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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스카 군항 크루즈(2)

루스티 2015. 10. 23. 02:42

요코스카 군항 크루즈(1) /w USS 로널드 레이건에서 이어지는, 요코스카 군항 크루즈 여행.

곶을 돌아나오면, 일본 해군의 지원함들이 주로 쓰는 항구가 나온다.

사진의 함정은 MST-463 JDS 우라가(うらが)로, 소해모함이다.

뒤쪽에 헬기 착함이 가능하긴 한데, 고정배치된 함재기는 없다고 한다.

이건 7월에도 있던 그건(...)

항만 안쪽의 모래를 계속 퍼올리고 있다.

에노시마형 소해정 두 척. MSC-605 치치(ちち)와 MSC-606 하츠시마(はつしま)이다.

배수량 570톤으로 함(艦)이 아닌 정(艇)으로 구분되며, 선체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자기식 기뢰도 소해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쪽은 야에야마급 소해정이다. MSO-302 쓰시마(つしま)와 MSO-303 하치죠(はちじょう).

90년대 만들어진 소해함으로, 냉전의 마지막 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 소련의 대심도 기뢰 등에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미송과 느티나무 등으로 만들어진 목선이다.

이쪽의 이상한 모양의 배는 저번에도 봤던 것 같지만, 니치난이라는 해양관측함이다.

만재 4500톤의 꽤 대형함.

아까 본 플라스틱 소해정. 측면은 이렇게 생겼다.

이건 잠수함 구조모함 치요다.

잠수정을 운용하고, 잠수함 사고시 구조하는 함이다.

항구 안에는 이런 작은 배들도 꽤 많고

수로에서 미군 보트도 보고...

미군은 이런 작은 보트가 아니면 가장 작은 함선이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이다.

요즘은 연안전투함이라는 것도 만드는 것 같지만 망하고 있어서...

수로를 빠져나오니 다시 항모가 보인다.

역시 전략자원이다 보니 아무데서나 볼 수 없는 곳에 박아두긴 하는듯.

다시 본 항모의 모습.

이쪽은 히우치형 다목적 지원함 AMS-4305 JS 엔슈(えんしゅう).

각종 사격 훈련 지원이나 표적 함의 견인 · 소방 · 구난 · 물자 수송 ・ 재해 파견 등 다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건조된 함정이다.

DD-153 JS 유우기리(ゆうぎり).

만재 5200톤의 구축함으로, 1989년 취역했다. 이지스 시스템이나 VLS 발사관 등은 탑재하지 않는다.

이쯤에서 알레이버크급과 크기비교를 하면...

꽤나 작다는 것을 알 수 있다.

DD-101 무라사메(むらさめ). 무라사메급 호위함의 1번함이며, 만재 6100톤의 구축함이다.

역시 이지스 시스템은 없으나, VLS는 32셀을 탑재하고 있다.

ASE-6102 JS 아스카(あすか), DDG-171 JS 하타카제(はたかぜ), DD-153 JS 유우기리(ゆうぎり).

아스카는 시험함이고, 하타카제는 미사일 호위함, 유우기리는 호위함이다.

아스카는 만재 6200톤, 하타카제는 6000톤이며, VLS나 이지스 시스템은 탑재하고 있지 않다. 다만 개함방공은 가능한 수준.

이쪽은 타카나미급 호위함 2번함 DD-111 JS 오오나미.

6300톤의 중형 구축함이다.

아까 봤던 무라사메의 뒤쪽.

그리고 유일하게 있던 해자대의 이지스함, DDG-174, 콘고급 2번함 키리시마.

콘고급 전함 4번함이었지만 2번함으로 격상(?)된 셈. 1995년 취역했으며, 만재 9500톤으로, 이지스 레이더(SPY-1D)와 VLS 90셀을 갖춘 주력 구축함이다.

가장 왼쪽은 아까 입항하고 있던 DD-116 테루즈키.

오야시오급 두 척과 소류급 한 척.

소류급은 세일에만 음향감쇄타일을 적용한 오야시오급과 달리 함선 전체에 음향감쇄타일을 부착하고 있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배터리 충전 중...

디젤잠수함의 한계...랄까. 부상하고 있는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배터리를 충전해둬야 차후 항해시 오랫동안 물 속에 머무를 수 있다.

하지만 이걸 가동하는 건 처음 보는 듯 하다.

애초에 잠수함을 본 적이 별로 없지만.

크루즈의 모항으로 돌아가는 중.

무스틴을 지나쳐 간다.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USS 무스틴을 마지막으로 크루즈는 끝났다.

이제보니 뒤쪽에 항공모함의 함교가 잡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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