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치고유자와 4

신슈 여행 - 22. 에치고유자와의 이자카야 히후미

역에서 10분정도 걸어 오늘 저녁으로 점찍어둔 히후미라는 곳을 찾아갔다. 예전에 왔던 케이블카(https://lus-ty.com/528)의 바로 앞에 있는 곳이었다. 가게는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듯한 분위기. 2층은 매장이 아니니 아마 사람이 살 듯 하다. 먼저 술을 주문. 추천 니혼슈를 여쭈어 보고 준마이 다이긴죠슈인 미나토야 토스케라를 술을 추천받았다. 술 가격은 도쿠리 한 병에 620엔이었는데 굉장히 저렴하다고 생각. 한국과 비교하면 당연하고 일본 안에서도 이런 가격이라니 괜찮다 같은 느낌이다. 역시 니이가타인가! 오토오시도 맛있었다. 특히 가장 오른쪽에 있는 게살이 맛있었다. 오늘의 메인 메뉴로 가게의 이름을 걸고 있는 히후미동. 이름에 걸맞게 1230엔이었는데 이 가격대에서 구경하기 힘든 구성이..

신슈 여행 - 21. 에치고유자와역의 폰슈칸

에치고유자와에 도착. 이번 여행 첫 니이가타 현에 도착했다. 신슈를 벗어나기는 했지만, 에치고유자와는 신슈의 경계, 즉 나가노 현경에서 불과 10km정도밖에 떨어져있지 않으니 신슈 여행은 계속된다. 먼저 밥을 먹을까 하다가 역내 상점이 전부 19시에 닫는다고 해서 술부터 마시러 이동. 니이가타 현은 최대의 고시히카리 산지로 유명한데, 고시히카리가 맛있는 만큼 그 쌀로 빚은 사케 또한 유명하다. 이런 니이가타 현의 사케를 조금씩 마셔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이 폰슈칸으로, 에치고유자와 역 내에 있어서 접근성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간발의 차로 엄청난 중국인 관광객들이 우리 앞에 들어가는 걸 보고 있어야 했지만... 이런 분위기를 기대하고 온 게 아닌데. 일단 기다렸다가 500엔을 내고 ..

데레핍스 & 칸토 여행 - 6. 유자와 고원

스키장이 운영하지 않는 여름에는 스키장 대신 봅슬레이를 운영하는데, 로프웨이에서 내리면 봅슬레이장까지 태워다주는 무료 셔틀버스를 탈 수 있다. 별로 멀진 않지만 걸어가기엔 약간 애매한 거리를 태워주는 듯. 길은 상당히 예쁘게 꾸며 놓았다.서머 페어같은것도 진행하는 듯. 겨울철에 스키장으로 운영되는 곳에서 여름에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봅슬레이. 반대편 산에도 스키장이 있는데, 리프트를 타고 바로 갈 수 있게 되어있는 구조다.협곡 위를 리프트를 타고 지나가면 스릴있긴 할 듯. 아래쪽에는 모터스포츠 트랙 같은 걸 굴리고 있었다. 버스에서 내려서 좀 더 올라오면 전망대가 있다.유자와 시와 그 너머의 산맥이 펼쳐지는 모습은 장관. 버스를 타고 올라온 길을 나비와 함께 꽃구경을 하며 내려왔다. 내려가는 케이블카에 탑..

데레핍스 & 칸토 여행 - 5. 유자와고원 로프웨이(湯沢高原ロープウェイ)

하차.칸토에이리어패스가 도쿄 와이드 패스로 개편되면서 갈 수 있는 도쿄에서 가장 먼 곳이 되었다.도쿄에서부터 200km정도 떨어진 니이가타의 작은 마을. 겨울철엔 스키장으로 유명하지만, 여름철에 딱히 유명한 것은 생각나지 않았음에도 일단 와 보았다.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은 E4계를 보내고. 그리고보니 에치고유자와는 동계스포츠 말고도 온천으로 유명한 동네다.이왕 온 김에 온천이나 한 번 해볼 요량으로 일단 역 밖으로 나가기로 했다. 에치고유자와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온천이 있다길래 한번 가보기로 했다. 가는 길에 로프웨이가 있길래 심심해서 한 번 들어가봤다가... 탑승.유자와고원 로프웨이라고 하는 케이블카로, 약 1,303m의 500m 고저를 잇는 로프웨이이다.찾아봤더니 일본에서 가장 큰 로프웨이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