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3

신슈 여행 - 9. 스와호 앞의 온천 료칸 스하쿠 - 저녁 가이세키

아까 간략하게 소개한 료칸 스하쿠. 굉장히 심플하면서도 멋스러움이 배어나는 전경이다. 우선 프론트에서부터 방까지 안내를 받았는데, 방에 들어가니 이렇게 미리 찻잔과 과자가 세팅되어 있었다. 방까지 안내해주신 분께서 녹차까지 내어 주셨다. 상 위에는 이미 お着き菓子가 준비되어 있다. 웰컴 쿠키정도로 생각하고 있지만. 방에서 본 호수의 뷰도 정말 좋아서,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물론 택시타고 산을 올라갔지만... 또 하나 좋았던 점이 이 료칸의 구조상 호수를 전망하는 방은 정말 수가 적은데, 높은 층의 좋은 뷰를 주셔서 감사했다. 자리에 앉으니 이미 전채와 스키야키는 세팅이 되어 있다. 오늘의 메뉴. 다섯 종류의 니혼슈를 시음해볼 수 있는 샘플러가 있어서 주문해 보기로..

도쿄 여행 - 6. 니토리 대절 트럭 운전, 그리고 카마타에서의 저녁

하라주쿠에서 다시 이케부쿠로로 왔다. 여기서 쇼난신주쿠라인을 타고 아카바네로 갔다가, 다시 케이힌토호쿠선을 타고 히가시쥬조역으로. 니토리 아카바네점.일본의 이케아라고 하는 니토리는 굉장히 큰 가구 체인점인데, 일본에 이케아가 상륙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구점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라고 한다.이케아가 상륙한 후에 오히려 더 규모가 늘었다는 체인. 여자친구가 워홀을 와서, 몇 가지 가구를 사서 차로 실어나르기 위해 왔다. 니토리에서는 카시다시트럭이라는 제도를 운영하는데, 혼자 가져갈 수 없는 짐을 사는 경우에 트럭을 빌려서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트럭 이용료는 무료인데, 대신 사고가 나면 본인 책임이라고... 짐을 싣고 집으로 와서, 차를 잠시 세워두고 화물을 하역했다.사이즈가 딱 라보 트럭. 다이하츠..

키타큐슈 여행 - 4. 텐진의 왓파 정식당

오랜만에 타는 N700계.키타큐슈 패스로 쓸 수 있는 의미있는 신칸센 승차구간은 하카타에서 쿠마모토까지가 거의 전부이다.신토스나 쿠루메를 신칸센으로 가기엔 애매하고, 나머지도 관광지로는 딱히 의미있는 곳을 찾기가 힘들어서... 쿠마모토를 출발할 즈음에는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었다. 신칸센을 탔으면 역시 아이스크림이죠!오늘은 처음 보는 맛챠아이스를 주문. 카타와레도키...후쿠오카에 들어서면 위로 지나가는 비행기가 꽤 자주 보인다. 석양과 비행기의 조합은 꽤나 아름답다. 타고온 사쿠라는 신오사카까지 운행.JR패스가 그리워지는 행선지다. 텐진을 처음으로 와서 빙빙 돌다가 저녁을 먹으러 わっぱ定食堂라는 곳에 도착.출입문에 '당기시오'라는 글자가 써있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익숙한 분위기다.홍대 하카타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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