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항공 9

오키나와 여행 - 1. 오키나와로

표가 너무 싸서 가는 여행이라서 캐리어도 없이 1박 2일의 여행을 시작한다.가진 짐은 카메라와 아이패드, 아이폰과 속옷 한 벌이 전부. 심지어 카메라 충전기도 가져가지 않았다.짐 무게을 재어보니까 5.2kg밖에 안 나와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체크인했다. 조금 일찍 가서 면세점에 들렀다가 스카이허브라운지에.이것저것 음식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샐러드와 비빔밥 재료들까지.조금 아쉬운 점이라면 핑거 푸드가 조금 부족했던 점이었을까. 조금씩 덜어와서 먹어본다.피치는 기내서비스가 전부 유료이므로 적당히 배도 채우고 마실것도 마시고 가면 비행기에서 그냥 자면 되는 부분. 메인으로 생각하고 먹은 비빔밥. 원래 넣으라고 있는 건 아닌데 불고기를 넣어서 좀 더 나았던 것 같다.프렌치프라이는 꿀같은게 얹어져 있었는데 ..

데레포스 여행 - 10. 귀국

라이브 끝나고 밥먹으러.마츠야는 역시 갈비동 아니면 갈비정식이다. 오오미야까지 걸어왔는데 밥을 먹고 나니까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나서 조금 이유가 없어져버렸긴 하지만... 뭐 그래도 사람이 없어서 쾌적합니다. 시나가와까지 단 아홉정거장만에 배달해주는 도카이도선.물론 저 건너편에 있는 케이힌토호쿠선도 시나가와를 가긴 하지만... 도쿄로 가시는 분 중에 그런 분은 없길 바랍니다... 우에노토쿄라인 시나가와로 워프했다.정말 빠르다... 사실 이번에 모노레일을 타보고 싶긴 했는데 동선이 애매해지길래 버림. 23시인데 아타미 가는 차가 있다는게 놀라울 따름이다. 물론 저런걸 타진 않기 때문에 케이큐시나가와로 와서 공항특급을 타고 하네다공항에 도착했다. 8개월만에 다시 온 국제선터미널역. 체크인 후에 잠시 전망대로 ..

데레포스 여행 - 2. 하네다공항을 탈출해 시나가와 난민이 되다

비행기에서 하기.다행히 크게 지연되지 않아서 1시즈음 해서 내릴 수 있었다. 심야버스 몇 종류를 제외하면 나갈 수 있는 수단이 없는 상태라서 시나가와로 가기로 했다. 40분정도 기다렸는데 승객은 거의 없었다. 버스 탑승. 자유석제로 운행되고 있다. 원래라면 하네다공항에서 오다이바를 거쳐 시나가와로 가는 버스인데, 오다이바로 가는 사람이 없어서 바로 시나가와로 직행.그랜드 닛코 도쿄 오다이바나 오에도온센 모노가타리를 거치지 않고 바로 시나가와 동쪽 출구에 도착했다. 갈데를 찾아보다가 일단 허기를 채우려고 요시노야에서 갈비동을 먹고이후에는 원래 조이사운드 시나가와점을 가려고 했는데... 심야시간 금액이 2700엔이라 포기하고 난민이 되었다. 2700엔이면 그냥 시부야를 가는 편이 나았을 것. 하루 중에 사람..

데레포스 여행 - 1. 밤의 하네다로 출국

여행의 시작은 스타벅스와 함께...가 아니고 학교 셔틀을 타고 나왔는데 학교 셔틀에 핸드폰을 두고내리는 바람에 셔틀이 다시 올 때까지 스타벅스에서 시간을 보냈다. 대전에서 출국한다는 것은 서울에서 출국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돈과 시간과 에너지를 소모시킨다.KTX 인천공항 편도 36000원에 저는 정신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 타는 열차.별로 타지도 않았지만... 경의선으로 들어왔다. 경의선을 여객열차로 통과하는 건 정말 오랜만... 서울역과 디지털미디어시티를 잇는 경의선을 여객열차로 통과하는건 상당히 새삼스러운 일이 되었다... MBC가 보이는 디지털미디어시티를 지나서 공항철도연결선으로 진입한다. 공항철도에 합류.처음 타보는 듯 하다. 인천공항에 도착. 피치 오픈은 8시이다. 2시..

