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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국 여행 - 2. 츄부 국제공항에서 나고야역에

츄부 센트레아가 하네다나 나리타나 칸사이와 다른 점은 JR선이 영업하지 않는 공항이라는 점이다. JR 도카이가 메이테츠 공항선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딱히 공항선 근처에 있는 선로도 없고 해서 공항으로 들어오는 JR도카이 열차는 없다. 그래서 공항을 빠져나가려면 버스를 타던가 메이테츠를 타야 한다. 그래서 일단 메이테츠의 특급 뮤 스카이를 타고 나고야역으로 가기로 했다. 나고야 역까지 30분정도가 소요되며 가격은 운임 870엔, 뮤 티켓 360엔이 필요하다. 문제는 빌려간 유심을 아이폰에 넣었는데 인증서를 안 받았더니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난민이 되었다는 것이다. 반대편에는 피카츄 극장판 로드쇼 기념의 랩핑열차가. 뮤 스카이는 전석 지정석으로 탑승시 μ티켓이 필요하며, 공항에서 나고야역까지 ..

일본 전국 여행 - 1. 인천공항 노숙에서 츄부공항까지

출발 전날, 서울역 환전센터에서 환전을 한다. 환율우대율이 90%까지 되는 서울역 공항철도 지하 2층의 우리은행 환전센터. (2016년 현재는 서울역 민자역사 2층의 매표소 옆으로 이전했다) 물론 저렴한만큼 대기자도 많다. 내일 오기에는 오전 6시에 여기에 있을 수 없는 몸이라...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이 좋기는 한데 단점이 있다면 당일 체크인만 가능하다는 점이 아닐까. 인천공항이 24시간 운영하는 공항인데다 출국장 내부가 잘 되어있는만큼 24시간 전부터 체크인 가능같은 식으로 운영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대기인수 110명... 맥도날드에서 시간때우기... 짐을 들고 공항으로. 아침에 가도 되기는 한데 아침에 일어날 자신이 없어서 그냥 밤에 가서 노숙을 하기로 했다. 공항철도는 계양까지는 그래도 입석승차..

동호대교 야경

동호대교를 그간 북단에서만 찍었는데, 이번에 남단에서 찍어보기로 했다. 남단에서 찍게 되면 남산과 한남대교, 한남동이 시야에 들어온다. 북쪽의 골목길에 가로등이 들어오고 조금 더 있으면 대교에도 가로등이 점등된다. 해가 떨어지고 15분정도가 지나면 경관조명도 불을 밝히기 시작한다. 완전히 점등. 저 건너의 중앙선 옥수역까지 좋은 빛이다. 북단에서 찍을때 가장 아쉬운 점이 중앙선 역을 찍지 못하는 점이라서... 화각을 넓게 잡아본다. 지하철 궤적을 잡아보려고 했는데 쉽게 되지는 않는 듯 하다. 살짝 남아있기는 하지만 역시 너무 어두운... 이쯤 찍고 돌아가기로 한다.

Photo 2016.09.22

성산대교 야경

라면을 하나 사먹고 성산대교를 찍으러 올라와 보았다. 성산대교 남단에서 북단을 조망하는데, 동쪽은 여러 볼거리가 많지만 노을이 지는 방면인 서쪽은 월드컵공원 이외에는 볼거리가 딱히 있지는 않다. 늦여름의 노을은 안양천 너머로 진다. 해가 완전히 넘어간다. 항상 가로등보다는 차들의 헤드라이트가 먼저 반응하는 것 같다. 노들길 로터리와 성산대교 램프. 슬슬 노을이 진다. 구름이 많이 깔리긴 했지만 서쪽 멀리로 노을이 보여서 다행이었던. 성산대교 남단 램프가 전부 나오도록 잡아본다. 북쪽에 화려한 건물은 없지만 내부순환로 진입 램프가 있어 가로등 불빛은 여느곳 못지않게 밝다. 해가 완전히 지고 나서. 안양천쪽의 노을은 옅게 남아있었다. 내려와서 한강공원에서 사진을 찍다가 들어왔다.

Photo 2016.09.21

티스토리 반응형 스킨 #2 사이드바 두 줄로 수정하기

티스토리에서 2016년에 출시된 #2라는 스킨으로 이것저것 만져보고 있는 중인데, 먼저 #2스킨에서 가장 거슬리는게 아래 그림과 같이 사이드바가 세 줄로 출력되는 점이었다. 해상도에 따라서 달라지기는 하지만, 맥북 13인치에서 볼 때 사이드바가 본문을 과도하게 가리는 느낌이 있어 이 부분을 수정해보았다. 혹시 만약 이 글을 따라서 수정해보고 싶다면 먼저 기존의 페이지를 백업해두기를 권장합니다. 먼저 블로그의 관리 페이지에서 HTML/CSS 편집을 클릭한 후, html 코드에서 71번째 줄의 부분을 찾아서 left_side를 right_side로 바꾼다. 그 다음 120줄 근처에 있는 에서 빨간색 부분을 삭제한다. 그다음 css 탭에서 40번째 줄의 .wrap_skin.navi_on {padding-lef..

Fragmentum 2016.09.11

한남대교 야경 출사(2)

붉게 물든 하늘이 굉장히 아름다웠다. 이 노을이 끝나면 그때부터 매직아워가 시작. 해가 지고 라이트업이 되기 전의 잠깐을 보는것도 괜찮다. 오른쪽으로는 남산이, 왼쪽으로는 멀리로 마포까지 보인다. 동쪽방향은 이미 해가 다 지고 라이트업이 시작됐다. 이쪽도 라이트업이 시작. 다만 한남대교는 절전 관계로 교량조명은 들어오지 않는다. 아주 잠깐의 시간동안 하늘의 빛과 지상의 빛이 어우러져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여러모로 오늘 최고의 사진이 되지 않았나 싶은 사진. 매직아워가 끝나간다.

