 올리는 포스팅입니다마는 요코하마 컵누들 박물관 4층의 월드 면로드에서 먹었던 것. 카자흐스탄의 라쿠망이라는 것 같다. 양고기와 굴 소스를 이용한 면요리. 타마플라자역 잇푸도에서 먹었던 라멘. 저정도의 라멘만이라도 한국에서 계속 먹을 수 있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 역시 집근처에서 먹었던 삿포로 미소라멘. 콘과 버터가 들어가서 풍미가 엄청났다. 시나가와역 앞에서 갔던 까페. 여긴 메이드까페가 아닌데 종업원들이 전부 메이드복을 입고 서빙한다. 먹는것도 되고 까페로만 즐길수도 있고. 까페인만큼 스위츠도 많이 준비되어 있다. 이치고 파이였던가... 정확한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딸기가 많이 올라가있던. 밀리서드 센다이 뷰잉이 끝나고 갔던 신주쿠의 츠케멘집. 예전에 포스팅한적이 있다. http:/..

Exchange Student 2016.06.03

대전역 증축공사 몇 장

한달 전에 찍었던 대전역 증축공사 현장사진. 동광장과 현재의 역 건물 사이에 지어지고 있다. 대합실 증축이 목적인 듯. 9,10번 플랫폼 옆에서. 이 플랫폼은 하행선 일반열차 플랫폼인데, 한쪽 출입구를 막아버리고 공사중이었다. 지붕을 없애고 막혀있는 구조. 왼쪽은 11, 12번 플랫폼이다. KTX가 사용한다. 역 쪽에서 9,10번 플랫폼을 바라본 모습. 서광장에서도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구 역사의 일부 출입문도 폐쇄된 상태. 아주 큰 규모의 증축은 아니기 때문에 올해 말까지 완공 예정이라고 한다. 사실 꽤 큰 규모로 증축이 가능한 부지임에도 불구하고 대전시의 대형마트 규제로 인해 사업자가 없어 발목이 잡히는 중이라고.

Train 2016.06.01

출국(3)

밥도 먹었고 공항 안에서 노닥거리다가 이게 그 러브라이븐가 뭔가 하는거냐? 아마 이거 성지일텐데... 언제 나왔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이걸 너무 많이 봐서 이 시계만 기억한다. 갑자기 폭우가 쏟아진다. 이대로 결항되면 좋겠...지만 그럴리가 시간이 아직 꽤 남아서 여기 앉아서 가챠를 돌려보았습니다. 앉아서 마지막 가챠를 돌려본 결과 나오라는 카에데는 안 나오고 미호만 두 개 나왔지만 그래도 쓰알을 먹은것으로 만족... 하...이때 카에데가 나왔어야 하는데 출발합니다. 날도 개어버려서... 비 온 뒤 주기장. 이쁘다. 활주로로 이동해서 34R에서 이륙합니다. 관제탑과 2터미널이 보이는 자리. 2터미널 뒤로 1터미널, 그뒤로 멀리에 국제선 터미널까지 보이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이륙하자마자 급격히 오른쪽으로 돌..

Exchange Student 2016.05.30

출국(2)

쾌속을 타고 하네다공항 국제선터미널에 도착. 여기서부턴 편합니다. 엘리베이터도 있고 올라가면 바로 수하물 맡길 수 있고 하...근데 티켓 영수증으로 받았어... 트렁크 두 개 붙였는데 43kg 나왔습니다... ANA의 수하물 규정은 23kg 두 개. 아슬아슬했다... 그리고도 10kg에 달하는 카메라가방과 15kg에 달하는 백팩이 있죠. 도쿄 모노레일 하네다터미널역. 하네다에서 아직까지도 모노레일을 타 본적이 없다. 아마 데레포스 보러오면 타지 않을까. 유명한 하네다공항의 상점가. 에도시대 풍으로 예쁘게 꾸며놓았다. 물론 가격은 예쁘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기념품이나 오미야게같은걸 팔고 있었다. 괜찮다고 생각함. 한바퀴 돌아보고 나서 전망대로 갑니다. 날씨가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시정은 괜찮아서 십분정도 ..

Exchange Student 201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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