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43

와그페스 & 도쿄 여행 - 1. 나리타로 출국

저번 여행에 이어 다시 대전역에서 출발한다. 오랜만에 타는 새마을. 사실 새마을 + 직통열차 가격이면 공항버스 가격과 맞먹긴 한데,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한번 써보고 싶어서 일부러 이쪽으로. 물론 조금 더 귀찮다... 대신 표를 서울역에서 받고, 출국심사도 서울역에서 끝낼 수 있어서 편리하긴 한듯. 이번 항공사가 아시아나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지만... 공항철도 직통 의자는 통근전철보다는 낫지만 아주 편하진 않다... 창문 너머로 보이는 방화대교. 공항에서 아시아나 카운터랑 보안검색대 줄 보면서야 서울역 체크인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 줄을 기다리다간 정신이 나갈지도... 처음써보는데 매우 편하다. 공무외 출입금지라고 써 있지만 >>도심공항터미널 이용여객

일본 전국 여행 - 40. 츠키지 시장의 조식 스시

아키바에서 걸어다니다가 긴자까지 왔다. 열려있을 수가 없는 시간이므로 역시 닫혀있고오늘은 호텔같은 거 예약하지 않았기 때문에 노숙을 해야 하는데... 긴자의 밤거리를 구경하는것도 재미있었다.음식점의 가격부터 들어갔다 나오는 사람들 하나하나까지... 걸어서 츠키지시장까지 왔는데 심심하니 안으로 들어가본다.그냥 온 건 아니고 아침을 스시로 먹는 사치를 부려보기 위해서. 츠키지시장에서 꽤 이름이 있다는 스시다이.아침이 되면 줄이 정말 길게 늘어선다.오전 2시쯤 줄섰는데 세시쯤에 일본인이 한명 오고 뒤에 한국인 커플 한 쌍이 온 것 까지는 기억난다. 네시쯤 되니 불이 켜진다.원래 오마카세가 3600엔으로 알고 왔는데 소비세 인상과 맞물려 가격이 올랐나 4000엔이 되어 있었다.여기는 오로지 현금만 받기 때문에 ..

일본 전국 여행 - 39. 나고야를 거쳐 다시 도쿄로

후쿠이역에서 683계로 운행되는 오사카행 특급 선더버드에 탑승. 근데 아직 어디로 갈 지 안 정한 상태이다.히메지로 가서 선라이즈를 탈 것인지 아니면 바로 도쿄로 갈 것인지를 정해야 하는데... JR패스 마지막 날이 저물어간다. 쓰루가 역. 호쿠리쿠에서의 마지막 역이 될 것이다.여기에서 신쾌속을 타고 마이바라역까지 간다. JR패스를 들고 신쾌속같은걸 타면 조금 낭비기는 하지만 뭐 어떻습니까 앉아가는데 신뢰와 안심의 신칸센.마이바라에서 신칸센으로 환승해서 나고야로. 첫날 봤던 JR 도카이 타워. 첫날의 멘붕과 달리 기분좋은 마음으로 보고 있다.사진찍을 여유도 생겼고 난민이 됐었던 메이테츠나고야역. 예정대로였으면 첫 날에 했었어야 할 아이치 현 행각.이것으로 29개 도도부현의 행각을 마쳤다. 다시 신칸센을 ..

일본 전국 여행 - 35. 나가노 신칸센

꽤 일찍 일어났다.오늘은 매우 긴 거리를 여행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을 맞추려면 이렇게 하는 수밖에 없었다. 신요코하마역으로 간다. 아직 첫 차도 오지 않은 시각. 어제 막차타고 들어와서 첫차타고 도쿄역으로.신칸센 막차로 들어와서 첫차를 타고 나가는 사축의 기분을 약간이나마... 호쿠리쿠 신칸센용으로 제작되어 2014년 현재 나가노 신칸센에 투입되고 있는 E7계.호쿠리쿠 신칸센이 개통되는 것에 대응하고, E2계의 노후화에 대해 차량을 바꾸는 의미도 있다. 도쿄역 명물이라는 돈카츠 도시락. 꽤나 두툼한 돈카츠입니다만, 너무 맛있는 돈카츠를 이미 수 차례 먹었기 때문에.그래도 도시락 치고는 상당히 잘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다. 요전에 먹은 햄 샌드위치 도시락보다야... 날씨가 아주 맑다. 죠에츠 신칸센 구간..

