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바라 3

일본 전국 여행 - 3. 나고야에서 교토로

나고야역에서 오가키행 쾌속을 탑승. 재래선에 투자 안 하기로 유명한 JR 도카이지만, 나고야 근교라 그런지 비교적 최신형인 313계라서 의자도 괜찮고 냉방도 잘 되고 있다. 나고야를 빠져나와 달린다. 전형적인 시골 마을... 치고는 집들이 많은 편이긴 하다. 대도시인 나고야 근처니까 그러려니. 오가키역에 도착. 마이바라행 보통을 타기 위해 기다린다.오가키에서 마이바라로 가는 구간은 대부분이 보통열차로, 특급열차가 아닌 이상은 이 구간을 직통운전하는 쾌속이나 신쾌속도 모든 역에 정차한다. 마이바라행 보통열차. 여기서부터는 JR 니시니혼의 영역으로, 도카이도 본선과 호쿠리쿠 본선이 접속한다.여기서부터는 주요 역에만 정차하는 신쾌속을 탈 수 있다. 신쾌속으로 마이바라에서 교토까지는 한시간 정도가 걸린다. 운임..

일본 전국 여행 - 23. 태풍을 거쳐 나고야로

언제나 비슷한 토요코인의 밥. 그래도 계속 먹는데 안 질린다. 뭔가 정통에 가까운 맛도 아닌데 ㅋㅋ 왠지 빵이 맛있어보이길래 빵도 가져옴 참깨소스... 정말 좋아합니다. 사실 지금 출발하면서 매우 걱정이 되는 것은 시코쿠와 킨키지방 일대가 쑥대밭이 되었다는 점인데, 아침을 먹으면서 본 뉴스에는 간사이 공항쪽 항공기가 대부분 결항되었다는 속보가 줄줄히 뜨고 있었다. 솔직히 이때부터 느낌이 좋지 않기는 했음ㅋㅋ 어딜가나 똑같이 생겨먹어서 이제 찍는 재미도 없지만 아침의 토야마역. 밤에는 잘 보이지 않는 것들이 아침이 되면 보인다. 저쪽이 토야마 전기철도 토야마역. 노면전차를 이런식으로 신칸센 역과 접속시켜놓았다. 개통은 했지만 완공은 되지 않았습니다. 아직 여기저기가 공사중이고, 뭔가 조금 부족해보이는 느낌..

일본 전국 여행 - 08. 타베호다이 야끼니꾸, 야루키(やる気)

배가 고프니 밥을 먹으러 갑니다. 또 택시를 타고 저녁을 먹으러 왔다. 교토의 로컬 체인 야끼니꾸 야루키. 야끼니꾸 타베호다이, 즉 고기를 먹고싶은 만큼 먹을 수 있는 곳. 부페는 아니고, 메뉴를 계속 직원들이 가져다 준다. 입구. 세월의 흔적이... 점심도 못 먹어서 배고픈데 웨이팅 한 시간...ㅂㄷㅂㄷ 뭐 일요일이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예약도 안 됐는데 어자피 다른데 가도 비슷한 상황일 것이기 때문에... 착석! 가격별로 시킬 수 있는 메뉴가 다르다. 2980엔짜리 메뉴를 주문. 탕. 아직도 규탕인지 부타탕인지 모르겠다. 근데 타베호다이에서 규탕을 취급할리가 없으니 부타탕이겠지. 규탕이든 부타탕이든 맛만 좋으면 그만이죠. 굽습니다. 먹습니다. 이건 뭐였지... 탕이랑 갈비랑 양념된 등심 에그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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