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쿠슈 2

도쿄・칸토 여행 - 4. 산토리 하쿠슈 증류소 투어 (2)

인 더 바렐이라는 이름의 기념품점.가쿠빈 위스키는 한국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편인데, 주로 하이볼 제조용으로 쓰이는 듯 하다.치타 위스키는 블렌디드 그레인 위스키인데 마셔본 적은 없는 것 같다.위쪽에는 발렌타인 17년산을 팔고 있다. 짐빔이었으면 이해가 가는데 발렌타인 17년산이라...가득 진열된 우메슈들.하쿠슈 위스키는 품절이었다가 나중에 몇 병 한정으로 들어오긴 했는데, 논에이지 뿐이었다. 12년산 이상 물건이 있으면 얼마가 되든 바로 샀을텐데.하쿠슈 12년 이상은 품귀가 계속되는 통에 구하기 힘든 편이다. 12년은 아예 출하 정지 상태이고 18년이나 25년은 품귀로 가격이 미쳐 날뛰는 중이다.결국 기념품점에선 안주나 몇 개 집어들고 퇴각. 가을에 갈 야마자키에서 노려보는 것으로 해야겠다.이제 유..

도쿄・칸토 여행 - 3. 산토리 하쿠슈 증류소 투어 (1)

증류소에 도착해서 표를 끊고 둘러보기를 시작한다. 증류소의 주차장이 꽤 넓은 편이지만, 여기에 차를 끌고오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기사라도 있지 않는 이상 술을 마시러 오는 곳에 차를 끌고 오는 건 여기서 일하는 사람 정도일 것이다.교토 바로 옆에 있는 야마자키 증류소보다 훨씬 예약하기는 쉽지만 그만큼 오기 힘든 듯 하다.우산으로 차분하게 떨어지는 비 소리를 들으며 자작나무들 사이로 난 길을 따라 5분정도 걸어간다.오늘 가이드 투어는 하쿠슈 증류소 박물관에서 시작한다. 투어를 시작하기 전에 기념샵과 바도 들렀는데,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글에 쓸 듯 하다.하쿠슈 증류소에서 운영하는 가이드 투어는 2000엔짜리 투어, 1000엔짜리 투어가 있는데 오늘은 1000엔짜리 투어만 운영하고 있었다.온라인에서 미리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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