Photo 2016.08.31

한남대교 야경 출사(1)

날도 선선해지고 해서 오랜만에 한강 다리 촬영을 위해 나와보았다. 오늘 간 곳은 한남대교. 아마 아실 분은 대부분 아시지 않나 싶다. 이 포인트에선 동호대교도 보인다. 비 온뒤 맑게 갠 하늘이 파스텔톤이라 아름다웠다. 한남대교의 남단은 경부고속도로와 직결되기 때문에 굉장히 복잡한 구조인데, 그에반해 북단은 경원선 한남역의 존재로 인해 강변북로 구리방향과만 연결되어 있다. 사진찍기에는 남단이 더 낫다. 비가 오락가락 해서 철수할까 하기도 했는데 철수하지 않기를 잘 했다고 생각. 해가 떨어지면서 서울이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 이때는 동쪽을 바라보는 뷰가 좋다. 지난 1년간 한국에서 본 하늘중에 가장 아름다웠던 것 같다. 노을이 진다... 잠시 구름뒤에 가린 해가 절경을 만들어냈다. 해가 넘어간다. 일몰. 골..

Photo 2016.08.31

반포대교 야경

작년에 찍고 미처 올리지 못했던 반포대교를 올려본다. 날씨가 그다지 좋지 못해 사진이 애매하게 나와 올리지 않았던 것 같다. 2008년 9월 반포대교에 무지개 분수라고 불리는 1.2km의 교량분수가 설치되었는데, 반포대교의 야경을 찍으면 이 포인트가 거의 반드시 들어간다. 분수가 가장 잘 잡히는 포인트는 남단에서 올림픽도로로 진출입하는 도로 앞이 아닌가 싶다. 옆에 있는 세빛둥둥섬의 야경도 아름다운 편이다.

Photo 2016.08.30

2016년 8월 6일, 후쿠오카 공항세 내는 여행 결산

구글은 이번 여행을 부산광역시발 서울특별시행 여정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저는 단지 부산에서 후쿠오카를 거쳐 집에 온 것입니다. 20만원으로 후쿠오카 입출국 도장도 받고... 지출금액:대전-구포 16800원부산-후쿠오카 83000원후쿠오카-인천 11050엔공항-하카타 왕복 520엔이로하스 108엔맥도날드 640엔 총 약 235298원 앞으로 일반판매 안 깝치겠습니다...

후쿠오카 당일치기 - 3. 후쿠오카에서 출국

지하철 하카타역은 하카타 버스터미널과 직결되어 있습니다. 물론 여기를 오려고 한 건 아니고 버스터미널을 나가면 오늘의 목적지가 있습니다. 네 저기 보이는 표를 사려고 왔습니다. 당연히 못 샀죠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편의점에서 같이 온 동행을 먼저 보내고 좀더 하다가 안되는거같아서 나옴 목마르길래 이로하스나 하나 사서 나옵니다. 시간이 조금 있는데 뭐 온 목적이 사라졌으므로 패배자는 얌전히 맥도날드나 쳐먹기로 합니다. 갈때는 하카타역 버스터미널에서 국제선까지 직행버스를 탑니다. 요금은 260엔으로 동일. 그거 조금 가는데 3000원이나 받다니 정말이지 있을 수 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직행 안오길래 쾌속 탔더니 또 하카타 시내를 들쑤시면서 감... 그리고 공항에 도착했더니 입국장으로 바로 가는 고가..

후쿠오카 당일치기 - 2. 후쿠오카로 입국

구포역앞에서 바로 김해공항까지 가는 1009번 버스를 탑승. 이른 아침이지만 거의 만석이다... 경전철은 내려서 국제선쪽으로 꽤 걸어가야 하지만 버스는 국제선터미널 바로 앞에 내려주기 때문에 좋다. 확장중인 곳도 들어가보고... 현재는 관광사 집객장소로 사용되고 있었다. 온전한 항공권을 남기는 경우는 쉽지 않은데 오랜만에 찍었다. 짐이 없기때문에 앞쪽 통로열을 예약했는데 괜찮은 선택이었던듯. 국제선 터미널이 작다고 하는데 정말 작았다... 공항에 너무 일찍 온 것 같은 느낌이지만 뭐... 그리고 2번 게이트에서 탑승이었던 것 같은데 9와 3/4 승강장도 아니고 1번이랑 3번 사이에 2번 탑승교가 없다. 설마... 응 버스 공항에서 버스타보는게 정말 몇년만인지 기억도 안 난다. 인천 없던 시절에 김포에서나..

후쿠오카 당일치기 - 1. 부산으로

후쿠오카 당일치기인데 일단 일이 있어서 대전으로 갑니다. 대전역에서 차를 빌려서 광란의 상영회 후 탈출. 대전에서 경부선 막차 무궁화... 입석밖에 없었는데 다행히 신조차라 편안하게 있을 수 있었다. 제발 내일로 시즌에 경부선 막차같은거 타지 맙시다... 새벽 열차인데 22분 지연... 보선작업을 하는지 부산국에 입국한 뒤부터 자꾸 가다서다를 반복했다. 샤워를 하고싶었는데 샤워를 할 공간이 없었다... 가장 저렴하게 샤워를 할 수 있는 곳이 모텔 대실이었음; 샤워 맛사지 써있는데 들어가니까 아줌마가 나오더니 나랑 자면 샤워할 수 있다고 해서 도망치듯 나왔습니다... 문제는 김해공항에도 샤워시설이 없음... 공항에서 샤워좀 하고싶은데 역앞에서 허기를 달랩니다. 부산에 왔으면 역시 대지구빠를 먹어야죠. 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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