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츠쿠라 2

연말의 아사쿠사

아사쿠사역. 저번 여름 이후로는 처음이다. 칸다가와 하나비마츠리때와는 (당연하게도) 확연히 다른 분위기. 코미케 1일차였는데, 친구가 만나자고 해서 안 가고 같이 돌아다녔다.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던 나카미세. 역사가 상당히 깊은 몬젠쵸에다. 일단 밥을 안 먹어서 아무데나 들어가서 밥을 먹고 밥을 먹은 후에 다시 앞부터 보기로 했다. 먼저 카미나리몬. 문 옆으로 난 길과 상점가. 이런 아기자기한 길이 참 좋은듯. 정면에서의 카미나리몬. 인파가 항상 엄청난 듯. 카니나리몬을 넘어가면 이런 상점가가 쭉 이어져 있다. 여기를 나카미세라고 한다. 안의 상점이라는 뜻인데... 연말이지만 닫은 가게는 거의 없었다. 하긴 지금이 대목이고 정월에 갔던 메이지 신궁도 밤늦게까지 하는 가게들이 많았으니... 아게만쥬가 있어..

Exchange Student 2016.01.12

칸사이 여행 - 3. 교토의 정통 톤카츠 카츠쿠라 본점

일단 카와라마치 역에 트렁크를 보관해두고 작년의 기억을 더듬어서 카츠쿠라를 찾아갔다. 예전같군요. 작년에 먹었던 건 야고로돈 로스카츠였던가... 츠케모노와 소스통. 샐러드에 뿌리는 유자드레싱과 소금, 보통 소스, 진한 소스가 있다. 츠케모노의 깨는 고소함을 더하는 듯. 유자드레싱, 진한 소스(濃い口ソース), 돈카츠 소스. 돈카츠 소스는 레드와인과 사과, 대추로 만든 것이고 진한 건 사과와 자두같은 과일과 11가지 조미료가 들어간 소스라고 한다. 깨를 갈아준다. 깨를 갈면서 나는 고소한 냄새도 정말 좋다. 그냥 소스와 진한 소스를 조금씩 뿌려본 결과. 오늘은 진한 소스로... 三元豚ロースかつ膳 160g을 시켜보았다. 三元豚는 별건 아니고 돼지 세 종류를 교배시킨 잡종이라고 함. 속살을 살짝. 보리밥도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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