일본 전국 여행 - 53. 오사카의 라멘과 오므라이스, 그리고 귀국.

아침에 감기걸려서 골골대다가 늦게 일어났다... 원래 수족관 가려고 했는데 못가서 미안할 따름 ㅠㅠ 어쨌든 여긴 도톤보리의 시작점입니다. 정확히는 저 반대쪽부터가 시작점. 도톤보리! 여기도 토요일에 마츠리를 했기 때문에 곳곳에 이렇게 등화가 걸려있었다. 유명한 도톤보리의 돈키호테와 관람차. 물론 지금은 운행하지 않는다. 그나저나 날씨가 꽤 좋은 편이었다. 아침이라 정말 한산하다. 밤에 그렇게 사람이 많은데... 밤에 사람이 많은건 8월에 알았지만. 난바 골목. 여기도 밤엔 사람이 엄청나게 많은데 아침엔 거기가 맞나 싶을정도로 한산. 아침을 안 먹은데다가 몸도 별로니 라멘이나 먹도록 하겠습니다. 꽤 유명한 이치란. 킨류라멘은 안 먹어봤지만 별로라는 얘기가 많아서 제꼈습니다... 바주얼도 맛도 무난. 계란 ..

일본 전국 여행 - 19. 다시 도쿄로

아침. 저 오니기리 맛있더군요. 삿포로에 있는동안 잘 썼던 호텔. 이제 도쿄로 갑니다. 이걸 타고. 789계 타고싶었는데 제일 빠른게 9시반 ㅂㄷㅂㄷ 삿포로는 구름이 많이 있었는데, 밖으로 조금만 나오니 하늘이 깨끗해졌다. 날씨긔 급격한 변화는 굳이 신칸센을 안 타도 이렇게 느낄 수 있는 듯. 치토세역. 쾌속이지만 지정석이 있다. U시트라고 함. 밖에도 씌여있고... 이미 알고 계실 분들도 있겠지만, 치트를 써서 도쿄로 좀 빨리 가보겠습니다. 신치토세공항역. ANA/AIR DO/바닐라에어/피치 모두 ANA의 자회사들이다. 이쪽은 ANA계열에서 점거하다시피 한 듯. 전용 체크인 입구도 있음. 인천에선 안 되지만 일본 내에선 자동 체크인이 된다. 홋카이도 저가항공사 에어도(AIR DO). ANA의 자회사이다..

일본 전국 여행 - 01. 처음 타보는 피치항공, 칸사이 공항으로.

모든 사진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공항철도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공항에서 그렇게 먼것까진 아니지만 문앞에서 내려주는 버스에 비하면 멀기 때문에 여전히 수요가 낮은지 한가하다. 2터미널 개장하면 나아지려나. 수속을 끝내고 터미널로 입장. 피치항공이 보통 수하물 무게 까다롭게 구는걸로 유명한데 한국발은 그렇게 빡세게 안 잡는 듯. 오사카에서 올 때는 본진이라 그런지 빡세다. 비행기는 2시 50분 비행기. 이런 애매한 시간에 단거리 비행을 하면 저녁시간도 애매하고 가서도 보통 할 게 없다. JR패스를 오늘부터 개시하지 않아도 되는게 다행. 오늘은 피치를 탑니다. 그리고 저가항공사는 무조건 탑승동행... 최근에 메인 터미널에서 타본적이 없다. 장거리 국적기를 타야 메인 터미널에서 타던지 할 텐데. 5분마다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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