일본 전국 여행 - 33. 도쿄, 아키바

밥을 먹고 신요코하마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열차가 빠져나가자마자 다음 열차가 들어오는 여기는 도카이도 신칸센... 엄청난 배차 간격을 자랑한다. 오챠노미즈 역으로. 물론 그냥 온 건 아니고 이거 찍으려고 왔습니다. 오챠노미즈는 소부선, 츄오 쾌속선, 도쿄 메트로 마루노우치선을 한 장면에 담을 수 있는, 유명한 스팟이다.마침 시간대가 좋아서 바로 세 노선의 모든 열차를 담을 수 있었다. 한정거장 넘어와서 아키하바라역으로. 처음보지만 익숙한 AKB48까페와 유명한 UDX. 모 애니에 UTX 학원으로 나오는 곳이다.물론 학교같은 게 아니고 평범한 오피스. 주문토끼 타이토 스테이션. 도쿄 행각 지인의 부탁으로 노겜노라 1권 하나 사고 그리고 소아온 14권도 삼.6월에 14권을 샀는데 한국에는 4개월이 지난 11월..

1-2월에 먹었던 것들

반년이 지나서야 올리는 포스팅입니다마는 요코하마 컵누들 박물관 4층의 월드 면로드에서 먹었던 것. 카자흐스탄의 라쿠망이라는 것 같다. 양고기와 굴 소스를 이용한 면요리. 타마플라자역 잇푸도에서 먹었던 라멘. 저정도의 라멘만이라도 한국에서 계속 먹을 수 있으면 괜찮을 것 같은데... 역시 집근처에서 먹었던 삿포로 미소라멘. 콘과 버터가 들어가서 풍미가 엄청났다. 시나가와역 앞에서 갔던 까페. 여긴 메이드까페가 아닌데 종업원들이 전부 메이드복을 입고 서빙한다. 먹는것도 되고 까페로만 즐길수도 있고. 까페인만큼 스위츠도 많이 준비되어 있다. 이치고 파이였던가... 정확한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딸기가 많이 올라가있던. 밀리서드 센다이 뷰잉이 끝나고 갔던 신주쿠의 츠케멘집. 예전에 포스팅한적이 있다. http:/..

Exchange Student 2016.06.03

牛の家

교환학생이 거의 끝나갈 때 쯤 해서 처음 먹으러 갔던 곳. 다른건 몰라도 비주얼이 정말 좋았다. 맛도 괜찮았고. 뜨거운 철판에 구워지고 있는 상태로 서빙된다. 여기가 데레서머 오사카에서 갔던 거기 체인이었나 싶기도 한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 牛の家라는 곳인데 체인인 것 같고 1000엔정도의 가격에 여러가지 소고기 부위의 요리를 판매한다. 밥도 괜찮고 미소시루도 좋았다. 밥이 아주 잘 된 편은 아니지만 만족할 수 있는 정도였고 이런 비주얼의 고기집...이다. 아자미노역에 있어서 보통 관광객들은 찾아올 일이 없겠지만... 체인이 보이면 먹어보는것도 괜찮을 듯. 이케부쿠로에도 하나 있는 것 같고. 잘 먹었습니다.

