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패스 67

일본 전국 여행 - 8. 히로시마 원폭 돔

오카야마로 향하는 중. 오카야마에 온 이유는 투덱행각을 하기 위해서. 이렇게 오카야마도 행각 완료. 다시 역으로 돌아와서 오카야먀에서 워프해서 히로시마로 왔다. 히로덴, 히로시마 전철이라고 불리는 트램을 타고 원폭돔을 구경하러 갑니다. 원래 2호선을 타야 하는데 1호선을 타버렸다는 사소한 문제가 있지만 원데이 패스가 있으므로 환승해서 가기로 한다.내부는 굴절버스와 상당히 비슷하게 생겼는데, 굴절버스에 철제차륜을 단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한다. 원폭 돔에 도착.히로시마 원폭 돔 앞에 도착. 히로시마역에서 원폭돔까지는 전철로 20분정도가 걸린다. 쇼와 20년 8월 6일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곳.폭심지에서 바로 아래쪽에 있었기 때문에 살아남았다고 한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기도 하다. 반대편의 모습. 골..

일본 전국 여행 - 7. 오사카의 몽슈슈 도지마롤

일어났더니 열시 반. 원래 더 일찍 일어나서 나갈 생각이었는데 너무 잘 자버렸다. 오늘부터 JR패스의 개시이므로 가까운 니조역에 가서 JR을 타고 가기로 했다. 니조역 근처에 있던 리츠메이칸 대학의 캠퍼스 건물.이 앞에 있던 오락실에 들러서 투덱 행각을 시작했다. 니조역 행선판. 내가 탈 쪽에는 회송 열차만이 보인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버스를 타지 않은 것이 후회가 된다. 교토역으로 와서 신칸센으로 환승. 교토에서 오사카를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역시 신칸센을 타는 것이다.교토-신오사카 17분. 도카이도 신칸센의 노조미는 JR패스로 태워주지 않기 때문에 차가 자주 없는게 문제긴 하지만 그래도 빠르다. 도카이만 안 태워주는건 아니고 도카이나 니시니혼이나 큐슈 3사 전부 신칸센 최고등급 열차는 J..

일본 전국 여행 - 5. 교토 킨카쿠지

밥을 먹고 나서 금각사로 향한다. 네 버스 놓쳤구요다행히 금각사 바로 문앞에 내려주는 버스가 바로 왔다. 교토의 하늘은 참 아름다웠다.하루 전까지 날씨가 별로였는데 이날 날씨가 참 좋았다고. 도시샤 대학.1920년에 설립되었는데, 캠퍼스 내에도 문화재가 있는 수준이다. 어쨌든 금각사에 도착. 입장권의 역할을 겸하는 부적. 킨카쿠지(金閣寺) 전경. 구름이 많이 껴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아 조금 아쉬웠다. 구름이 없는 쪽의 하늘과 같이 담아서. 뜰 내를 통해 뒤로 돌아가면 금각사를 조금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경내의 鏡湖池(きょうこち)연못에 있는 잉어들... 동전을 던져보았지만 통 안에 넣는 건 실패했다. 금각사가 내려다 보이는 전망대로 가는 길에 보이는 安民沢(あんみんたく)라는 연못과 사이몬지 가문의..

일본 전국 여행 - 3. 나고야에서 교토로

나고야역에서 오가키행 쾌속을 탑승. 재래선에 투자 안 하기로 유명한 JR 도카이지만, 나고야 근교라 그런지 비교적 최신형인 313계라서 의자도 괜찮고 냉방도 잘 되고 있다. 나고야를 빠져나와 달린다. 전형적인 시골 마을... 치고는 집들이 많은 편이긴 하다. 대도시인 나고야 근처니까 그러려니. 오가키역에 도착. 마이바라행 보통을 타기 위해 기다린다.오가키에서 마이바라로 가는 구간은 대부분이 보통열차로, 특급열차가 아닌 이상은 이 구간을 직통운전하는 쾌속이나 신쾌속도 모든 역에 정차한다. 마이바라행 보통열차. 여기서부터는 JR 니시니혼의 영역으로, 도카이도 본선과 호쿠리쿠 본선이 접속한다.여기서부터는 주요 역에만 정차하는 신쾌속을 탈 수 있다. 신쾌속으로 마이바라에서 교토까지는 한시간 정도가 걸린다. 운임..

