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카타 차림으로 일어나보니 요코하마 역이다. 출근하는 사람들 앞에서 유카타를 입고 일어나는 경험은 다시는 못해볼 것 같다. 일단 빠르게 샤워를 하고 도쿄역에 도착. 종착역이다. 신칸센 타러. 신칸센을 타기 위해서는 신칸센 개찰을 통과해야 하는데, JR패스 이용자는 티켓을 꽃고 지나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역무원에게 검표를 받아 지나가야 하므로 시간이 꽤 걸린다. 이제 탈 열차는 E2계로 운행되는 신칸센 야마비코 125호. 좌석이 신기한 구조로 되어 있어서, 리클라이닝과 좌석 슬라이드가 따로 되는 구조이다. KTX같은 경우 동시에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이 되는 구조. 대충 열차판매하는 샌드위치를 사먹었는데, 가격이나 맛이나 만족스럽지가 못했다. 지나가다가 E3계를 봤는데, 재도색한 E3계를 보고 처음엔 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