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2

일본 전국 여행 - 27. 호쿠리쿠 본선의 끝에서 먹는 카나자와 고고 카레

교토역에 오긴 했지만 환승시간은 단 3분. 같은 평면에 있긴 하지만 31번 홈 끝에서 0번 홈 끝까지 3분만에 주파해야 한다. 키노사키의 그린샤는 돗토리 방향이고, 썬더버드의 그린샤는 카나자와 방향이라 정말 끝에서 끝까지 뛰어야 하고 조금이라도 지연되면 끝인 게임.사실 삿포로에서 이 루트를 끊으려고 했었는데, 역무원 언니가 '이렇게는 환승이 안 되겠는데...' 라며 교토역에 전화해서 3분환승이 가능한지 물어본 뒤에 '이건 환승 안된다는데?' 그래서 치즈 본선 경유로 예매했다가 그래도 산인 본선을 타고싶어서 도박하는 셈 치고 나중에 따로따로 발권했다.다행히 열차가 들어오는것도 구경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다. JR쿄토선은 지연되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더 많은 느낌. 생각해보니 여기에서 에키벤을 살 ..

요코스카 해군 카레 & 요코스카 버거 & 전함 미카사

군항 크루즈를 마치고 밥을 먹으러 갑니다. 요코스카의 해군 카레. 저번엔 먹지 못했지만 이번엔 꼭 먹으려고 주위를 돌아다니고 있는 중에 띠용 띠용???? 들어가서 해군 카레를 주문해봅니다. 꽤나 정석적인 해군 카레. 계란후라이가 올라간 카레라이스와 토마토 샐러드. 역시 정석적인 후렌치후라이와 치킨. 사실상 가라아게지만... 오징어링과 요코스카 카레에서 빠지면 안 되는 우유까지. 좋은 식사였다. 같이간 분이 시킨 요코스카 버거. 가라아게 + 마요네즈 환상적이죠 아주... 배부르게 식사를 마치고 미카사 공원으로 갑니다. 전함 미카사. 뭐 2개월만에 와서 다른걸 기대하는것도 어렵긴 하지만... 그때 미처 들르지 못했던 공원 안쪽엔 분수대가 있고 한창 분수쇼를 하고 있었다. 분수 사이로 무지개가 뜨는게 꽤 아름..

Exchange Student 201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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