일본 전국 여행 - 2. 츄부 국제공항에서 나고야역에

츄부 센트레아가 하네다나 나리타나 칸사이와 다른 점은 JR선이 영업하지 않는 공항이라는 점이다. JR 도카이가 메이테츠 공항선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딱히 공항선 근처에 있는 선로도 없고 해서 공항으로 들어오는 JR도카이 열차는 없다. 그래서 공항을 빠져나가려면 버스를 타던가 메이테츠를 타야 한다. 그래서 일단 메이테츠의 특급 뮤 스카이를 타고 나고야역으로 가기로 했다. 나고야 역까지 30분정도가 소요되며 가격은 운임 870엔, 뮤 티켓 360엔이 필요하다. 문제는 빌려간 유심을 아이폰에 넣었는데 인증서를 안 받았더니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서 난민이 되었다는 것이다. 반대편에는 피카츄 극장판 로드쇼 기념의 랩핑열차가. 뮤 스카이는 전석 지정석으로 탑승시 μ티켓이 필요하며, 공항에서 나고야역까지 ..

일본 전국 여행 - 1. 인천공항 노숙에서 츄부공항까지

출발 전날, 서울역 환전센터에서 환전을 한다. 환율우대율이 90%까지 되는 서울역 공항철도 지하 2층의 우리은행 환전센터. (2016년 현재는 서울역 민자역사 2층의 매표소 옆으로 이전했다) 물론 저렴한만큼 대기자도 많다. 내일 오기에는 오전 6시에 여기에 있을 수 없는 몸이라...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이 좋기는 한데 단점이 있다면 당일 체크인만 가능하다는 점이 아닐까. 인천공항이 24시간 운영하는 공항인데다 출국장 내부가 잘 되어있는만큼 24시간 전부터 체크인 가능같은 식으로 운영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대기인수 110명... 맥도날드에서 시간때우기... 짐을 들고 공항으로. 아침에 가도 되기는 한데 아침에 일어날 자신이 없어서 그냥 밤에 가서 노숙을 하기로 했다. 공항철도는 계양까지는 그래도 입석승차..

일본 전국 여행 - 53. 오사카의 라멘과 오므라이스, 그리고 귀국.

아침에 감기걸려서 골골대다가 늦게 일어났다... 원래 수족관 가려고 했는데 못가서 미안할 따름 ㅠㅠ 어쨌든 여긴 도톤보리의 시작점입니다. 정확히는 저 반대쪽부터가 시작점. 도톤보리! 여기도 토요일에 마츠리를 했기 때문에 곳곳에 이렇게 등화가 걸려있었다. 유명한 도톤보리의 돈키호테와 관람차. 물론 지금은 운행하지 않는다. 그나저나 날씨가 꽤 좋은 편이었다. 아침이라 정말 한산하다. 밤에 그렇게 사람이 많은데... 밤에 사람이 많은건 8월에 알았지만. 난바 골목. 여기도 밤엔 사람이 엄청나게 많은데 아침엔 거기가 맞나 싶을정도로 한산. 아침을 안 먹은데다가 몸도 별로니 라멘이나 먹도록 하겠습니다. 꽤 유명한 이치란. 킨류라멘은 안 먹어봤지만 별로라는 얘기가 많아서 제꼈습니다... 바주얼도 맛도 무난. 계란 ..

일본 전국 여행 - 52. 아키바를 들러 오사카로

연어가 고향으로 가는것처럼 덕후는 아키바로 옵니다... 딱히 할 게 있는 건 아닌데... UDX건물도 찍어보고 마침 러브라이브 극장판 광고를 하고 있다... 작중에선 여기가 아마 UTX였나... 어쨌든 작중에서도 나왔었고 절찬 상영중! 지금에 와서는 이미 다 끝난 이야기지만 아키바를 여러번 와보긴 했는데 보행자천국은 처음이다. 매주마다 왕복 8차로를 막아버리고 이렇게 쓰는게 대단하긴 한듯. 카레를 먹어보겠습니다. 저 고릴라를 치토게라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치토게 까지 마셈 불쌍하잖음 고고카레의 돈카츠 카레. 밥 오오모리를 하긴 했는데 엄청나게 많다... 아 그래 이게 카나자와 카레라고 합니다. 별로 중요하진 않지만. 튀김 상태도 괜찮고. 밥이 너무 많았다. 겨우겨우 다 먹긴 했는데 고문수준... 이..

일본 전국 여행 - 50.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성지순례(2) - 아키하바라, 시부야.

