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와타하마 2

일본 전국 여행 - 17. 시코쿠 명물, 호빵맨 열차

여행 4일차. 여행도 어느덧 중반에 접어들고 있다. 어제 밤에는 큐슈 벳부에서 시코쿠 야와타하마를 잇는 연락선을 이용해서 바다를 건넜다.거리로는 그렇게 멀지 않지만, 철도로 이동하려면 벳부에서 코쿠라, 오카야마를 거쳐 상당히 긴 거리를 돌아와야 하기 때문에 시간상으로는 매우 이득이다. 배는 3시쯤 도착한 것 같은데, 5시 30분정도 까지는 객실에서 밤을 보낼 수 있게 해 줘서 좋았다.카페트 바닥에서 잤을 뿐인데 피로 탓인지 중간에 깨지 않고 잘 잘 수 있었다. 바닥에서 뒹구느라 남루해진 옷차림... 일단 하선 시간이기 때문에 내려보았다.타고온 오이타 호와 선적중이던 마루키츠카오호 화장실이 굉장히 고급스러워서 조금 이질적이었다. 작은 항구마을의 풍경.그나저나 일단 열차시간에 맞춰서 역으로 가야 한다. 역이..

일본 전국 여행 - 16. 벳부-야와타하마 페리

벳부로 가는 중.퇴근시간도 한참 시났을 터인데 열차는 엄청나게 붐빈다. 벳부역에 도착. 이번 여행에서 마지막으로 탑승한 JR큐슈의 열차가 되었다. 온천으로 유명한 도시라서 그런지 역명판에도 온천이 그려져 있다. 벳부역. 최근 리모델링을 했는지 시설이 좋았다.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기도 하고 유명한 역이기도 해서 시설을 잘 갖추어 놓은 듯 하다. 이제부터 제목에 있는대로 큐슈 벳부에서 시코쿠의 야와타하마로 넘어가는 페리를 탈 것이다.홈페이지에는 벳부역에서 10분 거리라고 써 있었는데... 문제는 도보 10분이 아니라 택시로 10분이었던 것이다.추적추적 비를 맞으면서 40분 넘게 걸어서 항구에 도착. 각종 전자기기의 배터리도 거의 떨어지는 바람에 위험했는데,친절하게 길을 알려준& 리츠메이칸 아시아태평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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