Exchange Student 2016.05.08

아키하바라의 규카츠 이치니산(壱弐参)

한국에서 친구 @_yous 가 와서 갔던 곳. 아키하바라 뒷골목의 이치니산(壱弐参)이라는 곳이다. (타베로그: http://tabelog.com/tokyo/A1311/A131101/13147309/) 사실 여기는 정말 사람이 많아서 지금까지 네번? 정도 포기할수밖에 없었던 곳인데, 드디어 와 보게 되었다. 메뉴는 규카츠밖에 없기 때문에 양만 정하면 된다. 80g 1200엔, 130g 1400엔, 260g 2200엔. 구성은 일반적인 규카츠와 크게 다르지 않다. 밥은 잘 지어진 보리밥으로 나오고... 규카츠의 맛은 정말 일품이다. 사람들이 이렇게 줄 서서 먹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 지방의 양도 꽤 적절하고 부드럽게 녹아내리며 느끼하지 않다. 규카츠를 먹는다면, 시부야의 모토무라나 여기정도가 나을듯...

Exchange Student 2016.04.28

신주쿠 도쿄도청과 야경

오랜만입니다. 귀국해서 바쁘게 사느라 블로그를 할 겨를이 없었는데 교환학생 일기의 마무리를 빨리 지어야 할 것 같습니다. 도쿄도청은 신주쿠역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나오는데, 아래 지도를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신주쿠역에서부터 꽤나 많은 이정표가 붙어있기 때문에 던전이라는 신주쿠에서도 그다지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아니면 토에이 오에도선 토쵸마에역에서 내리면 되고... 도청 최상층은 전망대로 운영되고 있으며, 입장료 없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도쿄에서 야경같은 걸 보고 싶다면 아주 좋은 장소가 될 것이다. 기다리는 줄이 조금 긴 편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줄도 꽤 빨리 없어지는 편이고 사람도 그렇게 많지는 않아서 가볼만 할 듯. 후지산이 보이길래 망원으로 담기 시작했다. 해가 져 가면서 변하는 색..

Exchange Student 2016.04.27

쉑쉑버거

넨도라이브를 하던 날. 메스게이가 집에서 잔다고 해서 짐을 집에다가 갖다놓고 11월에 도쿄에 생긴 쉑쉑버거를 먹으러 갔다. 쉑쉑버거는 메이지신궁 외원에 있는데, 메이지신궁과 헷갈리기 쉬우므로 주의. 지도는 맨 아래에 첨부해 놓았다. 도쿄메트로 한조몬선, 긴자선, 토에이 오에도선 아오야마잇쵸메(青山一丁目駅)역에서 가깝다. 12시쯤 갔을때 늘어서있던 줄. 처음엔 정말 길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좀 완화된 모습이었다. 사실 지금까지 가지 않았던 이유도 대기시간이 너무 길어서였긴 했는데... 건물 정면. 공원 안에 이런식으로 매장이 있다는게 조금 신기하다. 메뉴판. 보기 쉬우라고 일부러 리사이즈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한시간정도 기다려서 결국 주문을 할 수 있었다. 쉑버거(오른쪽 아래)와 스모크쉑(오른쪽 중간..

Exchange Student 2016.02.27

도쿄 돌아다니기

친구가 일본에 와서 같이 돌아다녔다. 학교 근처 명물인 야부도 데려가고 믹스나베를 시켰었는데 정말 이것저것 다 들어가있었다. 새우에 고기완자에 고기에 만두에... 정말 이것저것 넣은 나베를 먹어볼 수 있었던 정식. 느긋한 오후에 갔더니 또 커피를 받았다. 감사합니다... 시부야에서 대충 돌아다니다가 회전초밥집에 들어갔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이건 이카. 연어가 99엔인가 그래서 열심히 먹고 나옴. 술마시러 또 토리키조쿠에서... 배 사와. 깔끔한 갈아만든 배 맛이 나는 맛있는 사와였다. 오오... 염통과 모모타래 다먹고 맥도날드에 앉아서 니코동으로 백금마스 발표 니코동 특방 보다가 해산! 했습니다.

Exchange Student 2016.02.1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