이 글은 일본 전국 여행 - 44.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성지순례(1) 과 같이 보면 좋습니다. 언제나와 같은 토요코인의 아침. 아키바로 갑니다. 오늘은 그제 못다한 성지순례를 하기로. 2쿨 1화. 아키바의 공연을 위해 뉴제네를 태우고 온 프로듀서. 주차금지인데 잘만 대는... 돈키호테 건물. 위 사진과 반대쪽에 있다. 전부 2쿨 1화 아키바쪽 장면. 이번엔 시부야로 이동해서 2쿨 오프닝 장면을 담았다. 2화의 오프닝에 나온, 시부야역 남쪽 육교에서 긴자선 철교와 수도고속도로 배경으로 나오는 컷들. 이제 15분정도 이동하면 11화 아스타리스크편에 나오는 곳이 있다. 전부 같은 곳. 근처에는 시부린의 고등학교도 있다(...) 물론 고등학교 안에 들어가는 것은 금지되어 있으므로 멀리서 사진만 찍고 왔..

일본 전국 여행 - 48. 세계 유일 전노급 전함 미카사, 미카사 공원

군항크루즈를 마치고 기차시간까지 시간이 약간 남아서 밥을 먹던 전함 미카사를 보러가던 둘중 하나를 하기로 했다. 출입금지 팻말. 저 게이트를 넘어가면 캘리포니아가 나온다.(쑻) 사실 미 해군 기지가 이쪽. 미카사 공원의 입구. 쭉 안으로 들어가면 세계 유일의 현존하는 전노급 전함, 미카사가 나온다. 주포를 가능한 배수량의 범위 안에서 가장 강력하게 만들고, 자탄에 대한 대응방어가 가능하게 건조된 드레드노트급 전함의 등장은 전함 건조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 1차대전 전까지 잘 써먹던 전드레드노트급 - 전노급 - 전함들은 하루아침에 고철덩어리가 되었고, 워싱턴 조약까지 엮여 보유할 수 있던 전함의 총 배수량을 줄여야 할 필요성이 있던 일본은 전노급 전함 미카사를 콘크리트로 요코스카 앞바다에 고정..

일본 전국 여행 - 47. 요코스카 군항 크루즈 탑승기

크루즈에 탑승. 선미 우현에 자리를 잡았다. 해자대의 잠수함들은 이유는 모르지만 미 군항에 정박한다. 왼쪽은 오야시오급, 오른쪽은 소류급 잠수함. 이 둘은 마스트의 생김새로 구분이 가능하다. 소류급은 2009년부터 취역하기 시작한 배수량 4200톤의 대형 잠수함이다. 오야시오급이 3500톤이었다는걸 감안하면 상당히 커진 것인데, 세계 최대의 재래식 잠수함이라고 한다. 본격 미 군항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드라이독. 왜 군항에 이즈모 말고 별볼일이 없나 했는데... 생각해보니 7월 말에서 8월초는 보통 하와이에서 림팩훈련을 한다... 작년에 하와이에서 스쳐지나갔던 공고급의 마스트가 눈앞에 아른거리는게... 그래서 이즈모급밖에 제대로 건진게 없다. 설명도 이즈모급 이외에는 잠수함정도... 취역한지 3년정도 지난..

일본 전국 여행 - 46. 요코스카 군항 순례

아사쿠사바시역에서 출발. 소부선 각정을 타고 킨시쵸로. 운임구역 내에 이렇게 요코하마선 그린샤 발매기가 있다. 다만 이코카 등으로는 안 되는 듯. 스이카나 파스모로만 살 수 있다. 255계. 유일하게 아키바에 서는 특급열차 기종이기도 하다. 이걸 타는게 아니고 요코스카선을 탄다. 요코스카-소부쾌속선 쿠리하마행. 요코스카선의 상당수는 즈시까지만 운행한다. 열차를 타면 이렇게 위에 카드를 찍을 수 있는데, 아까 그린샤를 구입했던 카드를 찍으면 불이 녹색으로 바뀌는 식. 그린샤를 구입하지 않은 승객의 자리는 빨간불이므로, 검표하는 과정이 상당히 빠르게 이루어진다. 자고 일어나니 요코스카항이 보이는 곳까지 도착. 요코스카역. 처음 와보는 곳이다. JR요코스카역은 요코스카 시내 중심부에서도 꽤 떨어져 있고, 시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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